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길과 가족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유엔묘지입니다.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에서 전사한 용사를 추모하는 곳입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엄숙한 공간이다보니 슬리퍼 착용시 입장이 안되며,
경내를 소란스럽게 하는등의 경거망동한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유엔기념공원엔 홍매화를 시작으로, 동백, 목련, 장미 등 봄이면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데요.
지난 주, 목련이 활짝 폈다는 소식을 듣고 금요일 오후 가족들과 잠시 들려보았어요.
가는 길에 엉뚱이는 잠이 들어, 엄마와 잠시 차에 있으라하고, 사랑이네랑만 보고왔어요.
목련 군락지는 입구로 들어가 좌측으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보이는데요.
아쉽게도 가장 큰 나무에 핀 꽃이 시들기 시작했더군요.
작은 나무 몇 그루는 아직 피기전 몽우리만 있는 것도 있었어요.
어쨋든 꽃상태도 별로였고, 날씨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이번엔 그냥 인증샷만 담는다는 기분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토요일엔 비가 제법 내려서 유엔묘지의 목련은 내년을 기약해야할 것 같네요.
목련 꽃길이 펼쳐진 유엔기념공원의 3월 풍경입니다.
꽃은 마음의 안식을 준다.
목련나무 너머 햇살
행복
나무에 핀 연 _ 木蓮
아쉽다....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2016. 03. 유엔기념공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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