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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Essay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행하는 제도이다. 민주주의의 주권을 행사하는 선거는 그 어떤 부정도 부패도 없어야하며, 만에 하나라도 의혹이 있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 . . . 주말 저녁, 서면 쥬디스 옆 거리에 사람이 가득 찼다.그렇지않아도 혼잡한 거리가 사람들로 뒤엉켜 더욱 복잡해졌다.거리를 지나며 어떤 이는 작은 관심을 어떤이는 무관심을... 그리고 또 어떤이는 비수가 되는 말을 뱉고 지나친다.지금 우리가 속해있는 나라의 뿌리가 흔들리는 사건이라면조금은 관심을 가져도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빌어먹을 언론과 같은 국민이 되지는 말잔 말이다....... 고작 몇 몇 단체가 모여 이렇게 구호를 외친다고 세상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더보기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3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는 일상에서 담은 사진을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1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 [#2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2 ]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않고 담은 사진을 꺼내놓는다는건 힘든일이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철학이 담겨있어야하며,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특별한 일이 없어도, 목적을 가진 출사가 아니더라도 내 카메라의 셔터는 계속 눌러지며 그만큼 (철학과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없지만) 사진은 또 쌓여가고 있다. 오랜만에 정리해보는 일상의 스냅사진들... 얼마지나지않은 과거의 기록들이지만 다시 돌아올 순 없는 시간들...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란걸 되새기며 사진을 정리해.. 더보기
사진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수록... 사무실 창으로 가르다란 빗물이 부딪히고 있었다. 스트레칭도 할겸 창가에 서서 촉촉히 젖은 도심의 짜투리 풍경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원색의 예쁜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학생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나도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비 내리는 날의 풍경을 바라보면 순수했던 그 시절이 참 많이 그립다... 몇 해 전, 본격적으로 사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보통 그때 그때 정하기 시작했다)때로는 그 규칙을 깨기도하면서 현재까지 그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초심이란 단어가 주는 무게가 상당하듯 무슨 일이든지 처음과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진이란 단어를 두고 나의 초심을 떠올려보면 몇 해 동안 참 많이 변해있다는걸 새삼 느끼게된다. '누구나 인정하는.. 더보기
카메라로 담은 바람 (the Wind) 눈에 보이지않은 무언가를 사진으로 담았을때의 쾌감은 정말 상당한데, 그 무언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대상은 바로 바람을 담은 사진들이다. 나풀거리는 머리칼, 바람에 춤추는 나무가지, 남실거리는 파도의 흔적까지... 눈으로 확인은 안되지만 하나의 형체로 남아 사진에 담겨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스스로 뿌듯해지는 기분까지 들곤한다. 봄이나 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살갖에 닿이면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고 싶어지는데, 겨울 칼바람을 제대로 표현할만한 피사체가 막상 없어 작정하고 떠나야 할것 같기도 하다. 그동안 담았던 사진중에 바람이 담긴 사진을 몇장 추려봤는데, 어쩌면 이보다 더 많이 담았을수도 이사진들이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바람이 분다 더보기
Autumn, 세상이 알록달록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위쪽 지방은 벌써 첫눈이 내린 곳도 있다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곳(부산)은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는 노랗게 익을대로 익었고, 나무를 가득 메우고 있던 나뭇잎은 울긋 불긋한 색의 옷을 입고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엔 결혼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때문에 2011년의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었고, 남겨놓은 사진도 단편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번 가을만큼은 보다 열심히 담아놔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다짐만큼 활발히 돌아다니진 못한것같다. 이번 주말까지는 2012년의 가을을 담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일것 같다. 고로 2012년의 가을은 현재 진행형이다.... ~ ing 더보기
