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전망대에서 공짜로 즐긴 영도대교 도개 장면

영도대교 도개 시간인 2시쯤 근처에 지날 일이 있어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의 옥상 전망대에 잠시 올라봤습니다.

옥상전망대는 따로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무료전망대고요.

다만 유리벽이 성인 키높이로 설치되어있어, 

사진 촬영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더군요.

저도 손을 뻗어 유리벽 너머로 카메라를 내밀고 촬영을 했었어요...

백화점 옥상 전망대는 두어번 올라봤는데, 

마트 확장 공사 이후론 처음인것 같네요.

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고요.

영도다리 도개 장면만 보고 다시나왔어요. 

(머문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주차요금도 공짜였어요.)

영도대교(影島大橋, Yeongdo bridge)는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로, 

1934년 개통 당시는 다리 이름이 부산대교였다가 

옆에 부산대교가 새로 생기면서 영도대교가 되었다고 하네요.

많은 얼라들의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던 영도다리인데요.

2013년 전 도개 다리로 복원되어, 매일 낮 2시부터 15분간 

다리가 들리는.... 즉, 도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한 도개는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라고 보면 되겠네요...

실제로 도개하는 장면을 보려고 옥상 전망대나 

다리 아래쪽에 많은 분이 찾으셨더라고요.

한 어르신은 도개장면을 보면서 예전만큼의 감동은 없다며 

슬쩍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셨어요. 

도개 다리로 바뀐기 3년만에 드디어 저도 도개 장면을 담았네요..

x100s만 가져갔던터라(FF기준 35mm) 화각이 많이 답답하네요.

광각렌즈를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도 풍경

 

  부산대교와 영도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풍경

 

  초재거리와 자갈치시장, 남포동 방향

 

 

 

 

 

2016. 09.  영도대교 도개 & 롯데광복 옥상전망대 ⓒ 박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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