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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의 명소?! 북평 해암정(北平 海岩亭)

여행에서 담은 흔적/2010-2011 Secret

by 용작가 2011. 8.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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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7일

추암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전에 잠시 들린 곳이다.
'휘리릭!'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그렇게 해암정을 둘러본다...


북평 해암정(北平 海岩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8/2

이 건물은 1361년(공민왕 10)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 후 화재로 타 버렸다가
1530년(중종 25)에 심언광(沈彦光)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세 칸, 측면 투간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3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채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다.

초익공 양식의 홑처마에 팔작지붕의 이 곳은 송시열(宋時烈)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草合雲深逕轉斜(초합운심경전사)’
즉 '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라는 글을 남긴곳으로 알려져있으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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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본다...

빈티지스러운 나무의 느낌이 좋다.

세개의 현판이 걸려있는데, 좌우는 무슨 글인지 모르겠다.


잔뜩 흐린 날씨때문에 하늘이 밋밋하다. 
사방으로 나있는 문을 다 개방해본다면 그나마 괜찮을것 같았지만,
굳게닫혀있는 문을 억지로 열어 볼수는 없었다.
심심한 사진에 이런 구름이있는 풍경이였으면 어떨까하며
구름이 멋졌던 어느 날의 하늘을 해암정사진에 어설프게 입혀본다...

이정도 하늘만 나왔어도 한참을 머물렀을텐데....


이젠 삼척해수욕장으로 가는거다~ 추암은 이제 안녕~

(다음편에 계속...)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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