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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죽성리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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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1일 토요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삼국유사에 쓰여져있는 구지가의 내용이다.
죽성리 앞바다에는 이 노래를 듣고 놀라, 수면위로 머리만 빼곰 내밀고 있는 듯한
거북이 머리모양의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출의 해가 바위머리부분에 걸치게 되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듯 
거북이가 해를 무는 모습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일출 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거북바위는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힘들게 찾지않아도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정말 거북이와 닮아있다.


거북바위를 조금더 가까이 담아보고 싶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테라포트 위를 걸어가본다.
만약 발이 미끌어지거나 조금만 잘못 디뎌도 아찔한 사고가 되기에 정신을 번쩍 차리고 걸어가본다.
그런데 어떤 아가씨는 힐을 신고 팔짝 팔짝 잘도 걸어간다.

'아.... 내가 심약한거구나...-_-;;;'

(순간 스스로 많이 부끄러워 졌지만... 다리가 후들거리는건 어쩔 수 없었다...)

거북바위, 죽성마을



거북바위, 죽성마을



거북바위, 죽성마을




바닷가로 한번 내려가보자


아주 새로운 걸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그 느낌을 찍어보고 싶은건 어떤 사진가라도 비슷할 것이다.
테라포트를 이용해 내려가면 될 길을 일부러 빙 둘러 내려간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건 다른 항구의 등대.. 낯익은게 자세히보니 월전리다....

'아~!! 월전리와 죽성리는 이웃동네였군...'

월전리는 다음 기회에 방문해보기로 약속하고,거북바위를 향해 걸어간다.
그런데 테라포트에서 바라본 모습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냥 주변 풍경을 스케치 해보기로 한다.


섬, 죽성마을



거북바위, 죽성마을



노인과 얼음바다, 죽성마을



갯바위, 죽성마을



운해를 닮은 바다, 죽성마을



해가 넘어간다...., 죽성마을



부산의 작은 어촌마을... 죽성리 여행기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
부족하지만 항상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그리고 재미있게(?,아닐수도..ㅋ) 봐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ps.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려하는데, 네이버메일이 5개 이상 필요합니다~
제가 발행하는데 도움주실 이웃님들께서는 비밀글로 메일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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