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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소소한 풍경 #2 . . . . 디몰거리에서 햄버거와 맥주한잔으로 잠시 쉬고나서, 아내는 여행기간동안 친해졌던 일행들과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고, 필자는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카메라를 둘러메고 화이트비치를 걸었다. 오롯이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은 두시간 남짓! 보라카이를 여행하는동안 한번도 아름다운 노을을 보지못했는데, 마지막 날 만큼은 볼 수 있지않을까란 기대도 살짝 했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낮시간내내 맑은 날씨였는데 해변에 도착하고보니 거짓말처럼 흐려지기 시작했다. 먼 바다에서 몰려오는 먹구름을 보고 있으니 두려운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필자완 다르게 화이트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의 표정은 정말 밝았다. 비록 기대했던 날씨는 아니었지만 화이트비치의 소소한 풍경을 즐기며 보라카.. 더보기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던 보라카이의 풍경 . . . . 푸카쉘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디몰 거리로 나가기위해 트럭에 올라탔다. 푸카쉘에서 디몰까지 가는 길에서 보라카이섬 주민들의 생활상을 옅볼수 있었는데, 주택은 물론 슈퍼나 노점, 학교도 지나치면서 볼 수 있었다. 작은 섬이라 생각했는데 학교가 제법 많이 보였던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이동하던 시간이 마침 하교시간과 겹쳤는지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좀 더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트럭을 타고 지나가며 50mm렌즈를 통해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담아보았는데, 그 풍경들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 . . . . . . . . . . . . . . . . . . . 디몰에 도착해 햄버거와 맥주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배가 고픈건 아니라 버거 세트.. 더보기
보라카이섬의 또다른 아름다움, '푸카셀 비치' . . . . 보라카이하면 딱!하고 떠오르는게 바로 화이트비치이다. 하지만 이번 버기카 투어를 하면서 보라카이섬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만났는데 그것이 바로 푸카셀(PUKA SHELL)비치 였다.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가 부산의 해운대라고 한다면 푸카셀비치는 다대포나 송정쯤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으로 조개가 많은 해변이라 조개를 뜻하는 푸카에 유래되어 푸카셀 비치라고 불린다고 한다. 푸카셀 비치의 한적한 해안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화이트비치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소소한 풍경 #1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찾은 사랑. . . . . 보라카이는 작은 섬이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에서 디몰(보라카이의 중심가)까지는 트라이시클을 타면 5분, 해변길을 따라서 걸으면 15분이면 도착했다. 처음 익숙하지 않을땐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선 왠만하면 걸어다녔다. 그렇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화이트비치를 따라 디몰까지 이어지는 해변길을 자주 애용했는데, 바람 때문인지, 모래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순 없으나 해변길과 화이트비치 사이에는 장막이 쳐져있었고, 화이트비치를 제대로 보려면 장막 사이로 불어들어오는 모래바람을 뚫고 나가야만했다.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를 만나는데 그깟 모래바람쯤이야 대수롭지 않았지만, 우기의 스펙타클한 날씨 변화와 설상가상으로 마닐라를 덥치고.. 더보기
보라카이에서 즐긴 호핑투어 보라카이에서의 둘째날이 시작됐다. 이번 여행에선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몇일동안의 피로감 때문에 조식을 포기하고 늦잠을 선택했다. 느지막히 일어나, 호핑투어를 하기위해 볼라복 선착장으로 바로 이동했다. 호핑투어는 재미있는 모양을 한 배를 타고 선상 열대어 낚시와 스노클링을 하고, 해산물이 포함된 음식으로 점심까지 해결 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 . . . 선상낚시를 도와주던 소년... 선상 끝에 앉아 생각에 잠긴듯한 모습이다. . . . . 줄낚시는 뭔가 시원찮았다. 이어지는 스노클링으로 바다에 풍덩... 너무 기대를 했던것일까? 바다속이 생각보다 안예뻐서 감흥이 많이 떨어졌다. . . . . 서브로 가져간 니콘J1에 방수팩을 씌워서 바다속 사진을 찍었다.물안경을 쓰고 있으니 표정이 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