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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이트장소

삼락공원에는 국내 최대의 루드베키아 군락지가 있다?! 요즘은 날씨도 그렇고, 풍경사진 담을만한 소재가 매우 없습니다. 날씨 좋을때 마음껏 달릴 수 있다면야 시기에 맞는 사진을 많이 담아볼 터인데, 1차적으로 생계수단인 회사에 매여있는 몸이라 쉬는 날을 잘 택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한 달(6월)은 정말 우울한 휴일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처럼 주중에 휴무을 잡을 때마다 잔뜩 흐리고, 박무에 비까지... ㄷㄷㄷ 사무실에 있을 땐 휘황찬란하게 색을 뽐내던 하늘은 제가 쉴때마다 야속하게도 구름뒤로 쏙 숨어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ㅠㅠ;;; (이럴 때 '멘붕!' 이라고 표현하죠?!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일출이나 일몰, 그리고 야경촬영은 엄두도 못 내고, 의도치 않게 흐리고 비 오는 날만 찾게 되는 삼락공원의 사진이 하드디스크에 제법 많.. 더보기
강바람과 갈대숲이 만들어낸 몽환적인 풍경, 삼락생태습지공원 지금 삼락공원은 연꽃과 루드베키아가 한창인데요. 비가 오락가락하던 주말 다시 한번 삼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에 자연이 한껏 뽐내는 아름다움을 쫓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셔터를 눌렀는데요. 시시때때로 변하는 구름, 결국 잔비에서 장대비로 변해버린 비 때문에 원하는 타이밍보다 조금 빨리 출사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출사에서는 삼락공원의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몇 번이나 지나다니면서 그 가치를 몰랐던 저에 비해 단번에 그 풍경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그분의 내공에 '캬~ 역시!'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자란 갈대의 모습이 황량한 초지의 모습이 떠오르는 멋진 곳이었는데요. 굵어지는 비 때문에 다양한 촬영을 할 .. 더보기
루드베키아, 저 바람이 하는 소리가 들리니? [삼락강변공원] 삼락강변공원은 아마도 전국 최대규모의 루드베키아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일 겁니다. 비록 조성된 꽃단지이긴 하나 너른 들판 한 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루드베키아 군락은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표정(모습)의 루드베키아를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바람에 흔들거리는 루드베키아의 표정을 담아봤습니다. 낙동강변에 있다 보니 바람이 제법 많이 불었는데요, 막상 사진을 담으려 하니 바람이 잦아들었어요...;;; 광량을 줄일 수 있는 ND 필터나 CPL 필터는 준비하지 못했기에 조리개를 최대한 쪼으고, 다중노출을 이용해 담아봤습니다. 지난주에 활짝 피어있던 루드베키아 였는데요, 이번 주에도 아마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옆에 연꽃단지도 잘 조성되어있으.. 더보기
카메라 둘러메고 산책하기 좋은 곳 '삼락강변체육공원' [삼락생태공원/삼락공원/부산 데이트장소/6월 가볼만한곳/주말에 가볼만한곳/주말나들이] 카메라 둘러메고 산책하기 좋은 곳 '삼락강변체육공원' [삼락생태공원/삼락공원/부산 데이트장소/6월 가볼만한곳/주말에 가볼만한곳/주말나들이] 삼락강변체육공원 사상구 지역을 지나는 낙동강 둔치에 펼쳐져 있는 강변공원인, 삼락강변체육공원은 면적이 472만 2,000㎡에 이르며, 12종목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및 자연학습장, 사계절꽃동산, 자연초지 및 습지, 산책길 등으로 꾸며진 체육, 휴식공간입니다. 부산에서 흙을 밟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원중에 하나인데요. 규모나 소재면에서 사진으로 담기 가장 좋은 공원이라 생각됩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것이며, 때로는 혼자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2012년 6월 8일 지난주 금요일, 잔비가 .. 더보기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지는 '이기대 섭자리' 2011년 7월 1일 금요일 하늘이 개이고, 파란하늘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날 이기대 섭자리를 찾았다. 다이아몬드 브릿지(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하늘이 진한 코발트블루로 물들때 이기대 섭자리에서 담아내는 야경은 꿈 속의 풍경을 선물해준다. 마치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젊은 친구들의 개구진 모습, 멀어서 까마득하게 보이지만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요트의 모습, 그리고 맞은 편에 보이는 동백섬과 마천루는 옅은 해무가 껴있어 마치 신기루에 처럼 보인다. 간간히 지나가는 해양경비정은 섭자리에게 큰 파도를 선물해주고, 마치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갯바위에서 월척을 기다리는 조사님의 손은 덩달아 바빠진다. 잘 알려지지않는 바다인데 먼 타국까지와서 해수욕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니 이곳이 외국인가.. 더보기
생태마을 '물만골', 벽화속에 담겨진 작은 행복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황령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 속 오지마을,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물만골의 마을은 6.25 사변때 살아 남기 위해 골짜기로 들어와 살게된게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 후반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많이 오다보니 의식주 해결이 힘들어 이 골짜기로 자리잡아 이때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원래 국유지였기에 시에서 대규모 고층건물로 재개발을 하려고 1992년에 마을을 철거할려고 했지만 마을주민들이 철거반대투쟁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청소, 마을 내 도로의 개선, 마을버스 운행등의 활동을 벌이고, 서로 돈을 모아 물만골의 땅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태마을을 만드는데까지 이르게된 .. 더보기
