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지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엔 삼락공원 연꽃밭으로! 조선홍연 오늘도 비가 올 것 처럼 날씨가 꾸리꾸리한 아침이네요. 몇 일전 비오는 날에 수련을 찍으려고 삼락공원에 다녀왔는데요.벌써 연꽃까지 피기 시작했더라고요. 좀 세차게 내리는 비를 기대하고 찾은거였는데, 공원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많이 얇아져서 부실부실 내리는 비 속에서 수련이랑 연꽃을 한참동안 보고왔어요. 가랑비에 옷은 홀딱 젖어버렸어요. 연꽃은 못에서 피는 꽃이라 그런지 비오는 풍경이랑도 참 잘 어울리는데요.물에 젖지않는 연잎 위를 굴러다니는 물방울을 보고 있으니 재미있더라고요. 촉촉히 젖은 수련 수련밭 소담스러운 수련 루드베키아 속삭여주세요. 젖지않는 연잎 바람의 흔적 2015. 06. 05. 삼락생태공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 더보기 5월, 신록이 아름다운 추천 출사지 반곡지에서 벚꽃 날리는 봄날이 지나고,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는 신록의 계절이 돌아왔네요.녹음이 짙은 여름날의 풍경도 근사하지만, 개인적으론 연두빛으로 빛나는 지금이 좀 더 예쁜것 같아요.그래서 신록이 아름다운 출사지 몇 군데를 정리해봤습니다. 1. 밀양 위양지 위양지(못)은 밀양 8경에 분류될만큼 멋진 곳인데요. 저수지위에 떠있는듯한 한옥과 그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팝나무가 그려내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이른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있을때 몽환적인 느낌도 근사하고요.부드러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팝나무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2. 보성 녹차밭 보성은 우리나라에서 녹차로 가장 유명한 곳인데요. 5월의 녹차밭 역시 새로 돋아나는 잎의 화사한 분위기를 뽐내줍니다.대표적인 촬영 포인트인 대한다원.. 더보기 비오는 밤에 촬영한 기장 대변항 멸치털이 멸치털이 어둠이 내려앉은 대변항을 지나다 멸치털이 작업장에 정박한 여러대의 배가 환하게 밝혀져있는걸 보고 잠시 들려봤습니다. 작업장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멸치털이가 한창이었는데요. 얼른 카메라를 챙겨,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멸치털이는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탈망작업인데요. 노란 비옷(작업복)을 입은 어부들은 빠른 장단에 맞춰 쉴틈없이 그물을 털어냅니다. 그물을 털면 멸치 비늘과 바닷물을 온몸으로 덮어쓰기에 작업복으로 비옷을 입는거죠. 멸치털이는 멸치잡이 조업 중 가장 힘든 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쉴틈없이 그물을 털어내는 그 행위도 힘들겠지만, 8~10명정도의 어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야하기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 잡히는 멸치는 10cm가 넘어가는 크기에 씨알이 굵고요.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해.. 더보기 사진찍기 좋은 부산의 벚꽃 명소 8 부산에서도 벚꽃이 유독 빠른 부산배화학교에서 다른 분들 보다 조금 빨리 올해의 벚꽃엔딩까지 즐길 수 있었는데요. 포스팅으로 소개했을때 벌써 벚꽃엔딩이라고 아쉬워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실망은 금물! 사실 앞서 전해드렸던 곳은 벚꽃시즌의 전초전에 불과하거든요. 누구나 알만한 부산의 벚꽃 명소는 이제 슬슬 벚꽃이 피기 시작할텐데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어느새 만개했다가, 꽃비를 뿌리기까지... 정말 '휘리릭~!'하고 지나가버리니 타이밍을 잘 잡아야합니다. 만약 벚꽃시즌에 '좌닌한~' 봄비라도 내리면, 그 시기가 더 단축되니 마음이 더 바빠집니다. 벚꽃의 성지라 불리는 진해만큼 부산도 벚꽃을 즐길 명소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소개하는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하니.. 더보기 [벽화마을] 조용하게 걷기 좋은 가덕도 정거마을 정거마을은 가덕도 동북쪽에 있는 눌차도 끝자락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며, 조용하게 걷으며 벽화도 구경하고, 어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 속해있지만 왠지 낯설은 느낌이 드는 곳, 부산의 또다른 얼굴을 볼 수 있다. 정거마을에선 어촌마을 특유의 풍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가리비 조개껍질이 산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마을주민에 여쭤보니 조개껍질은 '굴 유생'을 '채묘'할때 쓰인다고 했다. '굴 유생'이 조개껍질에 붙은 '굴 종패'는 통영이나 거제, 고성 등지로 옮겨져 본격적인 굴양식을 한다하는데 그곳에 공급되는 '굴 종패'의 70% 정도가 가덕도산이라니 정말 굉장한 양이다. 2013년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벽화가 그려졌고, 어촌의 풍경과 예쁜 색감의 벽화가 절.. 더보기 봄이면 유채꽃의 노란 물결이 펼쳐지는 대저생태공원 봄!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16만평의 대지를 가득 채워 유채꽃이 피어있는 장면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진풍경이 그려진다. 국내 최대의 유채꽃 단지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대저생태공원의 작물을 관리하는 곳은 '부산 농업기술센터'이며, 궁금한 내용이 있어 물어보니 유채외에도 보리와 밀이 심어져있고, 수확한 밀과 보리는 낙동강에코센터에 기증해 철새들의 먹이로 쓴다고 한다. 곧 유채를 수확한다 하는데, 그 자리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메밀을 파종할 계획이라하니 유채꽃이 지더라도 8월 이후부터 코스모스가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듯하다.