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1일 토요일
두호항까지 돌고나니 슬슬 지쳐간다.
이제 둘러볼 곳은 거북바위와 드림성당....
해변길을 따라 여유있게 걸어가본다.
드림성당 근처에는 포장마차촌이 즐비해있는데,
주말 늦은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웃음소리와 함께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온다.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사진찍는건 잠시 접어두고 나도 저렇게 했겠지싶다.
드림성당은 작년 12월쯤,
나의 그녀와 잠시 와본적이 있는 곳이다.
스쳐지나가듯 본 사진에 반해 무작적 왔던 곳.
추운 날씨와 촬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기장군 드림 오픈세트장
- 죽성 드림성당
SBS에서 방영했던 월화드라마 '드림'의 세트장인
성당건물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방되어있다.
죽성마을에 있고,
드라마 '드림'을 촬영했던 세트장이여서 그런지
흔히들 죽성 드림성당이라고 부른다.
바닷가 바로 옆에있는 드림성당의 이국적인 모습은
사진촬영하는데 있어서 아주 매력적이다.
실제 성당이 아닌 오픈세트장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본다.
실제로 필자의 처제되실 분도 이 곳에서 웨딩촬영을 했으며,
많은 웨딩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드림성당의 모습을 최대한 꼼꼼히 스케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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