자유를 갈망하는 황새알로 마을, 벽화속에 담은 소망을 엿보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아떠난 다섯번째장소는 거제동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정도로 마을 일부에만 그려져 있었는데요, 처음 벽화 그리는 사업이 시행될때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찬성하는 가구의 벽에만 그려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외부에 잘 보이는 곳에 그려져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검색을 통해 마을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고 막상 도착하니 주차문제가 있었서 법원쪽으로 돌아가 주민들이 주차해놓은 곳에 살짝 주차를 하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은 부산교대지하철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셔서 철길을 따라 쭈욱 걸어오시면 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첨부한 지도를 10번정도 보시면 대충 답나옵니다. ㅎㅎ) 자유.. 더보기
야경이 아름다운 '이기대 섭자리' 2011년 3월 5일 토요일 이기대 섭자리는 어디?? 이기대 공원은 잘 알려져 있는데 반해, 이기대 섭자리라는 지명은 생소하기도 하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예전 지인의 소개로 함께 섭자리에 간적이 있는데요, 지인의 설명을 듣고 섭자리인것 같아 '혹시 거기가 섭자리 아닌가요?' 라고 물었더니, '섭자리요? 아닌데...' 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예로도 낚시좋아하는 형님도 물어보니 위치는 아는데 지명은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기대 섭자리에 대해 찾아보니, 지명의 유래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기입하겠습니다^^) 대신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위성지도를 통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도에서처럼 이기대 사거리만 찾아가신다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부처님 오신 날, '삼광사'의 밤풍경을 보다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 2011년 5월 7일 토요일 2011/05/09 -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바로 어제 포스팅에 이은 삼광사에서 담은 연등 포스팅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0일 전부터 등불을 밝히는 삼광사에 야경을 담기위에 다녀왔는데요,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쨍한 야경을 찍기좋은 밤하늘을 기대하고 갔지만, 때아닌 해무의 습격으로 밤하늘엔 습기가 가득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삼광사 야경의 베스트 포인트인 삼광사 찻집의 2층 베란다도 접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경촬영자체를 포기할 순 없기에, 어안렌즈 포인트로 유명한 삼광사 지관전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사진사들이 선점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화각의 촬영은 힘들었지만 이래 저래 꼽사리껴서 담은 사진 중 그나마 깨끗한 .. 더보기
3만여개의 연등을 볼 수있는 '삼광사'를 다녀오다 2011년 5월 7일 토요일 바로 내일(5월10일)이면 초파일, 연등절이라고도 불리는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삼광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10일 전부터 연등에 불을 밝혀놓는데요. 3만여개에 달하는 연등이 밝히는 풍경이 너무 장관이라, 해마다 많은 사진사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삼광사 연등의 야경을 담기위해 다녀왔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한터라 경내를 둘러보며 포인트도 찾아보고 삼광사의 풍경도 스냅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삼광사 삼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입니다.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24시간 사찰을 개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광사는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마을버스 15번을 이용하시면 경내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삼광사 홈페이지 (http://www.sam.. 더보기
행운과 건강을 소원하는 '복산동 벽화마을'을 가다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흔히 말하는 달동네, 외부인이 보기엔 너무나 힘들고 불편해보이는 생활. 그렇지만 그 속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곳. 동래구 복산동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은 제가 사는 곳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의 근처에는 복천동고분군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있는 복천박물관이 인근에 있으며,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다음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종주를 해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걷기좋은 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안내도 행운의 번호 7, 그 번호가 두개나 되는 복천로77번가길... 우연일까요? 주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