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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사이로 숨바꼭질하는 동박새를 담다. (부산 배화학교 벚꽃) 벚꽃이 피는 곳으로 유명한 부산 배화학교를 올해도 다시 찾았다. (부산에선 보기 힘든) 핑크색 벚꽃을 피우는 나무라는 것도 감사한데, 벚꽃 사이를 쉴새없이 옮겨다니며 꿀을 빨아먹는 동박새까지 만날 수 있어서 해마다 철이 되면 놓치지않고 찾게된다. 사실 부산 배화학교의 벚나무는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하기엔 매력적이진 않다. 이유인즉 가장 낮게 있는 가지가 학교 담장 위로 걸려있기 때문에 어른키를 넘어서서 꽃이 피어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인물 촬영을 하기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의 내공이 부족해서 배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수도...) 어쨋든 필자는 배화학교에 벚꽃이 피었을땐, 벚꽃의 꿀을 탐하는 새를 중점적으로 담아오고 있다. 도착했을때 직박구리가 보이길래 동박새를 못보고오나 싶.. 더보기
한 그루의 꽃나무가 주는 행복, 유엔묘지 홍매화 얼마전 홍매화를 담기위해 유엔묘지를 찾았을때였다. 홍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그런 꽃이다. 새로운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유엔묘지엔 두그루의 홍매화 나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개방되어있는 곳을 찾았다. 다행이 두그루의 나무중에 더 웅장하고 예쁜 나무이다. 꼬맹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홍매화를 가까이서 들여다 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나무 한 그루에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니...” 그곳에서 사진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숙녀들 중 한명의 입에서 새어나온 문장을 우연히 들은것이었다. (바로 곁에 서있었는데.... 제법 큰 목소리로 중엉거렸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으며 새삼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이런게 행복이지... 더보기
한국적인 매력이 넘치는 도시, 전주(全州)로의 1박2일 여행 어디라도 좋으니 그냥 떠나고 싶었다. 이왕이면 아내와 엉뚱이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몇 군데의 후보중에 최종적으로 전라도의 대표 고을인 전주(全州)로 결정되었고, 24시간을 꽉 채우지 못하는 짧은 1박2일 동안의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1박2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전주에서) 조금더 긴 시간을 머물수있는 여행을 한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그만큼 전주는 나에게 매력적인 도시였다. 카페 '전망'에서 내려다 본 전주 한옥마을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4시 무렵)에 부산에서 출발했기에 전주에 도착했을땐 이미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었다. 중화동 모텔촌(?)의 한 모텔에 방을 잡아두고, 곧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삼천동 막걸리골목으로 향했다. (기본.. 더보기
[대마도 여행] 계절이 바뀌고 다시찾은 나루타키(鳴滝) 폭포 지난 여름에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고 온 나루타키자연공원(鳴滝自然公園)을 3개월만에 다시 찾았어요.마침 이틀전에도 비가 제법 내려서 그런지 수량이 풍부하더군요.얼마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제법 친숙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다만 전체적으로 진득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없었다는게 아쉬웠네요.그냥 옷 바꿔입고 사진 찍어다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 ... ... ... ... 부부의 셀피- ... ... ... ... ... ... ... ... 2016. 11. 나루타키자연공원(鳴滝自然公園)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 더보기
부산 필수 여행코스, ‘감천문화마을’을 걷다. 부산의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묻는다면 두번 고민하지 않고 추천해줄 수 있는 곳인 감천문화마을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이색적인 마을의 모습과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그리고 이제는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아이템도 많아졌더군요. 작은 마을에 카페가 정말 많이 생겼더라고요. ㅎㅎ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이 찾는지는 알았지만, 평일 낮시간에도 이렇게나 많을진 상상도 못했었네요. 특히 골목길 난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있는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곳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갈 정도로 인기가 좋더군요.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야간 출근을 해야해서 짧게나마 골목을 걸어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어요. 아!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같이 젊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오랜만.. 더보기
엉뚱이네 캠핑 7-8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엉뚱이네 캠핑 7-8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17.11.18-19/17.12.9-10 작년 말, 저희 가족의 오토캠핑장 적응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성비가 좋고, 캠핑 환경이 괜찮은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만 찾게 되네요.매번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의 흐름이라 새로운 이야기는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록한다는 의미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11.18-19, 12.9-10 두번을 묶었어요. ㅎㅎ 같은 장소의 포스팅이 계속이어지니 글쓰는 재미가 없네요....2018년의 첫 캠핑은 새로운 곳으로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지인과 함께 했던 1박 2일 늦가을 캠핑 11.18-11.19 처음으로 초대캠(?)이란걸 해봤는데요. 계모임을 함께하는 형님네 가족과 함께 1박2일 늦가을 캠핑을 즐겨봤.. 더보기
