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통과 문화예술을 가꾸는 '대룡마을' 2011년 7월 3일 일요일 아트인오리에서 맛있는 커피도 한잔했으니 대룡마을을 한바퀴 둘러볼 차례다. 지도를 보니 그리 큰 마을은 아니기에 천천히 둘러보기로 결정하고, 무거운 카메라가방은 차에 모셔둔채 간편하게 카메라와 삼각대만 챙기고 걸어본다. 대룡마을 안내판 아트인오리 끝나지않은 이야기... 2011/07/19 - 기장 대룡마을의 무인카페 'Art in Ori'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지 못했던 몇 장의 사진들이다. 카페 주변에 아기자기하게 있던 작품들.... 그 중 옥상에서 즐겁게 놀고 있던 고양이들이 가장 좋았다. 멋진 포즈로 마무리한 무희의 모습, 풀숲에서 은폐중인 조각상 등... 아트 인 오리 근처에 있는 조형물을 담아본다. 나무에 매달려있던 그네.... 타보고싶은 충동이 몇번씩이나 들곤했다..... 더보기 발 담그고 바라본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대구 출장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하늘도 구름도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만에 일몰촬영이나 해볼 요령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낙동강변을 따라 나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강 넘어로 붉게타는 노을이 정말 일품이다. 아직 해가 넘어갈려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설레인다. 일몰이 막 시작할 무렵 도착한 다대포,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어 다소 번잡한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다대포의 일몰을 담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대포에 일몰을 담을려면 물에 젖어도 되는 복장을 필수란 말을 들은 기억이있다. 다행이도, 나의 차트렁크에는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가 365일 실려있기에 정장바지와 구두를 벗어버리고,.. 더보기 기장 대룡마을의 무인카페 'Art in Ori' 2011년 7월 3일 일요일 주말동안 어김없이 비가 쏟아졌다. 전날 밤과 새벽엔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정도로 퍼부었는데, 할 수 없이 애초에 그렸던 주말 촬영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비오는 일요일, 오랜만에 늦잠도 퍼질러 자고 놓쳤던 드라마도 챙겨본다. 아직 정리않된 폴더 속 사진을 뒤적이며 지난 날의 추억을 회상해보기도 한다. 비가 와서 그럴까? 모든 것이 감성적으로 변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것도 두시간, 세시간이 넘어가니 좀이 쑤신다. 그리고 슬쩍 바깥의 분위기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아직도 비가 내리나?' 라며 문을 열고 빼꼼히 밖을 쳐다보니 날씨가 제법 온순해졌다. 습하고 더운 기운이 '썩' 달가운 날씨는 아니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본능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냥 쉬고 싶.. 더보기 Camp HIALEAH '흔적을 찾다' - 솜다리형님의 사진전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이웃블로거이신 솜다리형님께서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하여 다녀왔다. 평일 오후시간, 형님도 직장에서 일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얼굴은 뵐 수 없었지만, 멋진 작품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맛있는 커피한잔이라도 뽑아오는건데.... 더이상 볼 수 없는 하야리야 부대의 모습, 그 흔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바라보고 또 생각해본다. 멋진 작품이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면... . . . . 08. Trace : 흔적 'T월드'라는 제목을 붙혀주고 싶은, 눈에 익숙한 작품 사진전을 통해 그 작가의 마음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싶지만서도, 그 당시의 상황, 분위기, 작가의 심리상태 등을 유추해보는 것은 제법 유쾌한 상상이고 즐거운 행위이.. 더보기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오전 삼락공원의 출사를 마치고, 남은 업무를 보기위해 회사에 들렀다. 길지않은 시간 업무를 후다닥 마치고 보니 하늘이 제법 파랗다. 장마가 길었던 탓이였을까? 무작정 장비를 챙겨들고 떠날 곳을 찾아본다. 생소한 이름의 '마안산' 부산에는 야경을 담기좋은 유명한 산이 몇군데 있다. 천마산, 황령산, 백산, 장산, 봉래산...... 마안산이란 이름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던 중 처음 알게되었고, 그 이름보다 동래읍성지가 있는 산으로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유명하지않은 산이지만 서장대, 동래읍성, 동장대, 3.1독립운동기념탑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고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날은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에서 촬영을 해보았다. 부산시내.. 더보기 폭풍우 속 삼락공원 촬영기 -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던 그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그녀 루드베키아의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연꽃이 살포시 인사를 한다는 소식도 들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싶었다. 카메라는 전자기기.... 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촬영으로 평소보다 적은 컷수로 촬영을 강행해본다. (뭐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기도 하지만... 나의 카메라는 택도 없다 !! ㅎㅎ) 한 컷, 한 컷의 촬영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결과물 한 장, 한 장이 소중해야 되겠지만.... 역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사진들 뿐이다.. 그냥 하드속에 처박혀 있어야 마땅할 사진들이지만, 그냥 비오는 날, 아니 태풍의 영향이 있었던 삼락공원 생태습지원의 그 풍경이 어떠한지 스케치해왔다는 기분으로... 부족.. 더보기 삼락공원 '루드베키아 군락지' - 이웃블로거와 함께한 출사번개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사진블로그로 유명하신 '유리동물원'님께서 하루 전날 출사번개를 개최하셨다. 