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붉은 꽃이 폈을까? 다시 찾은 배롱나무 2011년 8월 5일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화지공원'을 가다'라는 포스팅에서 화지공원에 있는 배롱나무에 대해서 언급했던적이 있다. 7~9월경에 핀다는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을까란 기대를 가지고 가봤는데, 지난 번 앙상했던 가지에 푸른잎은 많이 달렸지만, 아쉽게도 꽃이 만발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드문 드문 붉은 빛깔의 꽃이 보이긴했지만, 바리케이트 밖에서 꽃의 모습을 담기엔 200mm의 화각으론 역부족이였다. 다행이 이 날 정말 환상적인 하늘과 구름이 함께했기에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더운날씨에 화지공원을 찾은게 후회스럽진 않았다. 말 그데로 하늘색의 하늘과 하~얀 뭉게 구름! 그리고 이 날 보았던 배롱나무까지.... 그날의 기억에 잠시 젖어본다. 이때만해도 올 여름 날씨가 정말 좋을것이라.. 더보기 정겨운 '자갈치시장'의 오후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앞서 포스팅한 솜다리형님의 사진전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자갈치시장이나 구경할셈으로 걸어본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날씨때문에 우산을 챙겨들고 걸으니 사진찍는 모양새가 영~ 이상해진다. 광복동에서 자갈치 시장까지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걸어도 10분이면 갈수있다. 광복동의 골목길을 걷다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벽의 느낌이 좋아 담아본다. 그리고 마주하고 있는 벽의 모습도 담아보는데, 깔끔하게 꾸며놓은 카페의 벽면인 듯하다. 골목길에서 빠져나와 잠시 니콘서비스센터에서 CCD청소를 받고, 다시 큰 도로를 따라 걸어본다. 길가에서 눈빛이 애처로운 강아지도 만나고, 얼마남지 않은 공연을 알리려는 포스터도 살펴본다. 왜 저곳에 우편함을 두었을까? 나무가 가지를 뻗치듯이.... .. 더보기 부산시청 광장에 핀 우리나라꽃, '무궁화' 2011년 7월 둘째주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우리나라 꽃'이란 무궁화에 대한 노래인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그 멜로디가 익숙할 듯하다. 필자는 초등(국민)학교 때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가사를 보면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구절이 있는데, 실제로 무궁화를 본 건 손에 꼽을 정도로 귀한 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진에 관심을 두고 주변을 좀더 꼼꼼하게 보는 버릇이 생겨서 그럴까? 예전엔 보이지않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게된 듯하다. 시청 앞 광장에도 무궁화가 피어 있었고, 몇일전 다녀온 대구시내에서도 볼 수 있었다. 7월 둘째주 어느날, 출근길 시청 앞 광장에.. 더보기 자갈치에서 만난 '별이 가족'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솜다리형님의 전시회를 보고 자갈치 시장을 돌아보았다. 시간이 벌써 오후 5시가 다 되어간다. 새벽같이 개시한 시장은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듯.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을 멈추기위해 아지매들의 목소리는 막판 스퍼트를 하는 듯 하다. 몇 컷의 사진을 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재미난 풍경을 목격하고 한참을 머문다. 처음 그 풍경을 목격했을땐 저 리어카에 4마리의 고양이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자갈치시장의 신축건물 앞 리어카에 고양이가 모여있다. 그런데 이녀석들 사람이 익숙한듯 겁을 내지 않는 모습이 신기하다. (보통 길냥이들은 사람을 가장 두려워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비교적 덩치큰 고양이가 어미일 것이고, 4~5개월정도 되어 보이는 고양이 세마리가 그의 새끼일 것으로.. 더보기 부산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등산 힘들게 왜 하나요? TV를 보니 등산에대한 대화가 오갑니다. "난 산을 왜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내려올 산인데 왜 힘들게 올라가죠?" 그러니 등산을 좋아하는 어떤이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산은 올라가야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본 그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무미 건조한 대화가 오가는 브라운관을 바라보다 그냥 TV를 꺼버립니다. '치지직~뽕~'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산을 오르던 오르지 않던 그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고, 그런 행위에 대해 굳이 설득시켜 강제할 필요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후자의 말에 더 공감이 됩니다. 산정상에 올랐을때 그 짜릿함!! 그 어떤 단어를 써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발아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짜릿한 흥분! .. 더보기 생태마을 '물만골', 벽화속에 담겨진 작은 행복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황령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 속 오지마을,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물만골의 마을은 6.25 사변때 살아 남기 위해 골짜기로 들어와 살게된게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 후반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많이 오다보니 의식주 해결이 힘들어 이 골짜기로 자리잡아 이때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원래 국유지였기에 시에서 대규모 고층건물로 재개발을 하려고 1992년에 마을을 철거할려고 했지만 마을주민들이 철거반대투쟁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청소, 마을 내 도로의 개선, 마을버스 운행등의 활동을 벌이고, 서로 돈을 모아 물만골의 땅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태마을을 만드는데까지 이르게된 .. 