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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을 찍는 나만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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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작가 2011. 8.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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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SLR클럽이라는 사이트에서
'여행 사진 아우라 도서 출간기념'으로
여행사진 찍는 노하우를 댓글에 남기는 이벤트를 했는데,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도하고 책이 갖고 싶기도 해서
여행 사진에 대한 나의 견해를 댓글로 달아보았다.
(제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

그렇다고는 하나 100% 당첨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큰 기대를 하진않았는데, 운좋게도 이벤트에 당첨까지 됐으니
그 내용이 쓸만한가 싶어 블로그에도 그 내용을 옮겨본다.




여행사진을 찍는 나만의 노하우



# 1

여행지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않된다.
카메라를 한쪽 손에 고정시키고 전체적인 풍경을 내 눈속에 먼저 담는다.
그리고 나의 감성을 담아 뷰파인터로 옮겨본다.

(여기서 카메라를 한손에 고정시키는 이유는 언제든지 셔터를 누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극적인 장면은 찰라의 순간에 지나가곤 하는데, 그 순간을 최대한 놓지지 않기위해선 아주 중요한 자세이다.)


친구, 이기대 섭자리

다대포의 일몰

바퀴는 제자리에, 수영요트경기장

비행, 북장대

새떼, 죽성리



# 2

낯선 곳에 가게되면 의례적으로 경계를 하게되고 조심하게 되는 반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내 눈속에 포착되기도하는데
그런 순간 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아주 평범한 것까지도....
사진에 여행자의 감성이 담기면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골목길의 대화, 대봉동 방천시장

방천전당포, 대봉동 방천시장

화가의 집, 대봉동 방천시장

마감 청소 중인 인부와 갈매기, 자갈치 시장

이기대섭자리

북장대의 일몰

죽성리의 일몰



# 3

낯선 곳에서 만나는 정겨운 가축들(개나 고양이등..)을 담아본다.
그 여행지의 풍경은 낯설지만 실상은 우리가 살고있는 생활터전과
크게 다르지않은 곳임을 일깨워줄수 있기에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사진이기도 하다.


낭만고양이, 죽성리

턱시도 아가, 자갈치 시장

별이, 자갈치 시장

별이 아기, 자갈치 시장

샴, 대룡마을



# 4

만약 자신이 여행의 고수라면 남들과는 다르게, 스토리텔링에 도전한다.
여행이라는 연속성과 사진의 정적인 부분을 합치게 된다면,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이야기 보따리가 완성될 수 있다.
이야기의 형식은 상관없다. 일기를 써도되고, 상상속의 일을 적어내려가도 된다.

아래는 스토리텔링이 담긴 포스팅...

2011/07/19 - 기장 대룡마을의 무인카페 'Art in Ori'
2011/08/03 -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던 지리산 계곡 여행
2011/06/29 - 그녀의 이름은 '루드베키아'
2011/03/30 - 한 편의 동화가 있는 '보수동 벽화골목'을 가다!!





# 5

여행지에서 만나게되는 사람을 유심히 살펴봐라.
현지인이라면 그들만의 생활을 옅볼 수 있고,
관광객이라면 한껏 들떠있는 표정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풍경만 담아내는 사진은 달력이나 엽서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다.
따뜻한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사진을 찍어라.


사진가의 열정, 죽성리

여행자의 즐거움, 죽성리

매대를 점검중인 할머니, 자갈치 시장

한숨돌리는 아지매, 자갈치 시장

여유, 죽성리

단란한 가족나들이, 죽성리

마초, 해운대 해수욕장

너무 적극적이였던 교회 아주머니 삼총사, 죽성리

예~!!, 이기대 섭자리



# 무한대

사진엔 정답이 없다.
그냥 자신이 보고 느끼는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최고의 사진작업이라 생각한다...
멋진 여행사진 많이 담으시길....

Love.... 이건 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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