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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펜션 모노, 내가 사랑하는 산토리니를 닮은 곳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

여행에서 담은 흔적/Gyeongsang-do,Korea

by 용작가 2013. 6. 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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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아침 햇살과 모닝커피로 여는 아침






Pension MONO

http://www.pensionmono.com/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펜션 '모노'를 찾을 수 있었던건 엄청난 행운이었다.

석탄일이 끼여 금토일 황금 연휴 기간이 되다보니 왠만한 숙박지는 이미 예약이 차있었고,

그나마 짜투리 방이라도 남아있을라치면 가격대비 숙소의 질도 지리적 이점도 없는 곳이었다.

그러던 중 검색사이트의 페이지가 40페이지가 넘어갈무렵 우연히 들어간 펜션 '모노'!




'오옷! 바로 여기닷!'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항상 동경하고 있는 그 곳을 닮은 톤이 너무 좋았다.

1박에 18만원이라는 부담스러운 금액 때문에 조금은 고민이 되었지만,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그 동안 조금씩 모아왔던 비상금을 기분 좋게 내놓을 수 있었다.





부산에서 펜션까지 논스톱으로 달려 거의 8시간이나 걸리는 엄청난 고행이었지만,

오후의 햇살이 곱게 내려앉은 펜션 모노의 색은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급하게 짐을 풀어놓고 아내와 함께 펜션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오후의 햇살과 그녀, 그리고 모노







우리집도 아니면서 우편함도 한번 들여다본다.






같은 자리에서 찍고 또 찍고, 그런데 재미나다!! ㅎㅎㅎ







노을이 그려지는 하늘을 보며 한우도 구워먹고, 

오붓하게 앉아 좋아하는 하이네켄도 실컷 마셨다.

그렇게 남해의 밤은 깊어져갔다....







노을이 지는 테라스에서 저녁준비를...







고기를 먹을땐 역시 파절임이 있어야지~! 요리하는 그녀~







붉게 물든 하늘만 당겨서 찍어봤다. 어라 풍차가 보이네?! ^^a







한우를 포풍흡입 한 뒤, 2차! 그렇게 우리의 밤은 깊어져갔다.







새벽 일찍 일어나 다랭이 마을로의 간단한 출사를 마치고 조금은 이른 시간에 아내를 깨웠다. 

믹스커피 한잔과 찰빵으로 간단히 조식을 해결하고 전날 못다했던 사진을 실컷 찍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전체적인 톤이 밝아 흡사 스튜디오를 빌려 촬영하는것만큼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새집, 새이불... 아내의 단잠을 깨운다.







요즘 꼿혀있는 찰빵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한다....(준비한게 믹스커피뿐이라 좀 아쉬웠다.)







침대에 누워 발꼬락도 한번 찍어보고...







우리의 사진 놀이 #1







우리의 사진 놀이 #2







우리의 사진 놀이 #3







모노 '펜션' 방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펜션지기도 친철하셨고, 그동안 가본 펜션중에서 손에 꼽히는 만족감이 느껴졌다.

펜션 아저씨, 다시 또 가고 싶은데 파격적인 디스카운트 어떻게 안될까요? ㅎㅎㅎㅎ ^^;;;;



주소 : 경남 남해군 남면 선구리 90-1  / 연락처 : 055-862-1551 , 010-657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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