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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_D-Lux4

#22. 왠지 슬퍼보이는 쿤, 무슨 문제라도?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정하는데있어 큰 매력중에 하나가 배변훈련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화장실용 모래를 깔아주면 스스로 볼일을 해결하니 키우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하다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쿤'이가 집안 곳곳에 오줌을 갈겨놓고 있다. 현재 세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기에 누가 싸질러 놓은건지 알길이 없었는데, 얼마전 현행범으로 쿤이가 딱~! 걸렸던 것이다. 쿤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온것인지... 우리에게 무슨 불만이 있는 것인지.... 정확한 마음을 읽을수가 없으니 속수무책이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담았던 사진 속 쿤이의 모습이 왠지 슬퍼보이는것도 같다... 더보기
#20. 새끼 고양이 쿤이의 증명사진을 담다. 잘려고 누워있는데 '엥엥'거리는 소리를 내며 냅다 달려오는 쿤. 어느새 이불 옆에 자리를 잡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침대 옆 협탁에 올려 놓은 라이카카메라(D_Lux4)를 켜서 그 모습을 담았다. 녀석은 나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알수는 없지만 사진 속에 쿤이는 모호한 표정을 하고 카메라를 끝까지 응시하고 있다. 뭔가 의젓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는 아직도 장난기 가득한 우리집 최고의 천덕꾸러기인데... ㅎㅎ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쿤~♡ 더보기
#19. 태아자세로 잠자는 쿤, 원인은 스트레스? 잠자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워 웅크리고 자는 자세를 '태아자세'라고 하는데, 스트레스에 시달린 날 편암함을 찾기위해 이런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어느날 거의 완벽에 가까운 태아자세로 잠자고 있는 쿤의 모습을 촬영했었는데.... 쿤아! 니도 요새 스트레스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거야...? 응?!! 요즘 마리와 쿤의 사이가 좀 그렇다, 장난으로 보기엔 너무 격렬하고 파이팅이 넘치기에...;;; 둘사이가 빨리 친해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아....요새는 나 역시 매일 저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다...뭔가 일탈이 필요할듯... 더보기
#18. 이런 Magnet 같은 녀석! 퇴근 후 어두운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주방 싱크대를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 막간을 이용해 쇼파에 드러누운 내 허벅지 위에서.... 쿤이는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자석이 되곤 한다. 이런 Magnet 같은 녀석! ㅎㅎ 퇴근 후 어두운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집에 왔으니 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주방 싱크대를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 (싱크대까지 간김에 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막간을 이용해 쇼파에 드러누운 내 허벅지 위에서.... (누워있지말고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더보기
Leica의 감성으로 담은 푸른 바다 마을, 영덕 Blue Road YeongDeok 한번은 가야지, 한번은 다녀와야지 되내였던게 몇번이었는지....정말 오랜만에 영덕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시킬만큼 매력적인 풍경을 만날수도 있었다. 미리부터 출사를 계획하고 왔더라면 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아왔겠지만..(꼭 그렇다는건 아니다.)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던 것이기에 (사진에 대한) 과욕을 줄이고 여행을 즐겼다. 현지에서 맛보는 박달대게의 꽉찬 대게살과 게장에 비벼먹는 밥맛은 여행을 다녀와서도 몇 일 동안이나 계속 머리속을 멤도는데, 어쩌면 그 맛을 잊지못해 또다시 영덕을 찾게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하저마을의 푸른 바다빛과 활기가득한 강구항의 재래시장 풍경. 곳곳에.. 더보기
#17. 요즘 생각이 많다는 새끼고양이 '쿤' 뜨끈하게 데워진 장판에 업드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쿤' 불연듯 학창시절 도둑잠을 자다 들켰을때면 생각하고 있었다는 변명을 늘어놓던때가 생각났다. 암튼 그런 변명을 대입해보니 '쿤'이는 생각을 해도 너무 깊게 하는것 같다. 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