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니만큼 가득차고 밝게 빛나는 보름달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바로 어제부터 다가올 추석까지는 맑은 밤하늘을 보기 힘들것 같아.
9월 7일 수요일 밤, 옥상에서 테스트 삼아 촬영해본 사진을 가지고 왔다.
추석은 보통 한가위라 부르며 우리나라의 4대명절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체감으로 실감하는건 설과 추석 둘뿐이기에,
일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이기도 하다.
추석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휴식이다.
나이가 들수록 챙겨야할 것도, 해야할 일도 많아지고 있지만
적어도 회사에서 받게되는 자질구레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오랜만에 다같이 만나는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평소보다 좀 더 넉넉해지는 마음의 기분도 좋다.
으시시한 기운이 감도는 날이였다.
잠시 비춰준 달의 모습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