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불꽃경연대회, 그 뜨거운 열기 [부산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 전야제]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외불꽃경연대회의 현장에 다녀왔다. 처음엔 금련산에서 바라보는 불꽃을 그리고 싶었지만, 계속 이어졌던 비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겼다. 행사 직전까지 빗방울은 계속되었기에 근심 가득했는데, 불꽃이 터지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졌다. 해외불꽃팀들이 하늘에 그리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팀은 최하위였지만 각 팀이 가지는 선의의 경쟁은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물해주었다. 경연은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의 순으로 이뤄졌다. 그럼 그 현장의 열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해본다... 미국 PYROTECNICO 사 경연 첫 포를 쏘아 올린 건 미국팀이었다. 무대를 넓게 넓게 잘 활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더보기 광안리 해변의 밤풍경 광안대교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담은 야경이다. 일반적으로 광안대교를 생각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안리 해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모습은 아름답지만, 막상 사진으로 담기엔 뭔가 심심하다. 그래서 주 피사체가 아닌 사진을 채우는 배경으로 담아봤는데 생각보단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것 같다. 가장 흔한 풍경에서 나만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작업도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었다. 더보기 광안리 백산에서 바라본 야경 백산, 풍수지리적으로 민락동의 배산역활을 하는 해발 129m 정도로 낮은산이다. 조선시대엔 황령산에서 장산사이에서 봉수를 돌려주는 역할과 함께 왜놈의 동태를 살펴 좌수영에 보고를 하는 군사적 요충지, 점이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백산은 수영강과 함께 담아내는 센텀시티의 야경이 일품인 곳으로 완벽한 시야는 아니지만 광안동과 광안대교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다. 광안대교와 해수욕장 부근 어시장이 있는곳이 환하게 밝혀져있어 화려한데 비해 광안동 주택가는 드문 드문 가로등만이 밝혀져있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A급 포인트는 아니지만 광안대교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소개해본다... 더보기 황령산 사자봉에서 바라본 야경 황령산 봉수대에서 15분 정도 더 들어가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사자봉은 해발 400m의 고지이다. 사자봉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모습은 정면에 가까운 모습이라 다소 밋밋할 수 있는데, 광안대교 주탑에서 황령터널까지 이어지는 도로의 괘적이 밋밋했던 광안대교의 야경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감히 황령산 사자봉을 광안대교 야경의 최고봉이라 지칭해본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그리 멀진 않으나 가는 길이 '오르막길~ 내리막길~♪' 에 미끄러운 편이고, 사자봉이 바위로 이뤄진 봉우리이다 보니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안전제일!] 더보기 갈매기의 비상, 장산 약수암에서 바라본 야경 광안대교에서 장산1터널까지 이어지는 도로의 모양이 길게 늘여쓴 '3'처럼 보이는데 모습이 꼭 갈매기와 닮았다. 고층 아파트때문에 드문 드문 가려진 괘적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장산정산에 오르는 수고에 비하면 힘들지않게 오를 수 있으며, 평소에 볼 수 없는 멋진 야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약수암포인트는 차량이 있다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공터에 주차할 수 있고(4~5대 정도) 그곳에서 촬영포인트까지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더보기 추억만들기 단 한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만들어본다. - 해운대 해수욕장 - 더보기 몽환적인 이기대 섭자리의 야경 매직이 시작되면 꿈결같은 풍경이 그려지는 곳, 이기대 섭자리다. 광안대교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알려지지 않았을것 같은 곳이다. 