더보기 자유를 갈망하는 황새알로 마을, 벽화속에 담은 소망을 엿보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아떠난 다섯번째장소는 거제동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정도로 마을 일부에만 그려져 있었는데요, 처음 벽화 그리는 사업이 시행될때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찬성하는 가구의 벽에만 그려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외부에 잘 보이는 곳에 그려져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검색을 통해 마을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고 막상 도착하니 주차문제가 있었서 법원쪽으로 돌아가 주민들이 주차해놓은 곳에 살짝 주차를 하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은 부산교대지하철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셔서 철길을 따라 쭈욱 걸어오시면 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첨부한 지도를 10번정도 보시면 대충 답나옵니다. ㅎㅎ) 자유.. 더보기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화지공원'을 가다 2011년 5월 7일 토요일 연등 촬영차 삼광사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화지공원입니다. ※ 부처님오신 날 삼광사의 풍경 ※ 2011/05/09 -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2011/05/10 - 부처님 오신 날, '삼광사'의 밤풍경을 보다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 매번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 태극문향이 멋지게 그려진 대문을 보며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요, 천연기념물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간내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도심속 신비의 숲속같은 느낌이였는데요, 그런 화지공원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래정씨회관, 화지공원 매력적인 화지공원의 입구 현경문!!! 현경문(顯景門), 나타날 현(顯)과 경치 경(景)을 쓴 현판을 달고 있는데요. 이 문을 지.. 더보기 천지가 꽃밭인 '황령산'을 다녀오다 Daum View Best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지난 주말에 황령산으로 봄꽃을 담기위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중에 포스팅을 할려고 했는데, 많이 늦어졌네요. 출근길엔 온천천에 들러 유채꽃과 거의 다 져버린 벚꽃을 찍었었는데요. (2011/04/19 - 온천천, 떠나가는 봄을 바라보며....) 황령산엔 아직 벚꽃이 남아있었습니다. 오후 4시쯤에 올랐는데요, 이미 많은 시민이 황령산 벚꽃길을 찾아오셨더라구요. 황령산에 있는 2차선의 도로가 거의 마비가 될 정도 였습니다. 길 양쪽은 주차가 되어있고, 중간에 비좁게 차량이 이동하니 정체가 심한거였습니다. 좁은 길인만큼 한쪽방향만 주차를 했다면 정체가 덜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를 하고 5분정도 걸으면 광장에 도착하는데요. 진행.. 더보기 한 편의 동화가 있는 '보수동 벽화골목'을 가다!!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이웃블로거이신 솜다리님의 사진 전시회를 다녀왔는데요. 근처 주차공간이 마땅한 곳이 없어서 보수동에 있는 중부산세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수동을 거쳐 전시장까지 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가는 길에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의 모습을 담아왔는데요. 책방골목에 있는 재미있는 벽화골목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보수동 책방골목 중간쯤 위로 올라가는 골목 입구가 있습니다. 벽화마을이 아닌 벽화골목?? 이때까지 제가 포스팅했던 벽화마을처럼 동네 전체에 벽화가 그려진게 아니라 한 골목에만 벽화가 그려져 있는 벽화골목이였습니다. 골목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윗 마을의 큰 도로로 이어지는 오르막 골목이였는데요. 한 가지 재미있었던건 벽에 그려진 벽화에 스토리.. 더보기 황령산 사자봉 출사기 바로 전 포스팅에서 사자봉에서 담은 광안대교의 야경을 다뤘었는데요. 사자봉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야경을 조금이라도 더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따로 출사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황령산 사자봉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저또한 몰랐었고, 황령산에서 몇년째 길까페를 운영중인 저의 아주 가까운 지인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의 지인이 궁금하시다면 ☞ 2011/04/22 - 황령산 꽃길에서 마시는 커피맛은? 이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지난 주에 이웃블로거이신 김사익님의 광안대교가 보이는 또 하나의 포인트 - 황령산 사자봉 포스팅을 읽고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익님께서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해 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지만, 지도를 첨부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