Summer, Wow~ 여름이다~~~~ ^0^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여름이 되기전에 '여름하면 생각하는 이미지가 뭐가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었다. "해수욕장, 계곡, 휴가, 여행, 피서, 태풍......" 역동적이고 생생한.... 더위를 피해서 만끽할 수 있는 일탈. 여름밤의 로맨스는 평생의 추억이 되고, 바다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모금의 맛은 정말 최고다. 고민했던 이미지에 대한 사진을 담기위해 많이 노력한 여름이었다. 부산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광안리, 송정의 여름 풍경을 담았고,지리산 계곡으로의 여행도 다녀왔다.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다녀와서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라는 여행기도 완성했다. 하지만 태풍 전후에 펼쳐지는 일출몰경을 담아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적어도 사진으로.. 더보기
Spring, 세상이 밝은 빛으로 물드는 사랑스러운 계절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세상에 모든 만물은 새로 태어났다. 그리고 사진가의 일상은 매우 바빠지기 시작했다. ...... 올 봄엔 용작가의 생활터전인 부산을 비롯해, 단청과 홍매화의 어울림이 인상적인 양산 통도사, 국내 최대 매실 농장이 있는 광양, 벚꽃의 도시인 진해와 노란 유채꽃과 빨간대교의 색의 대비가 인상적인 삼천포, 사계가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가을이 아름다운 경주, 엑스포가 열렸어 찾았지만 장어구이가 더 인상적이었던 여수, 초록으로 뒤덮힌 보성 녹차밭, 연두빛 새잎으로 물들었던 밀양까지 정말 부지런히 많이도 돌아다녔다. 그러기 위해서 한달 생활이 빠듯한 월급쟁이! 용돈을 아끼고, 즐기는 술도 줄여야 했다. .. 더보기
Winter, 2011년의 마지막 그리고 2012년의 시작!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티스토리 탁상달력 제작을 위한 사진공모전이 시작된걸 보니 어느새 한해동안 찍어놓은 사진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듯 해서 하루 하루가 아쉬운 요즘이다. 한해를 계절로 나눠보면 겨울부터 시작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로 이어진다. 막연하게 한 해의 시작은 따뜻한 봄날이 함께 한다는 착각을 하며 살아왔는데, 한해의 마지막도 겨울이고, 첫 시작 또한 겨울이라는 별거 아니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끝맺음을 내기엔 겨울이 가장 적절해서 그런걸까? ........ 지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뇌리에 깊숙히 박힐만한 굉장한 사진 딱 한장만 남겨보자'라는.. 더보기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2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 는 일상에서 담은 사진을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 #1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 처음 카메라를 샀을때는 일상의 매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는게 좋았다. 퇴근길에 어둑어둑 해지는 골목길을 밝혀주는 가로등불이 좋아 셔터를 눌렀고,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의 술자리가 흥겨워 셔터를 눌렀다. 그렇게 카메라는 내 삶과 녹아나는듯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니 좋은 풍경, 남들이 찍어놓은 그럴싸한 사진을 흉내내기에 급급한 내가 있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되었단 생각을 하는게 아니다.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사진을 조금더 많이 찍게 되었고 조금더 좋은 사진을 얻기위한 공부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은 좋은 풍경을 쫓아다니는게 무엇보다 즐겁다. 그래도 일상의 매순간을 .. 더보기
가을이 되면 꼭 한번쯤은 카메라에 담아보는 꽃,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COSMOS)" 성질 급한 녀석들은 여름에도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은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새하얀 조각구름...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코스모스만큼 이 가을을 실감케 해주는 녀석이 또 있을까요? 사실 단풍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군이 있긴하다... ㄷㄷㄷ 이번달에 들어 우연히, 그리고 일부러 찾아서 담았던 코스모스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코스모스 사진을 담기위해서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는 정말 그래도 하동의 북천역은 가보고 싶긴하다는.. ^^;; 지난 주말에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로 조금 이른 단풍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홍천과 대관령을 둘러보는 .. 더보기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사진의 본질은 기록입니다. 예술로도 홍보로도 활용되지만, 본질은 기록입니다. 그 기록이 힘을 갖고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조그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 - 그렇습니다. 사진은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아주 먼 과거에는 벽에 무늬를 새겨서 만든 벽화로, 그림으로, 현재는 사진으로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예술이나 사회를 바꾸겠다는 거창한 의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사진을 담아놓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에서 지워지는 추억들을 다시 되살려주는 좋은 매개체가 됩니다. 저는 언제나 일상의 순간들을 담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 중인데요. 이번 참에 두어 달 동안 담은 일상의 스냅사진 들을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일상의 사진들이 왠지 씁쓸하네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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