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낚는 사람이 있는 기장 오랑대의 가슴 뜨거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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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스팅에서 주말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을 적은적이 있는데요,
제 바램이 통(通)하기라도 한걸까요?? 상쾌하고 맑은 주말을 보낼 수 있었어요.
(현재 사정상) 멀리 떠날 순 없지만 사진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이번주도 주말동안 찍었던 사진과 끝을 향해 달려가는 신혼여행기...
그때 그때 기분에 따른 색다른(?) 포스팅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ㅎㅎ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새벽, 평소와 달리 눈이 번뜩 떠졌습니다.
지난 달 오륙도에서 오메가 일출을 찍었던 날에도 비슷한 아침을 맞았는데,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는 하루, 이거 왠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블로그 이웃이신 솜다리 형님께 모닝콜을 해드리고
오랑대에서 만나뵙기로 약소을 정했습니다.
'형님~ 오늘 날씨가 아주 끝내주는데요~?
어쩌면 오여사랑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수화기를 통해 기분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한달음에 오랑대로 달려갔습니다.
GPS를 통해 일출각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인
Sundroid를 통해
원하는 구도에서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펼쳤습니다.
(기회가 되면 Sundroid 어플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
꿈을 낚는 사람
멀리 갯바위에 서있던 조사님 두분 덕분에 기분좋은 일출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메가 일출을 담는 꿈을 꾸는 진사님들과 대어를 낚는 꿈을 꾸는 조사님들...
서로 소원하는건 다르지만, 그 소원을 이루기위해
꿈을 꾸고 점진하는 모습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해가 떠오르고 나서 오랑대의 일반적인 풍경도 담아보았는데요.
역시 오랑대는 거센파도가 함께 해야 하나봅니다.
잔잔한 파도에 실망감이 생기는걸 보니 저도 욕심쟁이인가 봅니다. ^^;;
꿈을 낚는 사람이 있는 기장 오랑대의 가슴 뜨거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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