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
여름날 밤의 광안리 풍경은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은데,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인 홍콩부럽지않은 아름다운 야경은 물론이고,
즉석으로 치뤄지는 길거리 공연들은 많은 사람의 발걸음을 붙잡곤 한다.
이 날엔 '크로스노트'라는 재즈밴드의 길거리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한참을 서서 그들의 연주를 감상했던것 같다.
길거리라는 제약적인 공간에서 소규모 연주회였지만,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엔 충분했다.
그들의 연주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존스누님의 곡으로 선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