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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충렬사(忠烈祠)',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다 2011년 5월 28일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충렬사, 가볍게 산책가는 기분으로 충렬사를 다녀왔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 지방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으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진지한 표정의 연속이였던것 같다. 출입문 근처에 있는 연못과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소 유쾌한 느낌이 강했는데, 충렬사 본전에 가까이 갈 수록 엄숙하고 경건함이 깊게 감돌았다. 입구의 충렬탑, 충렬사 충렬탑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충렬사 입구, 충렬사 참배의 예, 충렬사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충렬사를 돌아보다. 충렬사의 본전까지 오르는데에는 세층의 계단을 올라야 .. 더보기
폼잡고 싶던 열여덟, 당신은 어땠나요? '바람' About Wish...... 열여덟 인생에게도 약육강식의 세계는 존재했고 소년들은 그 속에서 남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쳤다.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써클’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유혹이 .. 더보기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2011년 5월 22일 일요일 이제 태어난지 일주일, 핏기도 안가신 갓난아기를 만나고 왔다. 아는 형님의 아기, 더 커서 말을 할 수 있게된다면 아마 나를 삼촌이라 부르겠지? 그런 아기가 꼬물거리는 모습을 보니 베시시 웃음이 났다. "행님~ 진짜 이쁘네요~" "ㅎㅎ" "어떠케 이러케 이쁘지요??" "내 닮아서 그러타." "그냥 델꼬가서 내가 키우까?" "ㅎㅎㅎ"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칭찬이 마를 수가 없었다. 그러다 살짝 걱정스런 말도 건낸다, "머리가 어떠케 이렇게 작을 수가 있지요? 근데 행님 닮아서 나중에 머리커지면 어떻하죠?" "마! 야는 안커질꺼다...-_-;;" (제대로 발끈해준다ㅋㅋ) 농담섞인 말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빠의 신체적인 결함(?, 적어도 지금의 미의기준에선 말이지...)이 아.. 더보기
봄처녀도 설레게하는 '좌광천 유채꽃단지'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기장군 칠암리에 있는 야구등대를 보고 장유 아울렛으로 가는 길에 좌광천에 조성돼있는 유채꽃단지에 잠시들렀습니다. 아울렛까지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딱 10분만을 약속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약속을 칼같이 지켰기 때문에 정말 몇 컷 못 담았네요^^;;; (빨리 여자친구를 사진의 세계로 인도해야하는데, 관심이 없으니 옆에서 아무리 쫑알거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ㅎㅎ) 좌광천 레저, 유채꽃 단지 좌광천에 있는 유채꽃 단지는 좌광천 레저, 유채꽃 단지라는 푯말로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장안읍과 고리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어도, 징검다리, 원두막등이 조성된 레저 꽃단지로써 장안읍주민자치회가 관리하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엔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뤄서 핀다.. 더보기
너무 멋진 하늘을 만난 날, '칠암항'의 풍경을 스케치하다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한 주 내내 흐리고 비오는 침침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일요일 오후, 정말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싶을 정도의 하늘을 보았습니다. 낮게 떠다니는 구름과 파란하늘! 어떤 멋진 단어를 써서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멋진 하늘이였습니다. ^^ 애초에 계획은 여자친구와의 쇼핑을 위해 김해아울렛으로 가는 거였지만, 이런 날은 사진을 꼭 찍어줘야하기 때문에 살짝 설득을 해서 칠암항과 좌광천 유채꽃단지를 잠시 들렸다가 김해 아울렛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은 칠암항의 풍경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칠암항의 한적한 풍경을 즐기다 칠암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위치한 작은 어항입니다. 그리고 붕장어가 유명하며, 격년제로 붕장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 더보기
비 개인 오후, '마린시티'의 반영을 즐기다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비오는 날 좋아하시나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리는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우산쓰는게 귀찮고, 옷이나 신발 그리고 양말까지 젖는게 찝찝해서 싫고, 심지어는 프로야구가 우천으로 취소되기 때문이라고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비오는 날이 좋아하는데요, 특히 미친듯이 쏟아지는 폭우를 좋아합니다. ㅎㅎ 학창시절 그런 비가 내리는 날엔 등교하자 마자 젖은 양말을 걸어두기도 하고, 왠지 어두침침하지만 편안한 교실의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특이한가요?? ㅋ) 나이가 제법 들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 비오는 날엔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보면 앞으로도 쭉~ 그럴꺼 같네요..ㅎ ^^ 비개인 어느 날 오후에 마린시티의 반영을 담을 수 있는 동백섬에 다녀왔는데요.. 더보기
