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600 출사기, 초여름날의 가족 캠핑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이 열리던 주말, 오랜만에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밀양 기회송림야영장인데
집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사이트 구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텐트와 타프의 송진액 샤워를 각오해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래서인지
나무 그늘 아래에 있어도 시원하지 않았다.
아니 나중에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기까지 했다.

그래서 얼른 야영 준비를 마치고 가볍게 (안심과 삼겹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야영장 옆을 따라 흐르는 밀양강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섰을때 정강이 높이도 안오는 얕은 물이라 꼬맹이들이 놀기에 좋았다.
엉뚱이도 처음엔 쭈뼛거리더니 이내 물과 한몸이 되어있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저녁을 먹고 조금 재잘거리던
꼬맹이들은 금새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고
비로소 본격적인 어른들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석패의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소나무 숲의 스크린 너머로 

멕시코전을 보며 마셨던 맥주는 정말 꿀맛이었다.

 D5600의 출사기를 정리하며.... 이번에 D5600으로 캠핑을 기록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스냅브릿지(SnapBridge)로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평소같으면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카메라로 한번 담고 비슷한 장면을 아이폰으로 한번 더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었다. 그러나 D5600으로 촬영한 사진이 아이폰 사진첩에 바로바로 옮겨져있으니 폰으로 간단하게 보정해서 올리면되었다.

▲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으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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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밀양 기회송림야영장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8.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본 포스팅은 D5600 홍보를 목적으로 니콘이미징코리아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지원 받았으며, 직접 사용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