엉뚱이네 캠핑 6th, 대저 오토캠핑장 엉뚱이네 캠핑 6th, 대저 오토캠핑장 17.11.4-5 한주전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서 중고로 업어온 텐트(콜맨 웨더마스터 코쿤)를 한번 처보고 싶어서 가까운 대저 오토캠핑장을 찾았어요. 저희가 이용한 곳은 A구역의 21번 사이트로 오캠장은 아니지만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익일 12시까지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여기는 이용시간 관리를 (비교적)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대저 오토캠핑장에선 1박만하는 캠핑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왜냐하면 다른 캠핑장에선 일요일 오후는 비어있는 사이트가 많으니 여유있게 철수있게 배려를 해주는데, 여기는 압박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저희가 이용했던 A구역은 사이트 크기가 작고, 사.. 더보기
니콘 프리미엄 렌즈필터 아크레스트(ARCREST) 니콘에서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렌즈필터 ARCREST는 일반적인 UV필터가 아닌, 렌즈보호가 주목적인 프로텍션 필터입니다. 그렇지만 렌즈 앞에 유리를 하나 더 하다보면 화질저하 혹은 불필요한 고스트, 플레어가 생기기 마련인데, ARCREST는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렌즈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성능 프리미엄 렌즈 보호 필터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니콘 금색 박스 기분 좋네요. ㅎㅎ ARCREST를 만져볼 기회가 생겨, 외관과 성능(?)을 가볍게 체크해보았습니다. ARCREST의 뜻은 아래 AR(Anti Reflection의 줄임말)과 꼭대기를 뜻하는 Crest의 합성어인데요. 초저반사 렌즈 프로텍션 필터를 지향한 제품입니다. AR 코드 : Anti Reflection 코드 AR.. 더보기
엉뚱이네 캠핑 5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엉뚱이네 캠핑 5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17.10.28-29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서의 첫인상이 제법 강렬했는지.. 계속 여운이 남아 한주만에 다시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미르피아에 빈자리가 없어 양도를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저번과 같은 자리의 사이트였어요. ㅎㅎ 이번엔 우리가족 캠핑의 원년(?) 멤버인 사랑이네와 함께 했는데요. 엉뚱이와 사랑이가 신나게 뛰어놀진 않고 하나씩 돌림으로 울고불고…. 날을 잘못 잡았는지 둘다 컨티션이 별로더군요… ㅠㅠ;;; 그래도 나중엔 둘다 풀려 씽씽카 타면서 재미나게 놀긴했어요. ㅎㅎ 언제나처럼 맛난거 많이 먹고, 수다 많이 떨고 돌아왔어요. 날씨가 흐려서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을 100% 만끽하지 못했던게 좀 아쉬웠고… 이 날 이후로 몸살이와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던것.. 더보기
엉뚱이네 캠핑 4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4th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17.10.21-22 엉뚱이네(저희 가족)와 비슷한 시기에 캠핑을 시작한(저의) 사촌 커플이 사이트를 예약하고, 초대해줘서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삼락과 운동골에 이어 새로운 캠핑장이라는 점에서 설렘과 기대를 갖고 찾게되었는데요.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서 하루 지내보니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우선 사이트가 넓직해 (8.5x8.5) 텐트 두동쯤은 거뜬히 칠 수 있는데다... 밀양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가격도 사설캠핑장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이 좋더군요. 물론 캠핑 성수기때는 예약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요즘은 양도 거래도 잘 이뤄지다보니 사이트 자리를 미리 정해놓는게 아니라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사이트를 구할 수 있었.. 더보기
엉뚱이네 캠핑 3rd, 운동골수목원 캠핑장 엉뚱이네 캠핑 3rd, 운동골수목원 캠핑장 17.10.14-15 한달만에 다시 운동골 수목원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이때만해도 ‘동계캠핑은 힘들꺼고… 올해 마지막 캠핑이다.’ 였었는데… 지금은 동계캠핑 준비도 어느 정도 갖춰 놓게 되었네요. ㅎㅎ;; 어느새 텐트 업그레이드에 난로 구입에… ㄷㄷㄷ 사진이나 캠핑이나 장비업그레이드 욕구는 끝이 없는것 같네요. 캠핑의 마지막은 캠핑카라고 카던데…. 흐흠..;; . . . 아빠가 망치질하고 있으니... 사이트가 비어있으니 조금 일찍 와도 괜찮다는 주인분의 말씀에 입장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서 텐트를 쳤어요. 두번 쳐봐서 그런지 이제는 혼자서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콜핑 딕스 수동텐트… 거실이 좁은게 아쉬워 처분하긴 했지만 4인 가족 텐트로 가성비가.. 더보기
니콘 DSLR D750 출사기, 가을 가을한 삼락공원을 담다 아침 저녁으론 부쩍 선선해졌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도심 가까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삼락공원을 잠시 걸어봤습니다.(야간근무 후 퇴근하는 길에 들러서 오래 머물진 못했네요... 피곤.. ㅎㅎ;;;;) 이번 출사엔 D750과 50.4G, 24-120렌즈를 이용했는데요.50.4G로는 피사체를 부각시키고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24-120으로는 전체적인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을 담았어요. 한풀 꺾이긴 했지만 코스모스도 아직 피어있었고, 강변을 따라 억새풀도 남실남실 춤을 추고 있더군요. 청명한 가을하늘과 양떼같은 예쁜 구름도 볼 수 있었고요.그리고 삼락에서는 처음으로 일출도 담을 수 있었네요. 코스모스나 가을하늘, 억새풀 처럼 흔한 가을 소재....비록 특별한 피사체가 존재하진 않았지만, 공원을 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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