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렬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렬사에서 담은 여름 꽃사진 백일홍이 한창 피어있던 무렵, 안락교차로에 있는 충렬사를 다녀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날은 아마 오랜만에 날씨가 맑은 날이었을 것이다. 부지런히 관리를 받은 정원수와 깔끔하게 정돈된 경내를 둘러보는 짧은 시간동안 맑고 부드럽게 반짝이는 오후의 빛을 만끽할 수 있었다. 충렬사 경내 곳곳에서는 백일홍 뿐만아니라 능소화, 맥문동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여름꽃과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이들을 보며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경내를 돌면서 찍은 사진보다 연못에서 금붕어 사진을 찍은게 더 많다는건 함정...ㄷㄷ ☞ 충렬사 연못에서 찍은 '비단잉어의 유영' 사진포스팅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부산지방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배롱나무에 피는 백일홍은 백일동안 꽃이 피어있다해서 붙혀진 .. 더보기 '충렬사(忠烈祠)',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다 2011년 5월 28일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충렬사, 가볍게 산책가는 기분으로 충렬사를 다녀왔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 지방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으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진지한 표정의 연속이였던것 같다. 출입문 근처에 있는 연못과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소 유쾌한 느낌이 강했는데, 충렬사 본전에 가까이 갈 수록 엄숙하고 경건함이 깊게 감돌았다. 입구의 충렬탑, 충렬사 충렬탑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충렬사 입구, 충렬사 참배의 예, 충렬사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충렬사를 돌아보다. 충렬사의 본전까지 오르는데에는 세층의 계단을 올라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