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경 시내 곳곳을 붉게 물들이던 장미도 이제는 많이 시들해졌다.
장미가 한창이던 그 쯤, 간간히 담아뒀던 사진을 한달이 지나서야 제대로 확인해보았다.
촬영 당시의 기분과 느낌이 가물거릴 정도로 스쳐지나가며 담았던 사진들인데
간혹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지만, 대부분 왜 담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 뿐이다.
'사진가에게 자신이 담은 사진은 자식과도 같으나
(좋은)사진을 선택함에 있어선 누구보다 냉정하고 단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화려했던 장미의 계절도 지나가고, 슬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한다.
덥고 습한 우리나라의 여름을 해마다 겪어도 쉬이 적응되지 않는데
올해는 전력난이 심할 것이란 협박성 뉴스도 들려와 다소 '언짢고+걱정스런' 기분이다.
<Tip?!!!>
꽃사진을 예쁘고 담고 싶다면 막 피기 시작할 무렵에 담는게 좋다.
그 이유는 꽃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고 그만큼 좋은 모습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담고 싶었던 꽃이 있다면 개화시기 정도는 미리 알아두면 좋고,
더 나아가서 해당 꽃의 특성까지 미리 파악한다면 촬영전 준비는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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