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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여가, 너거집이가? _ Ricoh GR (최대한 공손한 어투로) 여(기)가, 너거집이가? 기와집 대문을 찍으려니 어느새 자리 잡고 앉던 길냥이. ^^ 2015. 04. 07. 울산 신화마을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사랑하는 흰둥아, 많이 보고 싶을꺼야 얼마전에 새끼고양이를 분양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족보없는 길냥이라 그런지 선뜻 입양하겠다는 분이 나타나질 않더라고요... 애처롭고 불쌍한 녀석들이지만 저희도 거둘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 이 녀석들이 독립할때까지 보살펴주기로 했었어요. 사람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사람을 참 잘따르는 아이들인데요. (특히 저희 장모님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면 놀라울 정도에요.) 그 중에서도 흰둥이라고 부르던 새끼고양이는 특히 사람을 잘 따르던,,, 아니 좋아한다는 표현이 맞겠어요... 사람을 좋아했던 아이였어요. 졸졸 따라다니는건 물론이고, 발등 위에서 식빵굽기자세도 하고, 바지를 등반해 어깨까지 올라와 눈을 맞추는 귀여운 아이였지요. 그랬던 아이가 장염으로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어요. 기운없는 모습을 발견하고.. 더보기
와이래 안오노~! 사무실 옆골목에서 자주 만나는 치즈태비 고양이. 사람도 좋아하고, 하수구 속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 아이이다. 골목길 끝에 서서 누구를 기다리는듯한 뒷모습을 남겨본다. 그나저나 몇 일 사이에 배가 많이 불렀다. 2014. 04. 수안동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4.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YongPhotos.com 더보기
놀란 까망이 '덩치 크고 못.생.긴. 고양이가 나타났다 !!!'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주인을 덩치큰 고양이로 생각한다는군요... 길에서 만난 저 아이의 눈에도 제가 그렇게 여겨지지 않을까요? 비록 제가 주인은 아니지만 말이에요... 2014. 04. 수안동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4.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YongPhotos.com 더보기
치즈야 안녕? 치즈야~ 안녕? =_=)/ 2014. 04. 수안동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4.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YongPhotos.com 더보기
#31. 쿤이 누나가 젤 좋아요~♥ .... 둘다 길에서 난 운명이라 그런지, 쭌이는 유독 쿤이를 따르고(귀찮게하고)쿤이는 그런 쭌이에게 너무나도 관대한 모습을 보여준다.이제 쿤이는 이미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자랐기 때문에 가끔 쭌이가 뒤에서 올라 타기라도 하면 '임신공격!'을 시도하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울때도 있다..... 얼마전 쭌이의 예방접종도 맞추고 건강도 살필겸 들린 동물병원 원장님께중성화 수술에대해 여쭤봤는데, 이번 추석은 지나고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만에하나 그 전에 쿤이에게 임신공격이 들어간다면 정말 나는 못`산`다`;;;;;.... 쭌아~! 쿤이 누나는 가족이란다 가족! (제발 괜한 걱정이었으면 좋겠다. ^^;;;).... . . . . 더보기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남망산조각공원/길냥이/길고양이] 2012년 2월 25일 통영을 여행하면서 남망산 공원이 기억에 특히 남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부부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던, 분홍코를 가진 하~얀 길냥이 한마리 때문입니다. 가슴 아팠던 길냥이와의 만남... 그 이야기를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만나다! 계단 저 끝으로 길냥이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그 아이를 보는 순간, 사진을 찍기위해 뷰파인더를 응시하는데... 아니!! 이 녀석이 제게로 쪼르르르 달려오는 것이었어요. '그릉 그릉 그르릉...' 제 바지에 부비부비를 해주던 분홍코. 보통의 길냥이와는 다른 행동, 사람을 잘따르는 순한 아이였어요. 어쩌면 사람에게 길러졌을지.. 더보기
