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좋은곳 썸네일형 리스트형 니콘 DSLR D500 출사기,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일요일 오후 은행나무숲이 있는 경주 도리마을을 찾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이정도면 가볍게 나들이 갈만한 코스로는 딱인듯.... ㅋ 사실 이날 날씨가 사진찍기엔 그닥 좋지는 않았는데요. 쉬는 날에 집구석에만 박혀있을수가 없어서 무작정 나가봤어요.하지만 찍어온 사진을 보니 괜히 나갔다왔나 싶기도 하네요...ㅋ;;; 마을 입구부터 은행나무들이 격하게 반겨주네요. ^^ 경주 도리마을은 은행나무숲으로 제법 유명한 곳인데요.약 7000여평 땅에 수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통일전 은행나무도 그렇고 도리마을의 은행나무도 주인이 같은 분이라고 하더군요.ㄷㄷ(TV에서 봤어요...) 작년에 찾았을땐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져버려 빛이 제법 괜찮았음에도 스산한 느낌의 숲이 .. 더보기 엉뚱이와 단둘이 다녀온 울산 문수경기장 마로니에 단풍길 일요일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라고 다녀와야겠는데... 몸살이 난 아내에게 모처럼의 휴식시간도 주고, 뛰어놀고 싶어하는 엉뚱이는 실컷 놀 수 있게해주고싶어 부녀만 단둘이 가까운 곳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저희 부녀가 찾은곳은 울산 문수경기장의 단풍길인데요.마로니에길을 따라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인상적인 곳이에요.짧은거리지만 제법 강렬하고 쉽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1년만에 엉뚱이와 함께 다시 찾았네요. ^^단풍으로 물든 울산체육공원의 마로니에 가로수길) 밖에 나간다고 기분 좋은 엉뚱이 다행이 곱게 물든 단풍이 절정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휴일 오후라 가족, 연인들이 많이 찾으셨더라고요. 집에 혼자 두고온 엄마가 살짝 생각났... ㅎㅎ 이렇게나 좋아하네요. ㅎㅎ ... 사각.. 더보기 니콘 DSLR D500 출사기, 테라로사 수영점 in F1963 이번 니콘 DSLR D500의 출사기의 주제는 카페에서 즐기는 사진놀이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가족과 테라로사 수영점(부산)에 다녀왔는데요. 테라로사 수영점은 고려제강의 공장터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F1963'안에 위치해있고, 지난 9월 3일에 오픈한 곳입니다.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작품과 당시 사용했던 발전기,기존 공장의 오래된 철판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이곳이 공장이었다는 사실을 깔끔하게 보여주더군요.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감각적인 카페인 브라운핸즈 백제와 마산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브라운핸즈와 다른 점은 커피맛에서 비교를 불허한다는 사실이죠...오늘의 커피로 아이스드립해서 마셨는데.... 음~ 행복한 맛과 향이었어요.주문할때 테이크아웃잔으로 잘못 선택해서 살짝 .. 더보기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교정에서 느낀 봄 ; 장유중학교 Cherry blossoms bloom Jangyoo Middle School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교정에서 느낀 봄 ; 장유중학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교정의 풍경이었다. 학교 본관과 운동장 사이에 작은 길이 나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인가가 이어지는듯 했다. 운동장 가장자리 가득히 만개한 벚꽃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셔터를 누르며 걸었다.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각, 인적이 드문 교정을 걸으며 나홀로 오롯히 봄을 느끼는건 미친듯이 땀을 흘린 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한모금의 그것보다 더 멋진 것이었다. 학교 뒤편의 조그만 야산으로 넘어가는 해가 어찌나 아쉽던지.... 태양을 마음대로 조종.. 더보기 화려한 밤의 도시 부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황령산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황령산에서 바라본 도시( Urban view in HwangRyung Mt.)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황령산은 그리 높진 않지만 아주 훌륭한 전망을 간직한 곳이다. 산을 중심으로 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가 걸쳐져 있는데, 정말 360도를 돌면서 부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상까지의 높이가 약 428m의 정도인데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높이 400m 가까이 차로 접근이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정상 바로 코 앞 까지도 (차를 가지고) 오를 수있는 접근성이 아주 훌륭하다. 남천동과 연산동(물만골) 방면에서 오를 수 있는데 초행길이라면 연산동쪽 보다는 남천동방향에서 오르는걸 추천한다. 오르막이 제법 심한편이지만 경.. 더보기 그날의 송정에선 일출이 그려낸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주말의 새벽녘, 일출시간보다 2시간 앞서 맞춰둔 알람소리에 (다행히) 눈이 떠졌다. 큰 고민할 것 없이 송정으로 일출을 담기위해 집을 나서본다. 