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색깔에 물들어버린 쇼핑몰의 풍경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여유로운 휴일 느긋하게 집에서 나서는 순간.
너무 멋진 하늘을 보는순간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멋진 작품이 나올만한 일년에 몇 없을 그런 날씨였던것이다.
애초 계획은 아울렛에 쇼핑을 가기위해 나온거였지만,
쇼핑때문에 이 멋진 날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될 것 같았다.
그렇게 나의 그녀에게 솔찍한 속마음을 얘기하니 가고 싶은데 한군데만 들렸다 가자고....

그래서 찾아간 칠암항에서 야구등대도 둘러보고,
좌광천 유채꽃단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처음 계획대로 아울렛으로 향했다.

2011/06/01 - 너무 멋진 하늘을 만난 날, '칠암항'의 풍경을 스케치하다
2011/06/03 - 봄처녀도 설레게하는 '좌광천 유채꽃단지'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창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보니
'이거 야경도 예사롭지 않겠는걸~ 빨리 쇼핑끝내고 야경찍으러 가야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무리한 생각이였다.

아울렛에 도착하니 이미 5시반 일몰시간을 계산해보면
최소한 쇼핑을 한시간반 안에 끝내야한다는 것인데,
어디 가능한 일이겠는가....ㅋ

아쉬운데로 매직이 시작될 무렵 차에있던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와 아울렛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이 곳에서 삼각대를 대고 사진을 찍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듯이
쇼윈도 안의 사람들이 힐끔힐끔 보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얼굴에 철판 좀 깔아주고 촬영했다....ㅋㅋ)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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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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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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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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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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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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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치코트는 역시 버버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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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패션트랜드
빽!에는 썬글라스를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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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정말 몇 장찍지도 못했는데 하늘이 까매졌다....
이런 날 황령산이나 장산에 올랐다면 얼마나 멋졌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두 손가득 쇼핑백을 들고 서있는 나의 그녀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나름 이런 것도 뭐 괜찮네.....'란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두손가득 까지는 아니였다...ㅋㅋ)

음~ 나쁘지 않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음~ 정말 나쁘지않아 ㅎ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