섭자리 포인트에서 야경을 잘 담고 싶다면, 하늘이 맑고 바람이 많은 날에 찾으면 좋다. 이기대 섭자리는 광안리에서 자성대까지 이어지는 갈맷길의 코스에 속해 있으며 발길 닿은 구역, 구역마다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굳이 야경을 담기위한 출사뿐만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다음지도를 참고하면 될 듯하다. 더보기 달콤, 짭쪼름한 유혹 손이간다... 손이간다... 아빠손, 엄마손... 우리 고운 아기손... 자꾸만 손이간다... 자꾸만 손이간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난 어느새 길들여졌다. 저 넓은 세상 박차고 나갈 용기를 잃을채, 달콤, 짭쪼름한 현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보기 렌즈로 담은 일년 - 여름 [2012 사진공모전/티스토리] '렌즈로 담은 일년 - 봄'에 이어 여름사진이다. 올 여름 가장 왕성하게 사진활동을 했던것 같은데, 막상 돌이켜보니 인상깊은 사진들이 몇 없었다. 그래서인지 탁상 달력 공모전에 응모하고 싶은 사진을 추려내는 작업은 어렵지 않았다. 잠시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夏 2011/07/15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지는 '이기대 섭자리' 2011/08/15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밤이면 더욱 빛나는 광안리해수욕장 2011/09/14 - [사진... 그리고 여행/전라도] - 바다가 보이는 워터파크 '여수 파라오션' [여름휴가/여수여행/워터파크] 2011/07/01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개장 첫 연휴,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스케치 2011/.. 더보기 렌즈로 담은 일년 - 봄 [2012 사진공모전/티스토리] 티스토리의 연례행사인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예전 사진 몇 장을 고르면서 지나왔던 추억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쉽게도 공모전에 응모할만큼 멋진 사진은 없지만 나름 애착이 가는 사진 몇장을 추려본다... 春 2011/04/01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혜화여중 '개나리 꽃길'을 걷다... 2011/03/16 - [사진... 그리고 여행/경상도] - 원동 순매원에서 매화 향기를 느끼다 2011/04/11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하늘을 뒤덮은 벚꽃세상, '남천동 삼익비치'를 가다 2011/06/21 - [사진... 그리고 여행/부산] - 그녀의 빈자리가 그리워진다 '삼락야생화단지' 2011/04/14 - [사진... 그리고 여행/경상도] - 진해 벚꽃축제, 여좌천을 꼭 가.. 더보기 난 언제나 희망을 꿈꾼다...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낡고 허름한 매축지의 풍경들... 외람된 말이지만 절망이라는 단어와 참 어울릴만 했다. 하지만 그들의 삶 곳곳에선 희망을 엿볼 수 있었고, 그런 희망을 프레임 속에 옮겨본다. 골목길, 작은 고무대야 화단에 심어져있던 해바라기 언제나 태양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그녀를 훔쳐봐본다. '할머니, 파랑새를 찾지 못했어요.' '아니 파랑새는 저기 있잖니?' 할머니께서는 치르치르가 기르던 산비둘기를 가리켰어요. '파랑새는 집에 있었어.'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산비둘기를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 파랑새, 안데르센 - '행복은 멀리있지 않아' 어두운 현실의 벽을 뒤로한채, 파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깊은 사색에 잠기는 꿈을 꿔본다. 유럽의 마을이 연상된느 벽화가 그려져있던 벽, 그 앞에 버.. 더보기 매축지에서 삶의 '향'을 담다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잘 세탁한 빨래감을 향긋한 섬유유연제로 적당히 행궈내고 따사로운 태양빛에 몇 시간동안 널어놓은 뒤 그 빨래를 걷으며 한움큼 안고 옮길때 그 포근하고 향기로운 느낌을 받아본적이 있는가? 마치 스웨터를 입고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에 안기는 뭐 그런 느낌?!... 삶의 '香'을 담다.. 골목을 걷다보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게 벽에 걸려있는게 빨래들이다. 내가 빨래감을 사진에 옮기는 작업은 남의 옷을 훔쳐보려는게 아닌, 마치 작용, 반작용의 법칙처럼 그저 멀리서 바라만봐도 기분좋은 향기와 부들거리는 감촉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아주 원초적인 향을 담는 작업인것이다. 베란다에 쳐져있던 빨래줄... 빨래가 널려있었더라면 더 좋았을뻔했다.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집구조가 마치 홍콩 .. 더보기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