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벽화마을] 바다를 매워 만든 마을, 동구 좌천동 매축지 . . . . 매축지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한다. 당시 일본인들이 부산으로 많이 이주해오면서 매립사업이 시작되었고, 부두에서 내리는 말이나 마부, 짐꾼들이 쉬는 곳이 되었다한다. 해방후 귀국한 동포들이 자리 잡으면서 마을다운 마을이 되었고, 6.25사변때 피난민이 모이면서 지금의 매축지 마을의 틀이 다져졌다고 한다. . . . .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골목여행이 좋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벽화마을]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닥밭골 행복마을 . . . .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닥밭골 벽화마을은 닥나무가 많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감천 문화마을처럼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생긴 마을이다. 낙후된 마을이었던 닥밭골 마을을 2010년경 도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벽화를 그리고 예술품을 꾸며놓아 밝은 분위기의 마을로 변신시켜 놓았다. 햇살이 좋던 주말의 이른 아침, 카메라 하나만 달랑 손에 쥐고 닥밭골 벽화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며 혼자만의 사색에 빠져보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겨울 최고의 일출 촬영지, 강양항 & 진하해수욕장 .... 누군가 말했다 풍경의 4박자가 갖춰진 강양항의 겨울바다야말로 겨울 최고의 일출 촬영지라고... 일출과 물안개, 배 그리고 갈매기, 거기에 하나를 더 한다면 솔숲이 멋진 명선도까지!!! 풍경 사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겨울 최고의 일출 촬영지라고 할 수 있다. 토요일 새벽, 사진을 함께하는 형님들과 강양항을 찾았는데, 운좋게도 4박자가 제대로 갖춰진 강양항의 아침을 담아올 수 있었다. 투명한 여명으로 시작해 일출의 끝판왕인 오메가 일출을 담고 끊임없이 밀려오던 물안개와 함께 조업중인 멸치배도 담을 수 있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멸치를 던져주며 배로 갈매기를 유인하던 모습이었는데, 강양항을 찾아온 수많은 사진가들을 위한 현지 어부의 퍼포먼스였다.. 더보기 [벽화마을] 오랜만에 둘러본 복산동 벽화마을 사진은 찍고 싶은데 멀리가기 힘들거나, 싫을땐 옆동네 복산동을 찾는다. 예전의 색이 선명했던 벽화들은 이제는 색이 많이 바랜채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찾은게 마지막이었으니 꼬박 1년이 지나 버렸다.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구나...'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카메라를 들어 마을 입구의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돌계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던 어르신도 이내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길을 재촉하며 일어나셨다. . . . . 복산동 벽화마을은 복천 박물관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깨끗하고 화사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삶을 주제로한 벽화들이 그려져있다.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내용이나 술, 담배는 몸에 해롭다는 내용을 벽화로 그려놓았다. 2010년 봄에 그려져서인지 지금은 색이.. 더보기 진해 벚꽃 축제 제대로 즐기기 (진해군항제를 해마다 즐기는 용작가의 노하우 대공개 !!!) 당일치기로 진해 벚꽃 축제 제대로 즐기는 노하우!! 우리나라의 벚꽃 일번지, 아니 벚꽃의 성지(聖地)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진해이다.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벚꽃의 개화가 80%정도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이 상태로면 이번 주말이면 벚꽃비 떨어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가득 피어나는 벚꽃만큼이나 엄청난 인파가 진해시내로 몰리니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짜증을 유발하지않는 벚꽃여행을 할 수 있을것이다. 벚꽃 시즌만 되면 거의 매년 찾는 곳이다보니 벚꽃 축제 여유롭게 즐기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것 같기도 한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가감없이 공개해볼까 한다.^^ 진해 벚꽃 축제 100배 즐기기 #1. 남들보다 부지런히 움직여라~! 진해로의 벚꽃여행은 보통 .. 더보기 부산에서 벚꽃 촬영하기 좋은 곳과 촬영팁, 화사한 봄날을 담자 Shooting is a bright spring day 부산에서 벚꽃 촬영하기 좋은 곳과 촬영팁 예년보다 조금 빨리 벚꽃 시즌이 시작되었다. 사진을 찾아보니 작년엔 4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서 벚꽃을 촬영했었는데, 올해는 이번 주말쯤이면 벚꽃비를 볼 수 있는 절정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예측을 해본다. 거의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것 같다. 뭐가 그리 급한지...;;; 부산에는 벚꽃길이 많이 조성되어있어 화사한 봄날을 즐길수있다. 평일에는 밤벚꽃을 토요일 오전에는 고운 빛과 함께 화사한 벚꽃을 담을 계획이며, 일요일에는 벚꽃의 성지라 볼 수 있는 진해로의 출사를 계획하고 있다. 매우 짧은 시즌인만큼 마음이 바쁜 한주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이고 조바심이 생긴다. 아직까지 기상예보에는 비소식이 없어서 그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