두손 꼭잡고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기장 장안읍에는 운치가 느껴지는 간이역인 좌천역이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어 출사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인데요.
그냥 역의 풍경을 담기보단 소소한 풍경을 배경으로 인물 촬영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좌천역의 역사를 살펴보니 1934년 12월 16일 동해남부선이 신설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고해요.
일제 강점기 당시 동해안의 석탄, 목재, 광물, 해산물 등을 반출하고, 함경선과 부산과의 연결,
주민들의 동래, 울산 등지로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합니다.
철저히 왜놈들의 편의를 위해서 였겠지요... 역사를 살펴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여론이 뜨거운데요...
그만큼 현 정부가 지금까지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고,
제대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부디 역사만큼은 마구잡이식, 날치기식 으로 처리하지않기를 바랍니다....
동해남부선 '좌천역'에서 촬영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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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느껴지는 역사
플래폼
엄마품에 안겨 (엉뚱이가 50일 갓 지났을때)
철마는 달린다.
2014. 08. 기장 장안읍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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