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란 녀석과도 '빠이빠이' 해야하는 시점이 되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가을은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한채 보내야해서 섭섭한 마음이 더 큰데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만 앉아있을순 없어 카메라를 가지고 동네 한바퀴 돌아봤어요.
부산에서도 나름 유서 깊은 동네인 '동래구'에 살다 보니
소소하게나마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풍경이 많더라고요. 봄만큼 가을 풍경도 예쁜듯.....
더구나 올해 부산의 단풍이 유난히 예뻐서 그런지 발길을 붙잡는 풍경을 자주 만날 수 있었어요.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만났던 작은 은행나무 숲은 정말이지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봤던 온천천 벚꽃나무의 행렬도 멋졌고요.
가로수도, 작은 놀이터도, 온천천도... 가을로 가득 물들어 있었어요.
지극히 흔하디 흔한 일상의 풍경에서 만났던 우리동네 가을 풍경 사진입니다.
낙민동 어느 아파트의 아침
비 내리는 부산시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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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동 어느 아파트의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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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부산의 가을 풍경
온천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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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북장대와 복천박물관 복천동벽화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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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동 놀이터의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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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향교의 가을 풍경
2015. 11. 우리동네 가을풍경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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