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키나와 여행] 3rd. 가족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 사진여행

여행에서 담은 흔적/Okinawa,Japan

by 용작가 2016. 1. 5. 08:38

본문

반응형





          3rd. 가족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 사진여행          




전날 자기전에 마셨던 맥주와 여행의 피로가 겹쳐서 그런지 

두 여인 모두 이불 속에 폭 싸여서 쉽사리 눈을 뜨지못하더군요.

창밖은 오키나와에서 봤던 날씨중에 가장 좋은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 

어김없이 혼자서만 조바심에 몸둘바를 모르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두 여인이 자는 모습을 지켜보다 암막커튼을 스윽~ 걷어내니 엉뚱이가 눈을 떴고,

엉뚱이가 일어나니 엄마도 덩달아 잠에서 깨어나더군요. 암막커튼이 문제였었어요..ㅋ;;





 

 

아빠는 먼저 일어나서 씻고 나갈채비를 마쳤으니 전날 밤에 받아논 

'응팔'보면서 두 여인이의 아침 준비를 느긋하게 기다렸어요. 

오늘은 조식먹고, 만좌모 갔다, 잔파곳 갔다, 아메리칸빌리지 

딱 세군대만 가면 되니깐 일정에 대한 걱정은 없었어요. ㅎㅎ

 






 

두 여인이 준비를 마치고 조식 먹으러 1층 식당으로... 

날씨가 좋으니 야외에 자리를 잡았는데, 선선하니 좋더라고요.

(엄마는 추웠다 그러고, 아빠는 딱 좋았다 그러고... ㅋ;;)

엉뚱이 밥부터 먹이고, 아빠도 대충 먹고, 엄마 편하게 식사하시라고

엉뚱이랑 가볍게 해변을 걸어봤어요. 오키나와 와서 처음 모래 밟은거였어요. 

산호모래라 그런지 알갱이가 크고 밟는 느낌이 좋더군요. ㅎㅎ

 





  날씨가 좋아 야외에 자리를 잡아봤어요.

 




  어느새 고양이 한마리가 음식 나눠달라고 왔네요.

 




  웨딩촬영 도찰

 




.

.

.




  잠시만 정차 할 수 있는 공간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만좌모로 출발!

호텔에서 만좌모까지 15분 정도, 입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모차를 끌고 한바퀴 돌아봤어요. 

만명이 앉을 수 있을정도로 너른 곳이라해서 만좌모라 불리는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는 이곳에 가는 이유는 한가지 코끼리 얼굴형상의 절벽을 보러가는 거지만요.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을만큼 잘 만들어져있는 길을 따라 만좌모 주변 경치를 구경하니

뭔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긴 했어요. 좋은 날씨도 한몫했죠. ㅎㅎ

나오는 길에 기념품으로 시사 하나 집고,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도 뽑아 먹었어요.

 





  만좌모 코끼리상 절벽

 




  눈부셔!

 




  만좌모에서 가족사진

 




  걷기좋은 산책로, 유모차 끌고다니기도 편해요.

 




.

.

.




.

.

.




.

.

.




  물색 좀 보소! +_+)b

 




.

.

.




.

.

.




.

.

.




  이 너른 들판을 보고 만좌모라 불렀겠죠? ㅎㅎ

 







 

다음 행선지인 잔파곶으로 가기위해 왔던 길을 돌아갔는데요. 

호텔 근처 패밀리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스시랑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웠어요.

도시락 퀄리티가 우리나라 편의점이랑은 비교불가더군요. 맛도 있고요... ㅎ

실제로 패밀리마트 앞에 주차해놓고 차에서 점심을 해결하시는 현지인도 많으시더군요.

 








 

다시~ 잔파곶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여기도 호텔에서 그리 멀진 않았어요. 20분정도?

잔파곶도 주차장이 무료라 입구 근처에 주차하고 등대와 절벽이 보이는 전망대까지 걸어갔어요.

엉뚱이도 걷게 했더니 가다, 서다, 되돌아가다를 반복... 도저히 앞으로 갈수가 없어서

결국 아빠가 앉고 가야했어요. (그냥 유모차 챙겨올껄.....ㄷㄷ)

 




  유모차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뒷짐 엉뚱 선생님

 







 

전망대에 도착해보니 만좌모에서 봤었던 풍경과  그 느낌이 왠지 비슷하더군요. 

입구에있던 블루씰버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집어먹고 싶었는데, 

급 피곤해지고 배고파진 엉뚱이가 찡찡거리는 바람에 차로 돌아와 잠시 쉬어줘야했어요.







.

.

.




  잔파곶등대가 보이는 곳에서 가족사진

 




.

.

.




.

.

.