삼척 사랑공원에서 한 사랑의 약속 2011년 8월 7일 추암의 다움 코스인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해본다. 차로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삼척해수욕장의 풍경은 한산함 그 자체였다. 아직은 많이 이른시간 삼척해수욕장을 찾은건 해수욕을 하기위해서가 아닌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서 보았던 삼척해수욕장의 사랑공원을 보기위해서였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간을 노렸던 것이기도 하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긴 했지만 아직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감각적인 음수대의 모습은 사랑공원을 보기전부터 '나를' 충분히 설레게 해주었다. 빽빽히 들어선 차량... 그에비해 너무 한산한 해수욕장풍경 저 속은 아직 한밤중이겠지? (부..부럽다!) 가락신('조리;는 일본어)모양의 음수대 고래모양의 음수대 창호문모양의 음수대 이번 여름휴가는 그녀와 함께하는 결혼전 마지막 휴가라는 의미..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5. 해를 사랑한 크리티, 그녀를 만나다... 2011년 8월 8일 마지막날 해바라기꽃을 담기위해 태백의 구와우마을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삼척에서 멋진 해바라기군락지를 만날 수 있었다. 재동유원지라는 버스정류소 한켠에 자리잡고있던 여행을 계획할땐 아무런 정보도 없었던 곳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도 이렇게 기뻤을까?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탄사 '와~! 대박이야!!'를 연발하며, 내 얼굴만한 해바라기꽃을 담아본다. 해바라기의 전설 Legend of Sunflower 물의 님프인 크리티는 태양신 아폴로를 사모했다고 한다. (여기서 님프란 하급여신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폴로는 그녀를 거들떠 보지 않았다. 크리티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애타는 심정을 호소하려고 했지만, 워낙 잘 생기고 미녀가 많은 환경에 살던 아..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4. 언덕에 올라... 2011년 8월 8일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던 장호마을 벗어나는게 못내 아쉬웠지만 남은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둘러보고 싶었기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 마을을 빠져나간다. 3분정도 갔을까? 낭만가도를 따라 언덕배기에 올라서니 '장호용화관광랜드'라는 큰 건물이 있었고, 그 곳엔 장호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곳도 있었다. 떠나는게 못내 아쉬웠던 마음을 담아 몇장의 사진으로 장호마을을 바라봐본다. S자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어느 정도 달리다보니 시야가 탁트힌 간이전망대, 사실 전망대라 부르기엔 민망하고 그냥 잠시 주차를 하고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내려본다. 당시엔 지명을 잘 몰랐는데, 지도를 검색해보니 내려다본 곳이 용화마을인듯하다. 담수가 흘러와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이 인..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3.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2011년 8월 8일 장호마을의 두번째이야기인 장호항에 대한 이야기다, 장호항과 장호해수욕장은 분리되어있는 공간이 아니다. 다만 글을 좀더 세세하게 적기위해 임의로 나눈것일 뿐이다. 그래도 굳이 두군데를 분리시켜본다면, 중간쯤에 있던 횟집 정도라 할까? 장호항의 짠내 가득한 부둣가를 거닐면서 가장 인상적였던건 동해의 상징(?)이라 볼 수있는 오징어잡이배의 크고 맑은 전구들이였다. 그리고 장호 앞바다의 해송으로 덥혀있던 갯바위를 이어주는 무지개다리와 그 아래 바닷물에서 피서를 즐기는 휴양객들의 모습은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봤던 풍경이 더 아름다웠음엔 틀림이없다 먼저 장호항의 소경이다... 그리고 너무 이국적이였던 장호 앞바다의 풍경이다. 평화로운 피서를 즐기고..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2. 장호해수욕장 2011년 8월 8일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으로 이동해본다. 고향이 부산이라 하시던 펜션지기님께 '삼척은 어디가 좋습니까?'라는 전혀~신선하지못한 질문을 던졌을때 망설임없이 장호마을을 추천해주셨다. 휴가를 계획할때부터 좋다란건 익히 알고 있었기에 나도 망설임없이 장호마을로 내려가본다. 낭만가도를 따라 여행하면서 마을을 내려가서 둘러본건 장호마을 뿐이다. 해수욕장의 풍경과 장호항의 풍경을 나눠 이야기를 써본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곡예운전을 해서 도착한 해수욕장의 무료주차장. 차창밖으로 보이는 에메럴드빛깔의 해수욕장과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을 보니 서레임이 가득했다. 나폴리란 도시를 가보진 않았지만 장호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실감하고보니 그곳도 분명 아름다운 도시임에 틀림이 없다란 확신이 들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