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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엔묘지'에 피어난 홍매화(紅梅花)

여행에서 담은 흔적/Busan, Korea

by 용작가 2012. 3.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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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엔묘지'에 피어난 홍매화(紅梅花)
[부산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홍매화/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2007년 10월 24일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었다. 유엔기념공원(UNMCK)은 1951년 유엔군(United Nations Forces:국제연합군) 사령부가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되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하여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조성한 유엔군 묘지이다.

유엔군 사령부는 개성, 인천, 대전, 마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하여 안치하였다. 처음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인도, 필리핀, 타이 등의 11,000위가 봉안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자국으로 송환되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터키, 미국, 영국 등 11개국의 2,300여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이곳에는 유엔이 1964년에 건축한 기념 예배당과 전시실, 부속건물 등이 있다. 이 중 예배당은 한국 건축가 김중업이 세계 각국 용사들의 종교를 고려하여 현대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하였다. 그밖에 한국에서 전사하였으나 무덤이 없는 영국연방군 386명의 용사를 추모하는 기념탑과 UN군 참전기념탑이 있다. 묘지 내의 초목은 대부분 각국 정부, 각 기관과 개인이 기증한 것이다. 무덤마다 고인의 기록을 담은 묘비가 놓여 있다. 

1955년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묘지’로 지명한 세계 유일의 묘지로서, 세계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협력정신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적 의미가 큰 유적이다. 1974년 2월 16일 이후 이곳에 전사자의 유해를 봉안한 1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 위원회(Commission for the UNMCK)가 관리하고 있다. 사무소는 묘지공원 안에 있으며 건물은 UN이 관장하여 1968년에 건축하였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2012년 3월 17일

유엔묘지에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느즈막하게 다녀왔습니다.

절도있는 위병들의 경례를 받으며 출입구를 통과했는데요.
지나칠 정도로 잘 정돈된 유엔기념공원 속에 핀 홍매화를 찾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흐린 날씨, 채색을 잃어버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일하게 봄의 향기가 피어나고 있었거든요.

잔디보호를 위해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따스한 봄을 느끼기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만약... 유엔묘지를 꾸준히 순찰하는 경비 아저씨들이 안계셨다면 저 잔디를 즈려밟고
홍매화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냥 멀리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아직 동장군의 입김이 강한 요즘입니다.
환절기 감기, 건강 유의하시는 한주 되세요~ ^^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엔묘지'에 피어난 홍매화(紅梅花)
[부산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홍매화/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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