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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음식점/카페

바다를 보며 즐기는 한 잔의 커피, 올드머그 임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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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근처를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들른 카페, 올드머그 임랑점.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감성적인 공간, 올드머그 임랑점
 
카페 이름처럼 빈티지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무엇보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전망이 너무 좋았다.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드라이브 중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산책 후 들르거나, 이른 시간에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커피 한 잔, 기대 이상의 풍미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런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흔히 마시던 카페 아메리카노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다양한 향이 동반되는 풍미가 정말 인상적이었고, 원두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 때는 같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첫 방문 때 사장님이 올드머그의 ‘스페셜티 커피’로 업그레이드해 주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맞다면, 올드머그의 스페셜티 커피는 꼭 한번 제대로 경험해 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괜찮았다.
특히 곰돌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귀엽고 맛도 괜찮았는데, 엉뚱이가 특히 좋아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처음 갔을땐 엉뚱이 음료를 안시켰는데 서비스로 복숭아티를 주셨고,
그 다음에 갔을땐 새로 나온 메뉴라고 초코 그릭요거트를 서비스로 주셨다.
 
 


 
 
 
우연히 들렀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카페.
바다가 보이는 통창 자리에서, 향 좋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에는 처음 마셨던 이름모를 ‘스페셜티 커피’를 여쭤보고 즐겨봐야겠다.
 
 
 
올드머그 임랑점

• 위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3길 2 (임랑해수욕장 주차장 근처)
• 운영시간: 매일 06:30 ~ 24:00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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