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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 그득한 울산대공원장미축제 나들이 (Ulsan Rose Festival) The Queen of Flowers… Rose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가득했던 울산대공원에 다녀왔다. 장미축제가 한창이던 때였는데, 축제기간 중 가장 피해야할 시기라 할 수 있는 주말에 찾았던터라 엄청난 인파들 틈에서 사실상 (장미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다. 더구나 때이른 더위는 넓은 장미꽃밭에서 금새 몸을 지치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방대한 규모의 들에 피어있던 다양하고 많은 장미꽃을 보고있으니 지친 몸은 차치하더라도 마음만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장미꽃 앞에서 신나게 포즈를 취해주던 (나의 사랑스런 딸) 엉뚱이의 행동과 표정을 보면서 느꼈던 기분도 위로와 행복이 되어주었다. ... ... ... ... ... ... ... ... 2018. 0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 더보기
D5600 출사기, 초여름날의 가족 캠핑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이 열리던 주말, 오랜만에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밀양 기회송림야영장인데 집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사이트 구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텐트와 타프의 송진액 샤워를 각오해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래서인지 나무 그늘 아래에 있어도 시원하지 않았다. 아니 나중에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기까지 했다. 그래서 얼른 야영 준비를 마치고 가볍게 (안심과 삼겹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야영장 옆을 따라 흐르는 밀양강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섰을때 정강이 높이도 안오는 얕은 물이라 꼬맹이들이 놀기에 좋았다. 엉뚱이도 처음엔 쭈뼛거리더니 이내 물과 한몸이 되어있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저녁을 먹고 조금 재잘거리던 꼬맹이들은.. 더보기
니콘 DSLR 보급기 D5600의 첫 인상 니콘 DSLR 보급기 D5600를 이번에 새로 리뷰하게 되었다. '작고 가벼운, 사용하기 편한 DSLR 카메라' 라는 컨셉으로 무장한 녀석이긴한데.... D5600 Spec 필자의 x100s 와 거의 비슷한 체형으로 DSLR임에도 작고 가벼운 장점이 있다. 좌 x100s / 우 D5600 _ 만약 D5600이 클래식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D5600은 ‘SnapBridge app’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로 연동이 가능한데, 설정만 한번 잡아 놓으면 (별도의 조작없이) 블루투스를 통해 사진이 옮겨져있어 DSLR로 찍은 사진을 거의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터치가 되면서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는 LCD 모니터가 달려있어 라이브뷰.. 더보기
일요일 오전에 후다닥 돌아본 부산의 벚꽃 명소 (남천삼익비치,대신동삼익아파트,망양로,대신공원) 일요일엔 되도록이면 이불 속에서 오래 버틸려고 하는데, 특정 시즌이 되면 괜히 부지런을 떨어보게 되기도 한다. (지금은 끝이 났지만...) 벚꽃이 절정이었던 몇 주 전 일요일 아침에도 부지런히 카메라를 챙기고 집을 나섰는데, 마침 같이 깬 엉뚱이도 함께 하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땐 아침 잠이 정말 많았던것 같은데... 엉뚱이는 아침 잠귀가 정말 밝다...) 인파로 붐비기전에 가능한 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장면의 벚꽃 사진을 담는게 목적이라 벚꽃 명소를 타이트하게 돌아다녔는데, 투정 부리지않고 제법 잘 따라다니는 엉뚱이를 보니 새삼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DNA는 타고 났을지도...) 일요일 오전 시간 동안 돌아다닌 코스는 남천삼익비치, 망양로, 대신동 삼익아파트, 대신공원 순이었다. 벚꽃터널.. 더보기
D7500으로 담아낸 100일간의 나의 일상 (with Review) 1월초, D7500을 처음 손에 쥐어보고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D7500을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은 뭐랄까.... 그 어떤 굉장한 미사여구를 사용해가면서 찬양할만큼의 그런 카메라는 아니라 생각된다. 다만 언제든 옆에 두고 촬영할 수 있는 가볍고 편안한 카메라, 거기에 살짝 살을 더 붙여본다면 순간을 놓치지 않을수있는 그런 카메라... 정도가 딱 나의 느낌이다. 특히 8연사가 주는 감동은 정말 훌륭했다. 딱 초급 혹은 보급형 DSLR의 크기인데 퍼포먼스는 중급기 뺨을 살짝 때릴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상황에 맞춰 색감이 적용되는 픽쳐컨트롤 자동(A)도 촬영때마다 일일이 바꿔주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어 편했다. 나 역시 사진의 9할은 픽컨 오토로 촬영한듯 하다. 마지막으로 .. 더보기
엉뚱이와 함께 즐긴 진해 벚꽃 축제 (2018 진해군항제) 진해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주중에 하루를 비우고 다녀왔다. 평일임에도 진해 도로엔 차들이 가득했고,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는 로망스다리가 있는 여좌천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안민고개, 행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우리가 갔을때가 진해 벚꽃축제가 막 시작된 시기였는데, 이미 벚꽃은 95% 이상 만개되어있는 상황이었고, 바람이 조금 세차게 불어버리면 꽃비가 쏟아지기도 했다.올해 벚꽃은 유난히 급하게 피고, 급하게 져버리는것 같았는데, 화려한 순간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한편으론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좌천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여좌천의 풍경은 해가 갈수록 더 인위적인 장치만 추구하는듯해서 아쉬웠다.별다른 장치없이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펴있던 예전.. 더보기