오전 7시30분까지 모이는 조금 이른 시간이였지만, 당일 루드베키아와 연꽃의 촬영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웃블로거들도 한번 뵙고 싶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늦어선 않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였을까 주말 오전에 눈이 번쩍 떠지는 자신이 신기할 정도다. 습지생태원 앞에서 기다린다고 말씀드리고 삼락공원의 상쾌한 공기를 폐 속 깊은곳까지 들이켜본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실 기미가 없다... 순간 울리는 벨소리...'띵띵띵~~~' '용님 어디세요?' '저... 습지생태원 앞인데요...' '루드베키아 있는데로 오세요.' '(잉? 다른곳에 계신가??) 네~~ ^0^/ ' 아... 왠지 서로 생각하고 있.. 더보기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죽성리 거북바위'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삼국유사에 쓰여져있는 구지가의 내용이다. 죽성리 앞바다에는 이 노래를 듣고 놀라, 수면위로 머리만 빼곰 내밀고 있는 듯한 거북이 머리모양의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출의 해가 바위머리부분에 걸치게 되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듯 거북이가 해를 무는 모습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일출 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거북바위는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힘들게 찾지않아도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정말 거북이와 닮아있다. 거북바위를 조금더 가까이 담아보고 싶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테라포트 위를 걸어가본다. 만약 발이 미끌어지거나 조금만 잘못 디뎌도 아찔한 사고가 되기에 정신을 번쩍 차리고 걸어가본.. 더보기 사진촬영하기 너무 좋은 '죽성 드림성당'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두호항까지 돌고나니 슬슬 지쳐간다. 이제 둘러볼 곳은 거북바위와 드림성당.... 해변길을 따라 여유있게 걸어가본다. 드림성당 근처에는 포장마차촌이 즐비해있는데, 주말 늦은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웃음소리와 함께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온다.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사진찍는건 잠시 접어두고 나도 저렇게 했겠지싶다. 드림성당은 작년 12월쯤, 나의 그녀와 잠시 와본적이 있는 곳이다. 스쳐지나가듯 본 사진에 반해 무작적 왔던 곳. 추운 날씨와 촬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기장군 드림 오픈세트장 - 죽성 드림성당 SBS에서 방영했던 월화드라마 '드림'의 세트장인 성당건물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더보기 성화(聖火)등대가 있는 '두호항'의 풍경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어촌마을에 왔으니 항구는 절대 비켜나갈 수 없지 않겠는가. 걸어가도 먼거리는 아니지만 두호항에서 드림성당, 거북바위까지 마을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고, 출사가 끝날 무렵이면 내 체력의 베터리도 방전될게 뻔하다. 그래서 왜성의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 시동을 켜고 항구까지 이동해본다. 바다와 골목길, 죽성마을 성화대의 모습을 한 두호항의 성화(聖火)등대 토요일 오후시간이지만 그렇게 관광객이 붐비지는 않는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두호항의 방파제를 걸어본다. 두호항의 등대는 그 모양이 남다른데 흔히 볼수 있는 클래식한 모습의 등대가 아니다.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붙히는 성화대의 모습을 본 따서 성화등대로 불리운다고 한다. 기장에는 야구등대부터 시작해 월드컵등대, 젖병등대.. 더보기 비밀을 가지고 있는 '기장 죽성리 해송'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왜성에서 내려와 해송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보았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에는 해송이 훤히 보이는데, 가는 길을 못 찾아 한참을 헤맸다. '왜 길이 없지?' 라며 같은 길을 왔다 갔다.... (아마 머리 속에는 제법 정돈된 길이 준비되어 있을꺼란 생각이 컸었나보다...ㅎ) 한참을 헤매다 보니 눈에 보이는 오솔길... 그 길을 따라 10분? 아니 5분?....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서 정확히 몇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까웠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기장 죽성리 해송 안내문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해송은 당연히 한 그루의 소나무라 생각했다. 멀리 왜성 정상에서 바라 봤을때도 그렇게 보였었다. 하지만 안내문을 읽어보니 여섯 그루의 소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이라는 문구에.. 더보기 죽성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장 죽성리 왜성'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왜성'... 이름부터가 왠지 낯설은 느낌이다... 처음 이름을 들었을땐 외성으로 들었었는데, 덩그러니 있는 성이라 외성이라 부르는건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외'가 아닌 '왜'를 사용한 '왜성'이였다. 그것도 이웃나라라고 하지만 왠지 미운 일본의 옛이름인 '왜나라'의 그 '왜'였다. 죽성리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나라 장수들이 조선과 명나라의 공격을 막고 장기전으로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세웠다고한다. 그런 아픔이 서려있는 왜성을 생각하고 계단을 오를때만해도 왠지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죽성리 왜성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서글픔따위는 느껴지지 않았고, 죽성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기장죽성리왜성.... (그냥 편하게 왜놈..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