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에서 보내는 도시 청년들의 밤 2011년 7월 15~16일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던 지리산 계곡 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나니, 직화로 구운 목살에 소주한잔이 간절하다. 우리를 초대해준 차B, 물놀이할때 마실 맥주를 챙겨주지 않은 세심한 배려 덕분에 나사 하나가 빠진듯한 물놀이를 조금 일찍 끝내고 차B의 시골집으로 이동한다. 약 15분정도 상쾌한 소똥냄세와 산뜻한 풀잎향기를 마시며 드라이브를 즐겨본다. (킁킁... 휴~~~ ^0^) 초록은 동색이다 마을 어귀에 있는 정육점에서 '지리산 흙돼지'의 목살을 사고, 내 머리통만한 수박을 단돈 만원에 구입했다. 경운기를 보면 어릴때가 생각난다.... 시골집에 도착해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보니 어느새 해가 뉘었뉘었 넘어간다. 카메라와 삼각대만 챙긴채 시골집 근처를 둘러보며 지리산 뒤편으로 넘어가는.. 더보기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던 지리산 계곡 여행 2011년 7월 16~17일 올해의 첫피서를 지리산 계곡으로 다녀왔다.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계곡물의 감촉은 아직 남아있는 듯한데, 벌써 보름이나 지난 걸 보니 세월 참 빠르다. 회사동료들과 함께한 개인적인 여행이라서 그럴까 나도, 함께한 친구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였을꺼라 생각한다. 회사동료라고 하지만 쉽게 어울릴 수 없는게 각 지역(대구, 창원, 부산)으로 흩어져있기 때문인데 몇달전 본사교육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여름에 캠핑이나 한번 해보자'라는 말이 불씨가 되어 세친구가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추억여행을 하게된 것이다. (세친구 : 창원에 근무하는 차B, 대구에 근무하는 최군, 그리고 부산에 근무하는 바로 나) 이렇게 세친구와 차B를 제외한 최군과 나는 짝지도 함께 데리고 하동에서 만났..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