봄을 봄봄봄… (with D7500 리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었다. 칙칙하고 앙상했던 꽃나무들도 화사한 새옷으로 갈아입었고, 어느덧 (이 글을 적고 있는 시점에는) 봄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시즌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워낙에 봄에 피는 꽃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D7500의 테스트도 진행해야하기에 주말마다 꽤 바쁘게 움직여보았다. D7500과 함께하는 세번의 출사를 통해 유엔묘지의 홍매화, 배화학교의 벚꽃, 하동공원에서의 매화를 담아보았다. 화사한 색감을 내고 싶을땐 주로 "인물모드"를 활용해 촬영한다. ... D7500을 사용하면서 진득하거나 화사한 색감을 내가 원하는데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초당 8연사가 가능한 “고속연사(Ch)”모드는 배화학교에서 벚꽃 속에서 숨바꼭질하는 동박새를 담아내는데 정말 탁월한 성능이었다. .. 더보기
벚꽃 사이로 숨바꼭질하는 동박새를 담다. (부산 배화학교 벚꽃) 벚꽃이 피는 곳으로 유명한 부산 배화학교를 올해도 다시 찾았다. (부산에선 보기 힘든) 핑크색 벚꽃을 피우는 나무라는 것도 감사한데, 벚꽃 사이를 쉴새없이 옮겨다니며 꿀을 빨아먹는 동박새까지 만날 수 있어서 해마다 철이 되면 놓치지않고 찾게된다. 사실 부산 배화학교의 벚나무는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하기엔 매력적이진 않다. 이유인즉 가장 낮게 있는 가지가 학교 담장 위로 걸려있기 때문에 어른키를 넘어서서 꽃이 피어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인물 촬영을 하기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의 내공이 부족해서 배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수도...) 어쨋든 필자는 배화학교에 벚꽃이 피었을땐, 벚꽃의 꿀을 탐하는 새를 중점적으로 담아오고 있다. 도착했을때 직박구리가 보이길래 동박새를 못보고오나 싶.. 더보기
한 그루의 꽃나무가 주는 행복, 유엔묘지 홍매화 얼마전 홍매화를 담기위해 유엔묘지를 찾았을때였다. 홍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그런 꽃이다. 새로운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유엔묘지엔 두그루의 홍매화 나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개방되어있는 곳을 찾았다. 다행이 두그루의 나무중에 더 웅장하고 예쁜 나무이다. 꼬맹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홍매화를 가까이서 들여다 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나무 한 그루에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니...” 그곳에서 사진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숙녀들 중 한명의 입에서 새어나온 문장을 우연히 들은것이었다. (바로 곁에 서있었는데.... 제법 큰 목소리로 중엉거렸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으며 새삼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이런게 행복이지... 더보기
한국적인 매력이 넘치는 도시, 전주(全州)로의 1박2일 여행 어디라도 좋으니 그냥 떠나고 싶었다. 이왕이면 아내와 엉뚱이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몇 군데의 후보중에 최종적으로 전라도의 대표 고을인 전주(全州)로 결정되었고, 24시간을 꽉 채우지 못하는 짧은 1박2일 동안의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1박2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전주에서) 조금더 긴 시간을 머물수있는 여행을 한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그만큼 전주는 나에게 매력적인 도시였다. 카페 '전망'에서 내려다 본 전주 한옥마을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4시 무렵)에 부산에서 출발했기에 전주에 도착했을땐 이미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었다. 중화동 모텔촌(?)의 한 모텔에 방을 잡아두고, 곧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삼천동 막걸리골목으로 향했다. (기본.. 더보기
[대마도 여행] 계절이 바뀌고 다시찾은 나루타키(鳴滝) 폭포 지난 여름에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고 온 나루타키자연공원(鳴滝自然公園)을 3개월만에 다시 찾았어요.마침 이틀전에도 비가 제법 내려서 그런지 수량이 풍부하더군요.얼마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제법 친숙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다만 전체적으로 진득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없었다는게 아쉬웠네요.그냥 옷 바꿔입고 사진 찍어다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 ... ... ... ... 부부의 셀피- ... ... ... ... ... ... ... ... 2016. 11. 나루타키자연공원(鳴滝自然公園)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 더보기
부산 필수 여행코스, ‘감천문화마을’을 걷다. 부산의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묻는다면 두번 고민하지 않고 추천해줄 수 있는 곳인 감천문화마을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이색적인 마을의 모습과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그리고 이제는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아이템도 많아졌더군요. 작은 마을에 카페가 정말 많이 생겼더라고요. ㅎㅎ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이 찾는지는 알았지만, 평일 낮시간에도 이렇게나 많을진 상상도 못했었네요. 특히 골목길 난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있는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곳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갈 정도로 인기가 좋더군요.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야간 출근을 해야해서 짧게나마 골목을 걸어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어요. 아!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같이 젊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오랜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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