눈 뜨자마자 확인했던 기상청사이트의 정보를 봤을땐 좋은 일출을 볼 수 없을것 같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 머리위로 총총히 빛나는 별들을 보니 큰 걱정없이 송정으로 내달려도 괜찮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새벽의 한산한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송정에서는 어느새 여명이 시작 되고 있었는데, 집을 나서면서 들었던 기분 좋은 예감처럼 깔끔하고 기분좋은 빛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펴고, 여명의 노을빛과 파도의 잔상 등 의미없는 셔터를 누르며 일출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본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수평선을 .. 더보기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명소, 경주 산내면 'OK그린목장' 봄, 가을이면 목장에서 내려다보는 비지리 마을의 다랑논 풍경을 담기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곳이 바로 경주 산내면에 있는 OK그린목장이라 한다.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새벽 이슬을 맞으며 무작정 달려간 OK그린목장. 도착해서 보니 OK그린목장은 굳이 비지리마을의 다랑논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우 근사한 곳이었다. '집을 나선지 겨우 한시간이 채 안걸려 이렇게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니...' 비지리 다랑논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을 찾지 못해 본의 아니게 목장을 헤매게 됐는데, 그러면서 해가 떠버렸고, 이내 근사한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대자연의 풍경과 마주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가벼운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소리 외에는 그 어떤 소리도 없었다. 고요한 적막 속.. 더보기 스냅사진 찍기 좋은, '창동 예술촌'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 예술촌에 다녀온건 9월 8일,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결혼식이 있어 창원을 간김에 창동 예술촌을 겸사겸사 둘러봤는데요. 마침 창동 예술촌이 오픈한지 100일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평소보다(?) 더 북적거리는 풍경을 만나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두어시간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봤는데요. 스냅사진 담기에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어있는 벽화나 조형물, 그리고 예술인들의 각양각색의 작품들까지... 길에 놓여있는 하수구 뚜껑까지 예술품으로 변신시켜놓았던데요. 창동 예술촌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과 재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시간동안 거의 200장 정도의 사진을 담았고, 같은 구도의 사진을.. 더보기 부산시청 광장에 핀 우리나라꽃, '무궁화' 2011년 7월 둘째주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우리나라 꽃'이란 무궁화에 대한 노래인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그 멜로디가 익숙할 듯하다. 필자는 초등(국민)학교 때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가사를 보면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구절이 있는데, 실제로 무궁화를 본 건 손에 꼽을 정도로 귀한 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진에 관심을 두고 주변을 좀더 꼼꼼하게 보는 버릇이 생겨서 그럴까? 예전엔 보이지않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게된 듯하다. 시청 앞 광장에도 무궁화가 피어 있었고, 몇일전 다녀온 대구시내에서도 볼 수 있었다. 7월 둘째주 어느날, 출근길 시청 앞 광장에.. 더보기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죽성리 거북바위'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삼국유사에 쓰여져있는 구지가의 내용이다. 죽성리 앞바다에는 이 노래를 듣고 놀라, 수면위로 머리만 빼곰 내밀고 있는 듯한 거북이 머리모양의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출의 해가 바위머리부분에 걸치게 되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듯 거북이가 해를 무는 모습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일출 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거북바위는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힘들게 찾지않아도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정말 거북이와 닮아있다. 거북바위를 조금더 가까이 담아보고 싶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테라포트 위를 걸어가본다. 만약 발이 미끌어지거나 조금만 잘못 디뎌도 아찔한 사고가 되기에 정신을 번쩍 차리고 걸어가본.. 더보기 사진촬영하기 너무 좋은 '죽성 드림성당'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두호항까지 돌고나니 슬슬 지쳐간다. 이제 둘러볼 곳은 거북바위와 드림성당.... 해변길을 따라 여유있게 걸어가본다. 드림성당 근처에는 포장마차촌이 즐비해있는데, 주말 늦은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웃음소리와 함께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온다.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사진찍는건 잠시 접어두고 나도 저렇게 했겠지싶다. 드림성당은 작년 12월쯤, 나의 그녀와 잠시 와본적이 있는 곳이다. 스쳐지나가듯 본 사진에 반해 무작적 왔던 곳. 추운 날씨와 촬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기장군 드림 오픈세트장 - 죽성 드림성당 SBS에서 방영했던 월화드라마 '드림'의 세트장인 성당건물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