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아주 좋았던 그 날의 아침, 바위에 반짝이는 햇살을 담을수있을까 싶어 오랑대를 찾았다.
2012년 여름의 막바지, 태풍 '산바'가 올라올때 온몸이 다 젖으면서 오랑대의 풍경을 담았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더 평화로울순 없다' 싶을 정도로 여유롭고 한적한 아침을 담을 수 있었다.
오랑대라면 거친 파도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곳인데, 이렇게 평온한 바다의 풍경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오랑대를 찾기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봤었던 그런 풍경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울 뿐이었다.
아침햇살에 오랑대의 바위가 반짝반짝거리는 풍경을 언젠가를 담을 수 있겠지...
해뜬지 얼마 지나지않은 오전의 하늘엔 아직 일출의 여운이 남아있어 은은한 주황빛을 띄고 있었고,
햇살에 반짝이는 동해바다에는 몇 척의 배들이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
아침의 한가로운 바다풍경을 만끽하고 연화리에서 맛있는 전복죽으로 아침식사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아침이었다. :)
강태공, 오랑대
양식과 자연산의 차이?, 오랑대
아침을 깨우는 갈매기, 오랑대
귀로, 오랑대
평온한 오랑대의 아침.... (아쉬운 한 컷!)
94년전 애국정신을 기리는 삼일절 만세운동 재연 현장을 다녀오다, 동래시장 만세운동 (60) | 2013.03.01 |
---|---|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곳, 송정해수욕장 (79) | 2013.02.19 |
황령산에 올라 고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부산시내를 담는다. (80) | 2013.02.14 |
푸른 바다와 하얀등대가 있는, 그 바다에 가고 싶다... 청사포 (52) | 2013.02.04 |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안창마을 (84) | 201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