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단풍을 찾아서 떠난 강원도 대관령 주말여행 (프롤로그) "여행시작은 역시 일출부터지!" 라며 토요일 시작되는 자정에 강원도로 가열차게 출발했었던 이번 첫 단풍여행... 결국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실감했었는데요. 추암에서 해가 뜨는둥 마는둥하는 감동을 빼버린 풍경을 지켜본 뒤부턴 긴장감도 떨어져버리고, 비몽사몽한 정신에 지금 내가 강원도까지 단풍을 보러 온건지 잠과의 사투를 하러 온건지 모르겠더군요. 설상가상으로 단풍을 보려고 찾아갔던 오대산이나 도암댐의 풍경도 기대했던만큼 예쁘지 않았었다는... 그래도 사진벗인 Saik Kim 형님 부부와 함께 한 여행이라, 같이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어요. 작가님이 찍어주신 퀄리티 좋은 가족 사진도 남길 수 있었고요. 또 강원도 대관령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목장이 보이는 바우길의 자.. 더보기 가을이 깊어가는 청도 운문사의 오후 . . . . 나의 올해 가을 이미지는 청도 운문사에서 담은 사진이 8할이 넘을것 같다. 회사에서 쉬는 날과 잘 맞은 덕분에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두번이나 다녀올 수 있었고, 갈때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눈과 마음이 더욱 즐거울수 있었다. 가을이라는, 계절의 시간이 빠르긴 빠른지 불과 일주일 상간으로 다녀왔을뿐인데, 만추로 넘어가는 가을과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의 모습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사진은 평일 오후에 청도 운문사를 가면서 담았던 사진으로, 여행길 중간에 담았던 사진과 만추로 넘어가는 청도 운문사의 가을 풍경이다. 서서히 만추로 넘어가는 풍경을 보며, 몇 일 뒤에 이곳을 찾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 이때는 이 여행이 올해의 마지막 가을 여행이 될지도.. 더보기 수천그루의 은행나무에 스며있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홍천 은행나무 숲 남보다(?) 조금 더 빨리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싶어 지난 주말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여차여차해서 지인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욕심껏 사진을 담는 대신에 좋아하는 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토요일 새벽에 부산을 출발해 홍천의 은행나무 숲을 돌아보고, 오대산 고개를 넘어 가을색으로 물든 대관령까지... 몸은 힘들었지만 눈과 가슴은 행복한 그런 가을 여행이었어요. 홍천 은행나무 숲은 사유지로 몇 해 전인 2010년부터 해마다 10월 중순에 약 보름정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있는데요. 올해는 다가오는 토요일 10월 20일까지 개방한다고 하네요. ^^ 이 숲이 만들어지게된 사연 또한 기가 막히는데요. 암투병 중이던 아내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