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가 아름다운 마을, 달아(達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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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6일
달아공원 근처로 이동했다가, 다시 생각이 바뀌어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볼지 공원 근처에 봐뒀던 공터에서 일몰을 볼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결국 주차하고 바로 일몰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 옆 공터로 이동해봅니다.
일몰시간이 다가오자 흐리고 구름에 뒤덥혀있던 통영의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빛과 동그랑땡처럼 둥근 태양.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몇 몇 분들과 저희 부부는 떨어지는 태양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한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이런 낙조를 볼 수 있는거라고...
그런데 사실 오늘 하루종일 흐리고 구름많았던 날씨였는데 말이죠.
어째든 운좋게도 일몰시간에 딱 맞춰 하늘은 열렸고,
통영시내에서 20분정도 더 들어갔던 수고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고 돌아온 기분이었어요.
특히 와이프가 낙조를 보며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느꼈다는게 더 기뻤기도 했구요.
다도해를 넘어가는 일몰의 여운은 상당했는데요.
하루종일 흐렸던 날씨에 야속함을 느꼈던 제마음도 뜨거운 태양이 다 녹여줬습니다.
그렇게 달아에서 일몰을 보며, 통영 여행의 마침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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