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이트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붉은 꽃이 폈을까? 다시 찾은 배롱나무 2011년 8월 5일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화지공원'을 가다'라는 포스팅에서 화지공원에 있는 배롱나무에 대해서 언급했던적이 있다. 7~9월경에 핀다는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을까란 기대를 가지고 가봤는데, 지난 번 앙상했던 가지에 푸른잎은 많이 달렸지만, 아쉽게도 꽃이 만발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드문 드문 붉은 빛깔의 꽃이 보이긴했지만, 바리케이트 밖에서 꽃의 모습을 담기엔 200mm의 화각으론 역부족이였다. 다행이 이 날 정말 환상적인 하늘과 구름이 함께했기에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더운날씨에 화지공원을 찾은게 후회스럽진 않았다. 말 그데로 하늘색의 하늘과 하~얀 뭉게 구름! 그리고 이 날 보았던 배롱나무까지.... 그날의 기억에 잠시 젖어본다. 이때만해도 올 여름 날씨가 정말 좋을것이라.. 더보기 발 담그고 바라본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대구 출장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하늘도 구름도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만에 일몰촬영이나 해볼 요령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낙동강변을 따라 나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강 넘어로 붉게타는 노을이 정말 일품이다. 아직 해가 넘어갈려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설레인다. 일몰이 막 시작할 무렵 도착한 다대포,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어 다소 번잡한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다대포의 일몰을 담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대포에 일몰을 담을려면 물에 젖어도 되는 복장을 필수란 말을 들은 기억이있다. 다행이도, 나의 차트렁크에는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가 365일 실려있기에 정장바지와 구두를 벗어버리고,.. 더보기 부산시청 광장에 핀 우리나라꽃, '무궁화' 2011년 7월 둘째주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우리나라 꽃'이란 무궁화에 대한 노래인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그 멜로디가 익숙할 듯하다. 필자는 초등(국민)학교 때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가사를 보면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구절이 있는데, 실제로 무궁화를 본 건 손에 꼽을 정도로 귀한 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진에 관심을 두고 주변을 좀더 꼼꼼하게 보는 버릇이 생겨서 그럴까? 예전엔 보이지않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게된 듯하다. 시청 앞 광장에도 무궁화가 피어 있었고, 몇일전 다녀온 대구시내에서도 볼 수 있었다. 7월 둘째주 어느날, 출근길 시청 앞 광장에.. 더보기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지는 '이기대 섭자리' 2011년 7월 1일 금요일 하늘이 개이고, 파란하늘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날 이기대 섭자리를 찾았다. 다이아몬드 브릿지(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하늘이 진한 코발트블루로 물들때 이기대 섭자리에서 담아내는 야경은 꿈 속의 풍경을 선물해준다. 마치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젊은 친구들의 개구진 모습, 멀어서 까마득하게 보이지만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요트의 모습, 그리고 맞은 편에 보이는 동백섬과 마천루는 옅은 해무가 껴있어 마치 신기루에 처럼 보인다. 간간히 지나가는 해양경비정은 섭자리에게 큰 파도를 선물해주고, 마치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갯바위에서 월척을 기다리는 조사님의 손은 덩달아 바빠진다. 잘 알려지지않는 바다인데 먼 타국까지와서 해수욕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니 이곳이 외국인가.. 더보기 부산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등산 힘들게 왜 하나요? TV를 보니 등산에대한 대화가 오갑니다. "난 산을 왜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내려올 산인데 왜 힘들게 올라가죠?" 그러니 등산을 좋아하는 어떤이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산은 올라가야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본 그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무미 건조한 대화가 오가는 브라운관을 바라보다 그냥 TV를 꺼버립니다. '치지직~뽕~'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산을 오르던 오르지 않던 그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고, 그런 행위에 대해 굳이 설득시켜 강제할 필요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후자의 말에 더 공감이 됩니다. 산정상에 올랐을때 그 짜릿함!! 그 어떤 단어를 써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발아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짜릿한 흥분! .. 더보기 생태마을 '물만골', 벽화속에 담겨진 작은 행복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황령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 속 오지마을,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물만골의 마을은 6.25 사변때 살아 남기 위해 골짜기로 들어와 살게된게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 후반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많이 오다보니 의식주 해결이 힘들어 이 골짜기로 자리잡아 이때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원래 국유지였기에 시에서 대규모 고층건물로 재개발을 하려고 1992년에 마을을 철거할려고 했지만 마을주민들이 철거반대투쟁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청소, 마을 내 도로의 개선, 마을버스 운행등의 활동을 벌이고, 서로 돈을 모아 물만골의 땅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태마을을 만드는데까지 이르게된 .. 