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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 은행나무

깊어가는 가을, 경주로 떠난 단풍놀이 단풍놀이 지난 일요일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위해 가까운 경주로 올해의 첫 단풍놀이을 다녀왔어요. 다음날을 위해 일요일엔 좀 쉬어줘야 하기때문에 너무 늦지않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반나절코스로 일정을 짰어요. 고속도로를 달려 경주에 도착해보니 시내 도로는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어 절정을 지나고 있더라고요. 후두둑 떨어지던 노란 은행잎을 마주하며 올해 첫 단풍놀이를 시작했어요. 경주의 외딴곳에 있던 운곡서원을 시작으로, 통일전과 도리마을까지 은행단풍이 특히 유명한 곳으로 짧고 굵게 돌아봤어요. 통신사 네비게이션으로 운곡서원까지 가는 길을 안내받았는데요. 이상한 곳을 최종 목적지로 알려줘서 잠시 방황했었어요. 승용차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산길을 따라 산 중턱까지 올라갔는데.... 갑자기 도착했다며 안내를 .. 더보기
Autumn, 세상이 알록달록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위쪽 지방은 벌써 첫눈이 내린 곳도 있다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곳(부산)은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는 노랗게 익을대로 익었고, 나무를 가득 메우고 있던 나뭇잎은 울긋 불긋한 색의 옷을 입고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엔 결혼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때문에 2011년의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었고, 남겨놓은 사진도 단편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번 가을만큼은 보다 열심히 담아놔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다짐만큼 활발히 돌아다니진 못한것같다. 이번 주말까지는 2012년의 가을을 담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일것 같다. 고로 2012년의 가을은 현재 진행형이다.... ~ ing 더보기
노란색으로 물든 가을의 유혹,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불국사에서 원하는 풍경을 못만났다는 아쉬운 생각에 의미없는 셔터질만 늘어났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잡고, 불국사 다음 출사지인 통일전으로 이동했다. [경주 불국사 단풍 포스팅 :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의 단풍 ] 시동을 걸고 주차장에서 잠시 네비게이션을 검색하고 있으니 시커먼 마스크를 쓴 사내가 주차비 '천원(1,000원)'을 요구했다. 주차비를 내야한다는 사실보다, 비호감스러운 복장에 불성실한 사내 태도는 불편했다. 불국사에서 통일전까지 거리는 약 9.6km 승용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통일전까지 이어지는 국도의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심어져있는데, 가을이 깊어질때 은행나무가 뿜어내는 노란색의 유혹은 많은 이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불국사에서 아쉬웠던 순간을 어느 정도.. 더보기