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중턱에 있는 천마바위에는 말발굽 모양의 구덩이가 파여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마가 이 바위를 박차고 대마도로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지난 여름 구슬땀을 흘리면서 단숨에 오른 천마바위 위에서
쐬는 바다 바람의 청량함은 정말 일품이었다.
거친 숨을 몇 번 내몰아 쉰 뒤, 발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부산의 풍경을 천천히 곱씹어본다.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또다른 풍경의 부산을 만날 수 있는 곳,
특히 부산항과 남포동의 풍경이 보여주는 클래식한 매력은
보다 '부산스러운(like Busan)'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천마바위에서 내려다 본 남부민동
주전자섬과 장난감처럼 떠있는 화물선들
부산타워와 자갈치시장
천마산 천마바위
좀 작은 구름모자를 뒤집어쓴 봉래산. 그리고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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