욕심많은 산신령이 산다는 '봉래산 정상'에서 본 부산야경 2011년 5월 5일 목요일 황금같은 휴일에 시정 27km의 날씨를 만났습니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봉래산 포인트로 향해 보았습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봉래산을 오르다... 차로 정상 어귀까지 갈 수 있는지 미처 모르고, 해돋이배수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등반했는데요, 사실 등반이라 해봤자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를 걷는 정도였습니다.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니 봉래산 체육공원이 나왔는데요, 철쭉이 이쁘게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철쭉, 봉래산 철쭉, 봉래산 알고보니 MBC송신소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욕심많은 산신령이 산다는 봉래산 영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95m의 높이를 가진 봉래산은 울창한 수목에 조봉과 자봉의 .. 더보기
아름답지만 아련하고 슬픈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Synopsis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This couple is… 입만 열면 까칠, 눈만 마주치면 버럭 대는 까도남 만석. 그런 그가 따뜻한 미소가 어여쁜 송씨를 만나면서 생각만해도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and the other couple is… 아이다운 순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아내와 그런 그녀 곁에서 평생을 한결같이 함께해온 군봉은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들을 이 세상 최고의 로맨티스트들로 만들어 준 한 마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4명의 노인을 통해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나오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부정하곤 싶지만 .. 더보기
"무한의 빛"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부산 안녕하세요~!! 용입니다 ^^ 이번 포스팅 사진은 작년 가을 어느 날에 찍은 것입니다. 무한의 빛이란, 태종대 영도등대로 가는 나무데크의 산책로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이 조형물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쁘다, 멋지다' 라고 하신 분도 있는 반면, '쌩뚱맞은 조형물이 천혜의 절경인 태종대의 풍경을 망치고 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태종대에 갑자기 생긴 조형물을 보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천천히 살펴보니 "그리 나쁘진 않네~!" 정도의 기분이였습니다. ㅎㅎ 영도등대, 태종대 영도등대, 태종대 무한의 빛!? 태종대 산책로에서 영도등대로 향하는 길에있는 조형물인데요, 조형물의 작가가 적어놓은듯한 설명이 있어 옮겨보았습니다. 두 원의 겹침은 푸른 원이 밀어 붉은 원이.. 더보기
부산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등산 힘들게 왜 하나요? TV를 보니 등산에대한 대화가 오갑니다. "난 산을 왜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내려올 산인데 왜 힘들게 올라가죠?" 그러니 등산을 좋아하는 어떤이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산은 올라가야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본 그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무미 건조한 대화가 오가는 브라운관을 바라보다 그냥 TV를 꺼버립니다. '치지직~뽕~'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산을 오르던 오르지 않던 그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고, 그런 행위에 대해 굳이 설득시켜 강제할 필요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후자의 말에 더 공감이 됩니다. 산정상에 올랐을때 그 짜릿함!! 그 어떤 단어를 써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발아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짜릿한 흥분! .. 더보기
WIZARD'S GARDEN 꿈과 마법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2011년 4월 3일 일요일 경주월드에서...... Welcome to WIZARD'S GARDEN 꿈과 마법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경주월드의 테마공간인 위자드 가든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마치 그림 동화책 페이지 속에 들어온 듯한 곳. 깜찍한 캐릭터와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마법사의 정원 속으로 가보실까요? 위자드 가든입구, 경주월드 위자드 가든, 경주월드 "으흐흐 오늘은 또 누굴 골탕먹일까!!" 말썽쟁이 여우마법사 "리키"인데요. 다른 마법사 친구들을 못살게 구는게 특기입니다. 숨어서 마법사 친구들에게 작을 공을 던지려고 하는데요. 결국 리키집에서 공 던지기 전쟁이 벌여진다고 합니다. 마법등, 경주월드 "조심해, 구름 속으로 들어가니깐 꽉 잡아야한다고~" 백조마법사 "스와니"는 나무위를, 구름속을 .. 더보기
생태마을 '물만골', 벽화속에 담겨진 작은 행복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황령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 속 오지마을,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물만골의 마을은 6.25 사변때 살아 남기 위해 골짜기로 들어와 살게된게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 후반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많이 오다보니 의식주 해결이 힘들어 이 골짜기로 자리잡아 이때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원래 국유지였기에 시에서 대규모 고층건물로 재개발을 하려고 1992년에 마을을 철거할려고 했지만 마을주민들이 철거반대투쟁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청소, 마을 내 도로의 개선, 마을버스 운행등의 활동을 벌이고, 서로 돈을 모아 물만골의 땅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태마을을 만드는데까지 이르게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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