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만나고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다녀왔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의 머리칼은 단발이 아닌 뜯겨진 머리라고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로 동원된 역사의 현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어깨에 올려진 새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과 현재의 우리를 이어주는 매개체이고,
발이 반쯤 들려 있는 것은 '환향녀(還鄕女)'라 비난받으며
고향에서도 안주하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아픔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꽉 움켜진 손은 무례하고 치가 떨리는 일본 정부의 작태에 대한 분노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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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을 하려면 제대로 해주세요, 할머니들의 아픔을 가슴으로 헤아려주세요.
공감하고, 분노하고, 아파하는 국민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
2016. 01. 평화의소녀상_서울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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