더보기 자유를 갈망하는 황새알로 마을, 벽화속에 담은 소망을 엿보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아떠난 다섯번째장소는 거제동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정도로 마을 일부에만 그려져 있었는데요, 처음 벽화 그리는 사업이 시행될때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찬성하는 가구의 벽에만 그려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외부에 잘 보이는 곳에 그려져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검색을 통해 마을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고 막상 도착하니 주차문제가 있었서 법원쪽으로 돌아가 주민들이 주차해놓은 곳에 살짝 주차를 하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은 부산교대지하철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셔서 철길을 따라 쭈욱 걸어오시면 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첨부한 지도를 10번정도 보시면 대충 답나옵니다. ㅎㅎ) 자유.. 더보기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화지공원'을 가다 2011년 5월 7일 토요일 연등 촬영차 삼광사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화지공원입니다. ※ 부처님오신 날 삼광사의 풍경 ※ 2011/05/09 -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2011/05/10 - 부처님 오신 날, '삼광사'의 밤풍경을 보다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 매번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 태극문향이 멋지게 그려진 대문을 보며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요, 천연기념물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간내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도심속 신비의 숲속같은 느낌이였는데요, 그런 화지공원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래정씨회관, 화지공원 매력적인 화지공원의 입구 현경문!!! 현경문(顯景門), 나타날 현(顯)과 경치 경(景)을 쓴 현판을 달고 있는데요. 이 문을 지.. 더보기 야경이 아름다운 '이기대 섭자리' 2011년 3월 5일 토요일 이기대 섭자리는 어디?? 이기대 공원은 잘 알려져 있는데 반해, 이기대 섭자리라는 지명은 생소하기도 하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예전 지인의 소개로 함께 섭자리에 간적이 있는데요, 지인의 설명을 듣고 섭자리인것 같아 '혹시 거기가 섭자리 아닌가요?' 라고 물었더니, '섭자리요? 아닌데...' 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예로도 낚시좋아하는 형님도 물어보니 위치는 아는데 지명은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기대 섭자리에 대해 찾아보니, 지명의 유래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기입하겠습니다^^) 대신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위성지도를 통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도에서처럼 이기대 사거리만 찾아가신다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부처님 오신 날, '삼광사'의 밤풍경을 보다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 2011년 5월 7일 토요일 2011/05/09 -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바로 어제 포스팅에 이은 삼광사에서 담은 연등 포스팅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0일 전부터 등불을 밝히는 삼광사에 야경을 담기위에 다녀왔는데요,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쨍한 야경을 찍기좋은 밤하늘을 기대하고 갔지만, 때아닌 해무의 습격으로 밤하늘엔 습기가 가득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삼광사 야경의 베스트 포인트인 삼광사 찻집의 2층 베란다도 접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경촬영자체를 포기할 순 없기에, 어안렌즈 포인트로 유명한 삼광사 지관전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사진사들이 선점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화각의 촬영은 힘들었지만 이래 저래 꼽사리껴서 담은 사진 중 그나마 깨끗한 .. 더보기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2011년 5월 7일 토요일 바로 내일(5월10일)이면 초파일, 연등절이라고도 불리는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삼광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10일 전부터 연등에 불을 밝혀놓는데요. 3만여개에 달하는 연등이 밝히는 풍경이 너무 장관이라, 해마다 많은 사진사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삼광사 연등의 야경을 담기위해 다녀왔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한터라 경내를 둘러보며 포인트도 찾아보고 삼광사의 풍경도 스냅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삼광사 삼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입니다.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24시간 사찰을 개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광사는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마을버스 15번을 이용하시면 경내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삼광사 홈페이지 (http://www.sam.. 더보기 행운과 건강을 소원하는 '복산동 벽화마을'을 가다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흔히 말하는 달동네, 외부인이 보기엔 너무나 힘들고 불편해보이는 생활. 그렇지만 그 속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곳. 동래구 복산동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은 제가 사는 곳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의 근처에는 복천동고분군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있는 복천박물관이 인근에 있으며,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다음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종주를 해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걷기좋은 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안내도 행운의 번호 7, 그 번호가 두개나 되는 복천로77번가길... 우연일까요? 주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듯..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