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사에 내려앉은 가을, 부산 범어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이며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라 한다. 산사에 내려앉은 가을풍경을 보기위해, 통도사에 이어 범어사를 다녀왔다. 사실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는것 보단 계명암에 올라 범어사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조금 늦게 올라간탓에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경내만 가볍게 둘러 보는 것에 만족하고 돌아와야했다. [ 통도사의 가을 포스팅 : 가을색으로 물든 산사, 양산 통도사 ] 범어사를 가면서 가을을 가득 담을 수 있을꺼라 기대했지만, 그 기대만큼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순 없었다. 범어사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담기위해선 오전시간이 좋을것 같아 다시 가볼 계획이었는데, 주말에 또 비가 내릴 예정이란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ㅠㅠ 더보기 천년고도 경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서출지'의 가을 통일전에서 한식경 정도 시간을 보내고 경주산림환경연구원으로 이동하기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서출지에 잠시 들렀다. 연꽃밭으로 유명한 서출지라는 지명은 오래전부터 들었었는데, 통일전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건 이번에 알았다. 옛이름은 양기못[壤避池]이었는데, 사금갑의 전설이 생겨난 뒤로 서출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사금갑의 전설은 '쥐의 안내로 까마귀를 따라간 신라의 무사가 연못에서 출현한 노인에게 받은 편지는 신라 21대 왕인 소지왕의 암살을 방지하는 계책을 알려주는 내용이었고, 왕을 시해하려던 시종과 궁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다. 즉, 서출지는 국가를 이롭게한 글이 나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서출지는 자연 그대로의 못이라는데 경치가 좋았고,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가 운치.. 더보기 사계가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의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을 처음 찾은건 5년전 겨울이었다.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여행을 떠났던 곳이라 더욱 뜻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삼등삼등 완행열차는 아니지만 장장 8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고 무작정 달려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해 아침해를 보고 바로 달려간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밤기차를 타고 마셨던 맥주의 그 맛,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어떻게든 쪽잠을 자보려고 애썻던 기억...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순수(?)함과 애틋했던 그 느낌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듯하다. 여행을 다녀오고 얼마지않아 작은 차를 하나 구입했고, 차를 산 기념으로 떠난 첫번째 여행지도 바로 이곳 대관령이었다. 그땐 그냥무작정 멀리 달리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양떼목장을 다시 찾았을땐 초록이 넘쳐.. 더보기 경주 내남면 '비지리 다랑논'의 곡식이 무르 익어가는 가을 풍경 [OK그린목장]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집에서 약 한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인 '경주 OK그린목장'으로 홀로 출사를 나섰습니다. 일출시간에 비등하게 맞추기위해 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해가 어느 정도 떠있는 시간에 맞춰 찾았더라면 이날의 수고를 조금은 덜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OK그린목장을 찾은 이유는 비지리의 다랑논을 촬영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다랑논에 물을 대는 봄철과 곡식이 익어 황금들녘을 뽐내는 가을철에 특히 인기있는 촬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포인트에는 이미 7명 정도의 진사님이 자리를 잡고 계셨는데, 두텁게 형성된 안개 때문에 '비지리 다랑논'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 낼수가 없었습니다. 안개가 어느 정도 걷히길 기다렸다가 9시가 훌쩍 넘어서야 촬영을.. 더보기 추색으로 물든 부산시청 앞 [부산여행/가을풍경/단풍사진] 어느새 부산의 가로수도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고 있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소화 시킬 겸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는 시청까지 잠시 걸어봤다. 秋色 가을의 색으로 물든 부산시청 앞의 소소한 풍경... 유독 짧게 스쳐지나가는 계절의 끝자락이 못내 아쉽다. 오월의 꽃향기가 못내 그리워지는 그런 계절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왜이리 더운지, 또 비는 왜 이렇게 자주 내리는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추색으로 물든 풍경과 살짝 두꺼워진 옷차림만이 지금은 11월을 지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듯 하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