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 강원도로 다녀온 1박2일간의 사진여행
Note... 이번 강원도 방문은 온전히 사진을 위한 여행이었다. 양양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특정한 피사체를 담아달라는 의뢰가 있었고, 그 작업을 위한 방문이라 평소와는 다른 성격의 여행이었다. 전화와 메일을 주고 받았던 선생님께서는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진이 마음에 드신다며 촬영 의뢰를 주셨고, 강원도 양양이라는 먼 지역까지 '신뢰'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확신이 서질 않는 여행을 떠났다. 언제나처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힘들고, 외로울 틈도 없이 오로지 사진에 집중할 수 있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피사체와 자연이 어울어지는 장면을 원하셨는데, 결국 빛이 가장 좋은 시간대의 촬영과 좋은 날씨가 관건이라 생각하고, 그 부분을 반복해서 말씀드렸다. 근 한달동안 흐리고 우..
여행에서 담은 흔적/Gangwon-do,Korea
2016. 1. 2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