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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담그고 바라본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여행에서 담은 흔적/2010-2011 Secret

by 용작가 2011. 7.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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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대구 출장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하늘도 구름도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만에 일몰촬영이나 해볼 요령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낙동강변을 따라 나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강 넘어로 붉게타는 노을이 정말 일품이다.
아직 해가 넘어갈려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설레인다.
 
일몰이 막 시작할 무렵 도착한 다대포,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어 다소 번잡한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다대포의 일몰을 담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대포에 일몰을 담을려면 물에 젖어도 되는 복장을 필수란 말을 들은 기억이있다.
다행이도, 나의 차트렁크에는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가 365일 실려있기에
정장바지와 구두를 벗어버리고, 챙겨놓았던 반바지를 입고 
아쿠아슈즈를 신고 바닷가로 향한다.

하늘에 떠있던 그 많던 구름이 어느새 바닥으로 내려왔는지...
떨어지는 태양을 직접적으로 담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대포의 일몰은 언제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 듯 이때까지 본 적이 없는 그런 일몰 풍경이다.
(적어도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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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일몰




명불허전, 야경의 강자라 불리는 D80
덕팔이의 위력을 실감하다

名不虛傳 :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는 뜻


얼마전...정확히 7월 5일 덕팔이가 내게로 왔다.

덕팔이는 나올때부터 참 말이 많은 바디였다.
군대에서 절대 금기시되는 '하극상바디'란 별명과 함께...
덕팔이의 태생은 보급형 바디였는데 이유인 즉 
당시의 니콘 중급기였던 D200에 버금갈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태어났기때문이다.
그리고 덕팔이에겐 '야경의 강자'라는 또다른 별명이 있었는데, 
생산해내는 야경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했다.
아무튼 보급기에 이렇게 많은 별명이 붙다니 정말 명기는 명기인가 보다...

베스트 야경포인트라고 할 순없지만 덕팔이의 능력을 보고 싶어
일몰촬영을 마칠 무렵 근처의 야경촬영을 해본다......

'찰칵 ~~~~ !'

'찰칵 ~~~~ !'

촬영을 마치고 결과물을 보기위해 액정창을 확대해본다. 진득한 색감과 쨍한 느낌...
멋진 뷰포인트가 아닌 촬영인데도, 그 결과물이 확실이 마음에 든다.


이럴때 쓰는 말이 '명불허전' 이구나....
왠지 덕팔이를 사랑하게될 것 같다....
아니 이미 사랑에 빠졌는지도 모르겠다.


다대포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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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의 야경


행복한 하루 되세요


본문에서 필자란 말을 썼는데... 왠지 어색해서 앞으론 '나'라고 할려구요...
원래 '용이'나 's2용'으로 해볼까도 싶었는데...
나이 서른에 너무 귀여운척하는거 같아서...그냥 '나'로 정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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