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연등축제 (올해는 卐(만)자가 보이지 않았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한 삼광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형형색색의 연등옷으로 갈아입었다.
매년 밤마다 삼광사를 찾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은 날 오전시간을 선택해 찾아보았다.
빛을 받아 진한 색감을 뿜어내는 연등과 바닥에 그려지는 그림자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
오전의 삼광사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은 풍경이 그려졌고,
한시간 정도면 될것이란 처음 생각관 다르게...
배꼽시계가 가열차게 울린 정오가 다되어서야 셔터를 멈출수가 있었다.
굳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맘때의 삼광사는 하나의 예술로 마주해도 좋을 것 같다.
혹시 아직 이곳의 연등을 직접보지 못했다면, 올해는 한번 계획을 잡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만날 수 있을..... ㄷㄷㄷㄷㄷ
오전의 삼광사
우리 등은 어딧노~
할머니의 기도
봄날의 삼광사
당신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흰색의 연등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것이다.
보통 극락왕생이란 문구가 가장 많이 보이는데, 죽어서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 연등이 달려있던 바닥에 떨어져있는 빨간 카네이션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그리움의 깊이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빠진 이름 없는가 꼼꼼히 살펴봐라~
소원을 달아드립니다. 등 달고 가이소~
왠지 친근한....
삼광사 연등축제
삼광사 연등축제
탑돌이 낮
탑돌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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