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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감포앞바다 '봉길해수욕장'의 풍경 2011년 6월 5일 일요일 앞서 문무대왕릉(정확히 말하자면 대왕암)이 보이는 이견대를 둘러보고, 문무대왕이 수장되어있는 대왕암을 바로 가까이 볼 수 있는 봉길해수욕장을 찾았다. 이 곳의 지명이 봉길해수욕장인건 이번 여행에서 알게되었다. 친숙한 그 이름 봉길이..... 그래서일까? 그 날따라 더욱 살갑게 다가온 느낌이였다.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가장 신난건 아이들이다. 물장구도 치고 꺄르륵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평화와 행복이 느껴지는 봉길해수욕장의 풍경을 찰칵, 찰칵 스케치해 보았다. 마치 크로키기법을 쓰듯이...... (음~ 표현이 멋지군 ㅋㅋ 그냥 저렴하게 말해서 대충, 대충 찍어보았단 말!! ^^;;;) CROQUIS - 회화에서 초안, 스케치, 밑그림 등의 뜻을 지닌 기법 '꺄르.. 더보기
'이견대'에서 만든 꽃반지 2011년 6월 5일 일요일 지금 생각해봐도 그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웠다. 초여름이라곤 믿기지 않는 날씨, 최 부잣집을 둘러보고 주차되어있던 차문을 열었을때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한증막이 따로 없었다.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있는데로 틀어도 쉽게 가시지 않는 그런 열기. 습관처럼 차량에 있는 외부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버튼을 눌러보니, '헉!' 36도란다. 어디든 빨리 달려야만 될 것만 같다. 처음 '양동마을을 가보겠다'라는 다짐은 어느새 잊혀지고 시원한 바다가 있고, 관광객이 비교적 덜 붐비는 감포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차가 안막힌다면 2~30분이면 닿을 거리인데, 평소보다는 오래 걸린 듯하다. 뭐 그래도 이미 차안은 에어컨으로 쾌적해졌고, 모처럼 즐기는 여유로운 드라이브가 기분좋다. 보문단지를 벗어나니.. 더보기
'최 부잣집', 재물만 많다고 다같은 부자가 아니다 2011년 6월 5일 일요일 김밥세줄의 만찬을 즐기고, 근처에 있는 (거리상으로 10m도 안떨어져있는것 같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을 둘러보았다. 경주시민들에겐 최 부잣집이라 불리우고 있고, 필자도 최 부잣집이란 어감이 더 마음에 들기때문에 계속 그렇게(최 부잣집으로) 부를 계획이다. 최 부잣집이 이번 여행코스에 들어간 이유는 단 한가지 뿐인데, 그것은 바로 교리김밥집에서 가장 가깝다는 이유다. 앞서 말한것처럼 이 여행의 목적은 교리김밥을 맛보기 위함이였기에 다른 멋진 의미를 붙여볼려고 해도 마땅한것이 없다, 단지 그것뿐인 것이다. 사실 부.자.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온 몸으로 반응했는지 최 부잣집에 대한 호기심이 덜 가기도 했던 것이다. 부자가 되길 원하면서도 습관적으로 거부반응이 오는 것을 보면.. 더보기
'교리김밥', 김밥의 진리를 가르치다 2011년 6월 5일 일요일 경주로의 여행을 하게 된 건 루비님의 '경주 맛집 교리김밥, 요정아가씨도 반했다' 포스팅의 영향이 컸다. 그 교리김밥 포스팅을 접하는 순간부터 머리속에 계속 맴돌았다. 뱅글~ 뱅글~ 회전목마 양끝에 탄 두사람이 쫒고 쫒기는 것처럼 말이다. 어떤 맛일까 저렇게 달걀이 듬뿍들어있으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할텐데 먹어보고 싶다 경주간다면 꼭 먹어봐야지 아~ 궁금해 미치겠다 (다시) 어떤 맛일까 . . . (말하자면 이런식이다..뱅글 뱅글) 매일 많은 맛집포스팅을 접하지만 이렇게 나의 뇌를 강하게 흔드는 포스팅은 처음이였다. 그래서일까 강원도 여행계획이 취소되었지만, 어디든지 떠나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급하게 결정한 목적지는 경주! '그래 생각난김에 한번 가보자'라며 교리김밥집을 제일 첫.. 더보기
경주에서 울산까지 내맘대로 여행하기 - 프롤로그 2011년 6월 5일 일요일 원래 계획은 거창했다. 6월 4~6일까지 황금같은 연휴를 놓칠 순 없지 않는가... 4일 밤 출발해 태백에서 삼척까지 돌아볼 나름 거창한 계획도 세웠지만,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여름이 되면 태백의 바람의 언덕과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도 담아볼 것이라고 다짐하며, 5일 오전 경주로 발걸음을 향했다. 왜 경주라 물어보신다면,,,, 딱히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경주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그 맛!! 교리김밥의 맛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던 것이다. 달랑 한줄에 1,500원 하는 (한줄만 팔진 않은것 같지만...) 그 맛을 포스팅으로 접하는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게, 역시 맛있는건 여자친구와 함께 맛봐야한다는 생각으로 경주로 향해보았다. 즉흥적으로 계획한 여행은 경주에서 울산.. 더보기
잔세스칸스 보다 멋진 풍차와 풍경이 있는'거제도 바람의 언덕'을 다녀오다 2011년 4월 24일 잔세스칸스란 도시를 아시나요? 풍차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풍차와 양의 방목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목조가옥과 함께 크고 작은 풍차들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있어 동화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제가 가본적도 없고 잘알지도 못하면서 뜬금없이 잔세스칸스를 서두에 거론한 이유는 바로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말동안 친구집에서 놀다왔는데요. 가까이 살다, 갈수록 거리가 멀어져서 지금은 얼굴한번 보고 소주잔 한번 칠라하면 1박2일코스로 작정하고 집을 나서야 합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말그데로 진탕마시고 놀았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난뒤에 일어나서 중국집 .. 더보기
경주여행 중 겪은 '펜션지기'와의 황당한 사건 지난 주말, 경주여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것이 바로 펜션이였는데요.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바로 옆에 금광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경치가 멋질꺼라 예상했었기 때문이죠. (직접적으로 펜션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한시간 반의 여정을 거쳐 도착한 펜션의 모습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속상하게도 펜션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의 불친절함에 저희의 여행 분위기를 다 망쳐버릴뻔 했습니다. 일단 넋두리부터 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쓰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 펜션지기와의 황당한 사건!!! ▲ 검색해보니 숯 5kg에 2만원이 채 안하네요...^~^;; 처음 방을 인도받으면서 숯값을 여쭤보니, 인원이 10명 이니 최소 4만원어치는 숯값을 지불하셔야 넉넉하게 사용가능하.. 더보기
황령산 사자봉 출사기 바로 전 포스팅에서 사자봉에서 담은 광안대교의 야경을 다뤘었는데요. 사자봉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야경을 조금이라도 더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따로 출사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황령산 사자봉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저또한 몰랐었고, 황령산에서 몇년째 길까페를 운영중인 저의 아주 가까운 지인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의 지인이 궁금하시다면 ☞ 2011/04/22 - 황령산 꽃길에서 마시는 커피맛은? 이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지난 주에 이웃블로거이신 김사익님의 광안대교가 보이는 또 하나의 포인트 - 황령산 사자봉 포스팅을 읽고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익님께서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해 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지만, 지도를 첨부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