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양유일의 해안폭포, '정방폭포' 동양유일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사실 좋은 빛이 드는 시간인 아침이나 오후에 찾았더라면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군데라도 더 돌아보겠다는 욕심으로 한 낮, 하루 중 빛이 가장 강한 시간에 정방폭포를 찾게되었어요... 정방폭포는 오전이 사진담기에 좋다합니다. ^^ 정방폭포에서의 촬영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힘들었어요. 한낮의 극명한 노출차를 줄이기위해 ND그라데이션 필터를 이용했지만 LCD로 확인했던거에 비해 너무 어둡게만 담겨버린 사진들... 더구나 정방폭포의 강렬한 물보라에 필터는 젖어버리고 말이죠.....ㅋ 설상가상으로 이번 제주여행에서 크리너세트를 안챙겨온 것도 화근이었어요... ㄷㄷㄷ 뾱뾱이로 물방울 털어내면서 담았다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생각.. 더보기 제주의 수려한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쇠소깍' 가슴이 멍해지는 기분을 간직한채 두모악을 나왔습니다. 방금전까지 한, 두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갑자기 거세지기 시작해서 급하게 차에 올랐어요.. ㅎㅎ ㄷㄷㄷㄷㄷㄷㄷㄷ 다음 목적지는 서귀포 시내에 있는 정방폭포, 두모악에서 넉넉하게 한시간은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제주의 도로를 달리며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겨봤는데요. 서귀포 시내를 향하는 길은 계속 비가 쏟아지는데 룸미러를 통해 보이는 성산쪽 하늘은 뭉게구름이 멋지게 피어오르는 신기한 날씨가 이어졌어요. ㅎㅎ 그렇게 정방폭포에 가까워질무렵, 이정표로 '쇠소깍'이란 지명이 보였는데요. 제주의 비경이란 소문을 익히들었기에 잠시 들러 전망만 훓어보기로 했어요. 멀리서 봤을때 물안개가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하니 신기루처럼 (.. 더보기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사진에 대한 많은 생각과 여운을 느꼈던 시간... 사진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볼한곳이라 생각되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성산일출봉 등반(?)을 마치고 '두모악 갤러리'로 바로 향했습니다. 실내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걸 어떻게 알았는지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비도 피하면서 그가 남긴 제주의 일부를 훔쳐보고 왔습니다. 두모악에는 용눈이 오름에서 담은 작품의 전시되고 있었어요. 용눈이 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 현실의 색과는 동떨어진듯한 색감의 몇 작품을 보면서 풍경사진에 스며든 그의 작가주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던 故김영갑 작가님에 대한 영상. 일부 관람객들의 소란스런 관람매너 때문에 음성을 자세히 들을순 없었지만, 그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사진.. 더보기 그림같은 풍경의 성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성산일출봉' 성산에 일출을 담았으니 이번엔 일출봉에 오를차례... 성산일출봉 근처에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경미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일출봉 정상을 향해 걸어봅니다. 재작년 제주를 찾았을때도 정상까지 올랐었는데요, 이번엔 제대로(?) 그 풍경을 담아보겠다고 다시 오르게 되었어요. 그동안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여러 산을 오른게 효과가 있었는지 정상까지 오르는 짧은 등반코스가 확실히 수월해졌단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지기는 왜 저보다 잘 오르는걸까요? 평소에 산행도 안하는데 말입니다.... ㄷㄷㄷ ^^ ;;;;ㅋ 성산일출봉의 정상까지는 천천히 오르면 15분이면 충분한데요. 중간중간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면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버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 더보기 제주 일출명소 '광치기해안'에서 바라본 '성산일출' 72시간의 제주여행에서는 총 세번의 아침을 맞이했는데요. 이번 여행의 숙소였던 '오조해녀의 집(민박)'에서 광치기해안까지 5분도 안걸렸기에 조금만 부지런했다면 세번의 아침 모두 일출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요. 첫번째 아침은 늦잠자는 바람에 숙소 창밖으로 이미 떠버린 일출을 어설프게 바라볼수밖에 없었고 두번째 아침엔 운좋게도 제주의 아름다운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엔 비가 와서 그냥 푹~~~~ 자버렸죠... ^^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주에서의 일출은 두번째 아침에 담은 풍경입니다. 제주 일출의 일번지로 손꼽히는 광치기해안에서 영주십경의 제1경으로 불리는 성산일출(城山日出)을 바라봤는데요. 예쁘게 펼쳐진 구름에 수놓아지는 일출의 붉은 기운이 너무 멋졌습니다. 기대이상의 풍경을 만난 바람에 .. 더보기 태풍 담레이가 남긴 그림같은 풍경, 복산동 벽화마을 무척이나 더웠던 날로 기억됩니다. 여름이니 더운게 당연한거겠지만, 이날은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무더위가 한풀 꺽이지않을까란 기대(?)를 했던 날이기에 그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담레이'는 2012년의 제10호 태풍으로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 중국 칭따오 근처에서 소멸했습니다. 태풍의 가장 자리에 놓이면 지레 비가 많이 내릴것이라 짐작하는데요. 멋진 구름의 향연이 이어지는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멋진 구름에 맑은 날,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그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아래 동네(라 쓰고 달동네라 읽는다...)인 복산동 벽화마을에 올랐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달동네를 찾을땐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주세요~ ^^' 안그럼 주민이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 더보기 고래가 될 카페, 월정리 바다를 담은 레몬에이드를 마시다. (구, 아일랜드 조르바) 매번 사진으로만 봐왔던 월정리 해안의 아름다운 카페. 