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토스닷컴_PhotoGallery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려했던 장미의 계절도 지나가고.... 5월 초순경 시내 곳곳을 붉게 물들이던 장미도 이제는 많이 시들해졌다. 장미가 한창이던 그 쯤, 간간히 담아뒀던 사진을 한달이 지나서야 제대로 확인해보았다. 촬영 당시의 기분과 느낌이 가물거릴 정도로 스쳐지나가며 담았던 사진들인데 간혹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지만, 대부분 왜 담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 뿐이다. '사진가에게 자신이 담은 사진은 자식과도 같으나 (좋은)사진을 선택함에 있어선 누구보다 냉정하고 단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화려했던 장미의 계절도 지나가고, 슬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한다. 덥고 습한 우리나라의 여름을 해마다 겪어도 쉬이 적응되지 않는데 올해는 전력난이 심할 것이란 협박성 뉴스도 들려와 다소 '언짢고+걱정스런' 기분이다. 꽃사진을 예쁘고 담고 싶다면 막 피기 시작할 .. 더보기 꿀벌의 비행 '개양귀비'가 향기가 거의 없는 꽃이다 보니 꿀벌이나 나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다.어렵게 어렵게 담아낸 꿀벌의 비행... 날개의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담겼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보기 상대에게 암시나 추파를 던지기위해 한쪽 눈을 깜빡거리며 하는 눈짓, 윙크 [사전적 의미] 윙크 _ 상대에게 암시나 추파를 던지기위해 한쪽 눈을 깜빡거리며 하는 눈짓 그냥 표정이 예쁜 포크라서 사진을 찍었는데, 윙크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나니 갑자기 궁금해졌다. 저 포크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걸까? 저 포크를 디자인을 한 사람은 무슨 의도를 숨겨놓은 것일까?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더보기 방과후 꼭 들려야하는 곳은?!!! 운전 중 신호에 걸려 우연히 담을 수 있었던 사진 한 장. 사진 속 풍경에는 아련한 추억 속의 한장면이 그려지고 있었다. 내가 다녔던 학교앞에는 문방구가 세군대 있었다. 문방구마다 개성이 서로 달랐는데, 유독 자주 가게되는 (소위 말하는 단골) 문방구도 있었다. 교과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기 위해서도 찾았지만,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온갖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방과 후, 문방구에 들려 군것질하는게 가장 좋았는데... 연탄불 구멍 사이로 속속 넣어 익혀먹었던 쫄쫄이, 팔팔 끓는 기름에 튀겨먹는 비엔나소세지와 말라 비틀어진 오징어를 가장 많이 먹었던것 같다. 어린 시절 우리에겐 문방구는 방과후에 꼭 들려야하는 그런 곳이었다. 사진 속 풍경을 보니 요즘 아이들도 크게 .. 더보기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담은 꽃양귀비의 고혹적인 자태 지난 주말 양일간에 걸쳐 태화강대공원을 찾았다.작년에 보았던 꽃양귀비(개양귀비)의 붉고 강렬한 유혹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주말 내내 좋지 못한 날씨(박무...;;)였지만, 대공원 꽃밭을 가득 펴있던 꽃양귀비들에겐 문제될게 없어보였다. 비록 남다를게 없는 시선으로 담는 그저그런 사진일 뿐이었지만 꽃양귀비의 고혹적인 마성에 이끌려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꽃양귀비가 가득한 무리의 모습도 좋았고, 노랗게 익어있는 보리밭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모습은 특히 좋았다. 그냥 이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보기 #26. 최고의 귀여움을 뽐내는 고양이, 아리 얼마전 #24.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라는 포스팅으로 아리가 애용하기 시작한 캣타워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최근에도 변함없이 자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공간 안에서는 보통 앞다리를 품속에 넣고 앉는 식빵 굽는 자세를 많이 하는데, 이 날은 앞다리를 앞으로 공손히 내밀고 있는 뭔가 엄청 귀여운 포즈로 있었다!! 