  등대를 향해서

 




  두 여인 사이의 신경전도 오고가네요... ㅎ

 




  잔파곶에는 강태공들이 많이 찾으시더군요.

 








아메리칸 빌리지까지도 20분 남짓 거리라, 조용한 도구치해변으로 가서 한숨 재웠는데...

엄마도 피곤하다며 호텔로 돌아가자고 하더군요....

 






  도구치해안... 일몰을 담아보고 싶었던 곳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 엄마랑 엉뚱이는 꿀잠에 빠졌고, 

아빠는 혼자 TV 좀 보다가 노을이 예쁘게 그려지는걸 보고선 홀로 해변으로 나가봤어요.

정말 오랜만에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는데요. 노을도 담고 '리잔시파크호텔' 야경도 한컷 담았어요.

삼각대는 안챙겨와서 그냥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담았네요. ㅎㅎ;;

 





  빡세게 굴린것도 아닌데, 뻗어버린 두 여인

 




  창밖으로 심상치않은 하늘의 기운이 느껴졌어요.

 




  오키나와 오나손 해안의 일몰

 




  강렬한 일몰이었어요. 굿!

 




.

.

.




  우리가 묵었던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베이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서 호텔 근처에 있는 'Burger Shop H&S'에 가서 햄버거와 오리온 생맥주 한잔 마셨어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가게였는데요. 버거도 맛있고, 감튀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아쉽게도 이곳의 마스코드 고양이들은 집에 가서 볼 수 없었어요. 아주머니께서 저희 가족 사진도 찍어주시고.... 

'리잔시파크호텔'에 묵으시거나 근처에 지나신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강추! ㅎㅎ 

 


 




  여사장님이 찍어준 가족사진

 




.

.

.




.

.

.




.

.

.




.

.

.




.

.

.




.

.

.








다시 호텔로 돌아와 어제 봤던 류큐왕국 전통공연 다시본 뒤 

방으로 돌아와 짐도 챙기고 조금 일찍 잠을 청하며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어요.

다음날은 9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하고 공항에 들어가야 했거든요. 







  류큐 전통공연

 




.

.

.




.

.

.




  엉뚱이도 즐겁게 관람하더군요.

 




  할아버지랑 하이파이브도 했고요.

 




.

.

.




.

.

.




.

.

.




.

.

.




.

.

.




  코인교환권으로 바꾼 코인으로 게임을 했는데요.

 




  10분만에 개털됐어요. ㅎㅎ


 




(Epilogue)

   

새벽 5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늘에 별이 총총.... 삼각대와 카메라만 얼른 챙기고 해변으로 가기위해 1층으로 내려갔어요. 그런데 문이 다 잠겨있는거에요...;;;(이곳을 이용하던 학생 단체 손님들 때문이 아닐까하는 추측만...) 할 수 없이 도로쪽으로 나가 적당한 숲에 삼각대를 펴고 별 무리가 있는 곳을 향해 촬영을 했어요. 구름이 슥~ 지나가긴 했지만 오키나와의 밤하늘에 별을 담을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빠트린 짐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지막 아침밥도 챙겨먹고, 체크아웃! 차에 올라 네비에 (렌트카 회사 근처의) 주유소 전화번호를 찍고 나하시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 가득 채우니 2,303엔... 하이드로 차량이라 연비가 좋더라고요. ABC렌트카에 들어가 내,외관 점검받은뒤 싸인하고, 셔틀버스에 올라 공항까지 이동했어요. 마지막으로 나하공항 내 면세점도 가볍게 둘러보고 보딩시간에 맞춰 탑승. 비행기에서 주는 밥 맛나게 먹고, 엉뚱이랑 열심히 놀아주다보니 어느새 부산에 도착했더군요.

  

짧았지만 긴여운이 남았던... 가족과 함께 떠난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에서의  사진여행은 여기서 끝입니다. ^^






  창 밖으로 별이 총총

 




.

.

.




  어느새 떠나야하는 시간이 다 되었네요.

 




  마지막 조식으로 배를 살짝 채워주고요.

 




  3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준 렌트카(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도 찍었어요.

 




  나하국제공항

 




  어김없이 뒷짐 엉뚱 선생님이 나타나셨네요.

 




.

.

.




.

.

.




  착륙~!

 




  Good bye, Okinawa

 




.

.

.




  창 밖으로 멀어지는 오키나와를 보며

 




  기내식을 먹었어요. 유아식이 일반 기내식보다 좋게 나오네요. 완전 맥주안주!!! +_+)b

 




  상공에서 촬영한 대마도

 




  저~ 멀리 부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부산 도착.... 부산항대교,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


 

 

 

 

2015. 11. Okinawa, Japan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