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다.
인적인 끊긴 달동네의 낡은 시멘트 벽에 색이 입혀지고 그림이 그려지면서,
철거 대상에서 통영여행의 1번지가 된 곳이 있는데요.
바로 강구안 포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의 통영 동피랑 마을입니다.
동피랑 효과라고 봐야할까요?
낡고 오래된 것들은 무조건 새걸로 바꿔야한다는 인식을
다른 차원의 접근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걸 입증한 성공적인 사례인듯 한데요.
부작용은 지자체마다 비슷한 느낌의 개성없는 벽화 마을이 생겼다는게....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도대체 여기에 왜 그림을 그려놨지?'
싶을 정도로 생뚱맞은 곳도 많이 봤거든요. 부산만해도.... 에헴;;;
각설하고, 우리나라 벽화마을의 원조격인 '동피랑'은
천천히 걸어서 한시간이면 골목 구석구석을 다 둘러볼 수 있을만큼 작은 마을인데요.
벽에 그려진 벽화를 구경하는것도, 그 벽 앞에서 서서 추억을 남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마을 높은 곳에 올라서면 강구안 포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정말 멋지죠.
동피랑의 골목을 걷다보면 어느새 얼굴엔 미소가 가득,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겁니다.
다만 너무나 갑작스런 유명새로 좁은 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동피랑'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가장 불편한게 소음과 문을 덜컥덜컥 열어보는거라도 하시던데...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는 필요한 대목인듯 합니다.
'나는 일요일에 푹 쉬고 싶은데 창밖으로 미친x처럼 떠들거나
그 미친xx가 갑자기 방 창문을 열어본다고 생각해보십시오... '
으... 생각만해도 열받네요. ㄷㄷㄷㄷㄷㄷ ^^;;
배려를 잊지않고 찾는다면 동피랑만큼 좋은 사진여행지도 없을것 같아요. ^^
미륵산에서 바라본 동피랑
강구안 포구 맞은편에서 바라본 동피랑
강구안 주차장에서 바라본 동피랑
동피랑으로 가는 길
시크남의 환영
신비로운 하얀 고래
안녕!
하나이거나 둘이거나
연인 둘!
구름을 담은 컵
하늘물고기
벽花
동피랑 쉼터
동피랑에서 바라보기
포구에 선박중인 배
거북선이 있는 풍경
강구안 포구
동피랑 뒷동네
2012-2015. 통영 동피랑마을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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