마침 근처에 놓여있던 카메라로 그 순간을 담을 수 있었고 사진을 찍은 뒤엔 녀석의 머리를 한참동안 스다듬어 주었다. 참치캔을 주는 것 말고 내가 해줄수 있는 최고의 애정표시라고 볼 수 있다... 좁은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나 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는 녀석들이 생기는듯하다. 집에 사람이 있으면 꼭 근처에서만 휴식을 취하는 녀석들.... 사진도 좋지만 가끔.. 더보기 촉촉하게 젖은 마가렛꽃과 무당벌레 무당벌레를 담기 위해 삼락공원의 마가렛꽃 군락지를 2주만에 다시 찾았다.2주전 어마어마하게 보였던 무당벌레의 애벌레의 행방이 궁금했기 때문이다.역시 그전보다는 무당벌레를 쉽게 찾을 수 있었으나,마가렛꽃의 생기가 예전만 못했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촉촉히 젖은 마가렛꽃과 무당벌레의 모습을 남겨본다... 더보기 비지리 다랑논의 몽환적인 새벽 풍경 새벽잠 설치며 비지리 다랑논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 지금의 다랑논은 모내기를 준비하면서 논마다 물을 채워놓아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일출시간에 맞추기위해 새벽 3시에 출발해 4시20분쯤 촬영포인트에 도착했다. 제법 빨리 왔다 생각했는데 포인트는 이미 만석이었다. 배려깊은 진사님 덕분에 짜투리 자리에 삼각대를 펼 수 있었고, 그렇게 앉은 자리가 말 그대로 명당이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안개의 유입으로 기대했던 풍경은 볼 수 없었고, 어렴풋이 보이는 비지리 다랑논의 사진 몇 컷을 담은게 다였다. 비록 사진은 No Good 였지만 상쾌한 새벽 공기와 귀여운 산새들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건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한 긍정주의?!! ㄷㄷㄷㄷ 더보기 #25. 엄마품이 그리워요.... 냥~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쿤이다. 깨어있을땐 천방지축, 왈가닥 개구장이 소녀의 끝판대장이 되는데 잠잘때만큼은 아직도 귀여운 아기고양이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날 아침, 아내의 팔에 쏙 들어가 자고있던 쿤!!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된 엄마의 품이 그리워서일까? 쿤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 #7. X-ray 요즘 나의 손길은 거부하면서 아내만 좋아하는 쿤이지만 언제나 사랑스럽다....!! ^^ 더보기 마가렛꽃 위에 올라앉은 무당벌레 D600 + 니콘 60마 구형 계란꽃이라고도 불리는 마가렛꽃과 무당벌레의 만남! 한시간동안 찾아 헤맨 끝에 겨우 담을 수 있었다. 초점이 제대로 맞지않아 아쉬웠는데, 무당벌레가 날아가버려 다시 시도 할수없었다.. ㅠ 근처에 무당벌레 애벌레가 엄청 많이 보였으니 조만간 다시가서 원없이 찍고 와야겠다. 더보기 대청동의 어느 수선집에서 느낀 추억 골목을 걷다보면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많이 만날 수 있다.걷는 이곳이 동광동인지 대청동이었는지 구분도 못할만큼 골목을 누비고 다닌 날이었다.그 경계를 계속 왔다갔다 했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우연히 문이 열려있던 수선집을 지나게 되었고,작업에 열중하고 계시던 수선사 아저씨의 뒷모습을 기록으로 남겼다. 오래된 재봉틀과 벽에 꼿혀있는 익숙한 모양의 실패들,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골목의 수선집에서도 추억이 느껴진다. 만약 수선사 아저씨의 뒷모습이 아닌, 나와 마주본채로 작업을 하고 계셨더라면 더 근사한 기록이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보기 길들여지고 관계를 만들다는건... 어린왕자와 여우의 대화중.... "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거야... " 길들여지고 관계를 만드는 일이 때로는 지칠때도 있지만, 만약 이런 행위가 없다면 삶이 너무 외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 감천 문화마을에서 만난 어린왕자와 여우 -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