원래 이곳은 '아일랜드 조르바'라는 이름을 갖고있었는데, 어느새 '고래가 될 카페'라는 이름으로 개명해버렸더군요. 주인이 바껴서 그런건지 그냥 이름만 바꾼건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특별히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월정리 해변을 지키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했으니깐요. 더구나 제가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 그리스, 지중해의 풍경을 닮은 곳이라 더욱 오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월정리의 에메럴드 빛깔 바다를 담은 레몬에이드 한잔을 하며 동경했던 월정리의 풍경을 느껴봤습니다. ㅎㅎ (그런데 '월정리레몬에이드'의 맛이 너무 쓰다!!! ㄷㄷㄷ) 더보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 김녕해수욕장 (김녕 성세기 해변) 우도일주를 마치고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김녕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성세기 해변이라고 불리는 김녕해수욕장은 2년전 처음 제주도로 휴가와서 그 아름다움에 반해 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아버린 곳인데요, 원할때 언제든지 가볼수 없는 곳이라 더 그립고 찾고 싶었습니다. 2년만에 찾은 김녕의 바다는 그대로 였습니다. 산호가 부숴져서 만들어진 화이트비치의 에메럴드 바다색, 그리고 부산의 해운대보다 훨씬 더 운치있는 파라솔이 있는 해변... 모든 것이 기억속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그때보다 찾는이가 더 많아졌다는게 달라졌을뿐.... (유명해질수록 본 모습을 잃어갈 확율이 높다는게.... ㅠ) 한낮의 활기찬 여름의 김녕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밤새 얼려 놓았던 캔맥주 한모금 들이키는건 정말이지 행복.. 더보기 우도봉과 우도등대에서 찾은 보물 (제주의 보물섬, 우도) 우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둘러보고,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 우도봉(소머리오름)에 올랐습니다. 처음 오를땐 우도봉에 오르면 우도등대도 바로 곁에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알 수 없는 시설(?)이 길을 막고 있어, 올랐던 길을 거슬러 내려가 다시 등반해야되더라구요. 우도봉에 오르면서 온몸에 육수를 다 뽑았던지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짓을 절대 못하겠다는 아내의 반응이 이해가 되었어요. ㅋ 그래도 결국 함께 우도등대까지 올라 그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풍경사진을 하면서 가장 갈망하는 곳이 바로 높은 곳인데요.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엔 그 지역의 모습을 한눈에, 그리고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제주보다 더 제주스러웠던' 우도를 한눈에 보기위해 선택한 코스인 우도봉과 우.. 더보기 신비의 섬, 우도의 아름다운 해변 이번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가 컸던 코스가 바로 우도여행입니다. 섬의 모습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 것같다하여 우도(牛島)라고 불리는데, 제주도에 부속되어 있는 섬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라고 합니다. 성산포항에서 (우도의) 하우목동항까지 약 15분정도 걸리는데, 우도발 2번째 배인 8시배를 이용해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우도를 약 6시간에 걸쳐서 (수박겉핱기식으로)둘러봤는데요, 좀더 진득하게 느끼고 싶다면 하루 정도는 투자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7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깨알같이 활용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제주여행의 일정은 위에 표를 참고하시고... 지중해 부럽지않은...(?, 용작가는 지중해를 사진으로 밖에 보지못했다...! ㅠ) (-_-;;;; ....그럼 고쳐서) 부럽지 .. 더보기 아찔한 절경이 그려지는, 태종대 신선바위 부산의 명소인 태종대, 그 안에서도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신선바위입니다. 태종대 영도등대를 내려가 유람선 선착장 포장마차로 내려가기전에 (내려가는 방향으로) 우측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오랜 시간동안 자연스레 만들어진 기암절벽 위에 너른 바위와 망부석, 그리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그 모습은 아찔하지만 뭔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멋진 절경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바람이 많아 신선바위까지 가볼 엄두도 못냈는데요, (날은 무척 더웠지만) 봄바람 처럼 살랑거리는 약한 바람에 신선바위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멋진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신선바위에 내려가지전엔 저 바위에 도착하면 바다를 보며 아무 생각없이 멋진 음악 한곡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했을땐, 그 아름다움에 빠져버려 그 다짐.. 더보기 산지등대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푸른밤 일몰시간은 19시 28분... 출발전 제주에 도착하면 일몰의 끝자락 여명은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 수화물 찾고, 렌트카 빌리고하니 어느새 시간은 8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어요. (ㄷㄷㄷ) 트렁크에 짐 실고 바로 산지등대를 향해 달렸습니다. 네비로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는데, 용작가의 드라이빙으론 1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산지등대의 주차장으로 보이는곳에 차를 데고 입구쪽으로 가니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어요. 어떻게할까 고민하다 사무실쪽에 사람이 있는게 보여, 정~~~말 오랜만에 담뛰기를... (고등학교때 담뛰기하다 맞은 이후론 안했는데..할일도 없었고ㅋ) 그렇게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저... 부산에서 산지등대 야경찍을려고 왔는데, 사진 몇 장만 담고 가면 안될까요???' 라는 최..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