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대변항에선 '멸치털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잡히는 멸치는 10cm가 넘어가는 크기에 씨알이 굵고,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해 횟감으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멸치잡이 어선은 이른 아침부터 대변항을 출항해서
15km정도 떨어진 먼바다에서 조업을 하고
오후나 저녁에 귀항해 항구에서 멸치털이를 시작한다.
멸치털이는 고된 멸치잡이 조업 중 가장 힘든 작업이라 한다.
8~10명정도의 어부들이 비옷으로 무장하고
'어야디야 하나 둘, 어야디야 하나 둘'
과 같은 다소 빠른 장단의 후리소리에 맞춰 멸치털이를 한다.
멸치털이, 즉 탈망작업은 그물에서 멸치를 분리하는 작업으로
은빛 멸치가 그물에서 떨어지면서 하늘에서 춤추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은빛멸치의 비늘과 그물의 바닷물이 온 사방으로 튀는 장면 또한 장관이다.
멸치잡이가 워낙 고된 작업이다보니
요즘은 외국인 근로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한다.
만약 사진을 찍기위해 찾는다면 작업에 방해가 가게하거나
어부들의 얼굴을 클로우즈업 하는 행동은 삼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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