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풍경이 그려지는 장산 약수암

2011년 3월 9일 수요일

너무나 멋진 날이였습니다. 
지난 번 약수암에서 담은 야경 포스팅을 통해 다녀 왔음을 알려드렸는데요~*

약수암 가는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막상 초행길이라 많이 헤맸어요^^;;;
이상한 길로 잘못가서 쓸데없는 등산까지 해버렸구요ㅋ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약수암 가는 방법을 비교적 자세히 알려드릴까 합니다~*
(많이 부족할지도 몰라요...^^;;)

장산 약수암은 광안대교의 S라인을 담기위해 많이 오르는 포인트인데요~
약수터처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지않아 다소 위험이 따릅니다.
더구나 야경촬영을 위해 들리셨다면 휴대용렌턴은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막상 올라가는 자료가 없어서 정리할려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지도는 다음지도를 참고해서 첨부하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간다는 전제하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시립미술관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진행방향으로 쭉 이동하시면 됩니다만 거리가 상당합니다.)
 
시립미술관역 사거리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 방향 고가도로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고가도로로 올라가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난 샛길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길따라 쭉 오르시다보면 막다른 길에서  (└┐)  이런 도로모양이 나오는데 가는 방향으로 계속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 첨부된 지도를 참고하시면 코스가 꽤 험한것을 볼 수 있으신데요~
다행이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세요.
단, 도로의 폭이 좁고 오르막경사가 심한편이라 차량이 서로 마주칠경우 상당히 곤란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보니 스키드마크도 꽤 있더라구요 ^~^;)
그리고 약수암 근처에 차량이 4~5대정도 주차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표시된 방향으로 약 10~15분 정도 이동하시면 약수암까지 이동이 가능하신데요.
저는 진행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가 낭패를 봤었습니다.



오르면서 혹시 나혼자만 오른게 아닐까란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먼저 출사나오신 진사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있었다면 살짝 겁도 났을법한 분위기에 주눅이 들었던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포인트에 자리잡고 계셨던 세분의 진사님들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나중에 여쭈어보니 우리포토클럽(http://www.uriphoto.kr/)에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소중한 인연 감사드립니다 ^~^ )

▲ 삼식이(Sigma 30mm F1.4)로 담은 사진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 올린 Sigma 17-70mm에서 17mm로 담은 화각입니다.
2011/03/09 - 장산 약수암에서 본 부산야경

▲ 이사진은 70mm로 촬영해서 포토샵의 파노라마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내공이 부족해 쨍함이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하산을 할려고하니 정말 어둑어둑해 졌습니다.
진사님 한분이 렌턴으로 앞을 밝히고, 제가 맨뒤에서 핸드폰 후레쉬로 뒤를 밝히고 내려왔는데요.
깨진돌이 많은 등산로라 미끄러지기 쉬웠습니다..
약수암포인트 방문시 렌턴은 필수란걸 강조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