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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불꽃경연대회, 그 뜨거운 열기 [부산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 전야제]

여행에서 담은 흔적/Busan, Korea

by 용작가 2011. 12. 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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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 후 한화그룹에서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외불꽃경연대회의 현장에 다녀왔다.
처음엔 금련산에서 바라보는 불꽃을 그리고 싶었지만,
계속 이어졌던 비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겼다.
행사 직전까지 빗방울은 계속되었기에 근심 가득했는데,
불꽃이 터지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졌다.

그대로 멈춰!


해외불꽃팀들이 하늘에 그리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팀은 최하위였지만
각 팀이 가지는 선의의 경쟁은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물해주었다.

경연은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의 순으로 이뤄졌다.
그럼 그 현장의 열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해본다...


미국 PYROTECNICO 사
 


경연 첫 포를 쏘아 올린 건 미국팀이었다.
무대를 넓게 넓게 잘 활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강한 팀이었다.






중국 SUNNY 사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많았던 무대였다.
무대의 한 곳을 집중 공략하는 느낌이 강해 촬영 중간에 렌즈를 교체했다.
삼식이로 불꽃을 화면에 꽉 채워봤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나 혼자 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었는지, 경연의 결과는 (총 4개 팀 중) 공동 3위였다.





폴란드 SUREX 사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팀.
그 결과는 1위, 상금 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큰 감동이었다.






일본 MARUTAMAYA 사


아... 일본팀 이름이 마루타...였군.....
이름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팀이었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경연은 잔잔하고 큰 울림이 있었다.
거침없이 하늘 높은 곳까지 올라가던 불꽃은
많은 사람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해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론 1등을 점쳤던 팀이지만,
아쉽게도 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치고 말았다.







10월 29일, 다가오는 토요일이 부산세계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허접사진가인 용이는 어떤 포인트로 떠날지 큰 고민에 빠져 있다.
그냥 불꽃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해변에서 즐기기를 감히 추천하고 싶다.
인파에 치이는 것쯤은 감수할 수 있을 만큼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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